타워 (브롤스타즈 포코 ♡ 엠즈 팬픽)

*이 스토리는 픽션이며, 재미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 소설의 목적은 수익창출이 아닙니다.

오늘은 엠즈와 슈퍼 타워에 가기로 한 날이다. "일단 지하철을 타고.... 도착하면.... 저녁으로 샌드위치와 탄산음료를 먹고...."

"형, 배고파."

호르헤가 배가 고프다고 한다. 나는 컵라면을 끓여주었다. 스프 냄새를 맡으니 나도 먹고 싶었다.

침을 꼴깍꼴깍 삼키고 있는 나를 본 호르헤가 물었다.

"왜 그래, 형? 먹고 싶어?"

내가 괜찮다고 했지만 호르헤는 내가 먹을 컵라면을 끓여주었다.

"에라, 모르겠다!"

나는 바로 먹어버렸다....

시간이 됐지만 배는 꺼지지 않았다.

"괜찮아, 밥값 아낀 걸로 치자...."

나는 가방에 보조베터리, 이어폰, 지갑 (교통카드가 있다), 핸드폰을 넣고, 나갔다.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지하철역 앞에서 나는 엠즈를 기다렸다.

"포코야!"

흰색 원피스에 상아색 레깅스를 입고 노랑색 운동화를 신은 엠즈가 왔다. 거기다 금색 캡모자를 쓰고 있었다. 그녀는 분홍 크로스백을 메고 있었다. 나는 전체적으로 펑크 풍 옷을 입고 엠즈 것과 똑같은 모자 (그렇다, 커플 모자다) 를 쓰고 있다.

"가자."

"응."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갔다.

도착해 역 밖으로 나가자마자 슈퍼 타워가 보였다.

"그냥 가자."

"샌드위치 안 먹고?"

"응, 아까 초밥을 먹었거든.... 미안해."

"괜찮아, 나도 아까 라면 먹었어."

우리는 샌드위치는 먹지 않고 타워로 가는 길을 손을 잡고 걸었다.

곧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올라가는 승강기가 보였다.

올라가면서 나는 엠즈에게 물었다.

"너 슈퍼 타워 가본 적 있어?"

"아니, 넌?"

"나도."

그때, 승강기가 도착했고, 나는 엠즈와 내렸다.

케이블카 타는 곳에서 엠즈는 셀카를 찍고, 인스타에 올렸다.

"해시태그, 무보정! 해시태그, 데이트! 해시태그, 슈퍼 타워 케이블카!"

"아직 올라가지도 않았어...."

곧 케이블카가 왔고, 우리는 표를 보여준 뒤, 모두 케이블카에 탔다.

"와!"

케이블카에서 보이는 슈퍼 시티의 모습은 정말 멋졌다.

"올라간 뒤가 더 기대되는 걸?"

곧 케이블카가 도착했다.

"뭐.... 뭐야?"

바로 정상까지 도착하는 게 아니라 위로 계단을 더 올라가야 했다!

"바로 정상까지 가는 게 아니었다니!"

우리는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올라갔다.

올라가자, 우리의 앞에 웅장한 타워가 있었다.

"진짜 멋지다!"

우리는 일단 산에서 사진을 찍고, 타워로 들어갔다.

"와!"

표를 주고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반딧불이 같은 푸른 빛이 우리를 반겼다. 엠즈는 그것을 신기하게 보고, 사진을 찍었다. 나도 사진을 찍고, 엠즈와 셀카를 찍었다.

더 가니, 벽과 바닥에 멋진 그림이 나타났다.

"멋지다!"

엠즈는 신나는지 빙글 돌았다. 나는 그녀가 귀여워 보였다.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진짜로.

곧 우리는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곳에 갔다. 기다리는 동안 영상이 나와 심심할 틈이 없었다.

나는 엠즈와 잡담했다.

"우리 꼭 내려갈 때는 케이블카 앞에 타자."

"그래."

곧 엘​리베이터가 도착했고, 우리는 엘리베이터에 탔다.

"올라갑니다. 위에서 영상 나와요."

위에서 정말 멋진 영상이 나왔다.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는 모두 홀린 듯 위만 보았다. 나와 엠즈도.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내렸다.

"우와!"

슈퍼 시티가 한 눈에 보였다. 전망대에서 보는 슈퍼 시티의 광경은 끝내줬다. 엠즈는 수 없이 사진을 찍었다. 나도.

"포코야, 우리 같이 찍자!"

"그래."

우리는 함께 사진을 찍었다.

우리는 타워 밖 전망 좋은 카페에서 벌꿀을 듬뿍 얹은 도넛과 커피 2잔을 먹었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보니 해가 지기 시작했다.

"벌써 8시야?"

"응, 가자."

"그래, 아빠가 걱정하실 거야."

우리는 내려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갔다.

지하철역까지는 멀었다. 하지만 그래서 엠즈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갈 수 있었다.

"나 어릴 때 밤에 나가서 노는 게 소원이었어."

"지금은 이뤘네?"

"응."

우리는 지하철에 탔다.

몇 분 후, 익숙한 건물들이 보였다.

"이번 역은 우리 열차의 종착역인 '브롤역' 입니다. 모두 하차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내렸다.

엠즈는 집에 돌아가기 전 나에게 포옹했다. 그리고 말했다.

"최고의 데이트였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