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차세대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정규시즌 돌입

넥슨의 차세대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정규시즌 돌입 이후에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개발진이 업데이트 기획 배경을 설명하는 등 이용자와 교류하며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방송에서는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조재윤 디렉터가 등장해 오늘(6일) 적용되는 업데이트 콘텐츠를 상세하게 소개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숙련도와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룰 수 있는 No P2W 환경 아래 이용자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카트바디가 활용될 수 있도록, 모든 카트바디의 기본 성능은 동일하면서도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개성이 드러날 수 있게 조정한다.

또한 이용자들이 서로 협력하면서 테마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 게임모드 ‘팩토리 런’을 오픈하는 등 글로벌 레이싱 게이머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 카트바디 업그레이드 시스템 개편! 시즌 1 스토리 담은 PvE 모드 ‘팩토리 런’ 오픈

조재윤 디렉터는 방송에서 “프리시즌 오픈 이후 많은 레이서 분들이 카트바디의 밸런스에 대해 의견을 주셨다”며 이용자들이 취향과 환경에 따라 카트바디를 선택할 수 있게 세이버, 솔리드, 마라톤 등 일부 카트바디의 등급별 성능 최대치를 조정했고 말했다.

희귀 등급 세이버의 경우 기존에는 스피드, 가속 등 성능마다 동일하게 최대 6개 기어를 투자할 수 있었지만 업데이트 이후에는 스피드에 최대 7개 기어를, 대신 부스터 시간에는 5개까지 분배할 수 있게끔 동일 총량 내에서 차별화를 갖게 하는 식이다.

카트바디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이용자들이 더욱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어 초기화에 소모되는 루찌 또한 등급과 무관하게 동일한 루찌가 소모되도록 하향 조정된다. 기존 고급 등급에서 초기화 시 7,000 루찌가, 희귀 등급일 경우 14,000 루찌가 소모되었다면, 이제는 어떤 등급에서도 5,000 루찌만 사용하면 초기화 및 기어 재투자가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이 협동해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첫 PvE 게임 모드 ‘팩토리 런’을 오픈했다. 조재윤 디렉터는 “레이서 분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만의 시나리오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하고자 준비했다”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4명의 이용자가 한 팀이 되어 총 36명의 AI 안드로이드와 추격전을 벌이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만의 오리지널 모드로 시즌 1의 메인 테마인 팩토리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총 5바퀴의 주행 중 매 바퀴마다 하위 8명이 탈락하는 방식으로, 4명의 이용자가 한 팀으로 경기를 시작하지만 생존에 실패할 경우 안드로이드가 되어 살아남은 이들의 주행을 방해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등 색다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팩토리 런’은 시즌 2 시작 전까지 즐길 수 있다.

# 정규시즌 오픈 한달… 콘솔 서비스로 서구권 레이싱 게이머층 이목 모아

한편 지난달 9일부터 본격적인 시즌 1 오픈에 맞춰 콘솔까지 플랫폼을 확장해 풀 크로스플레이를 제공 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글로벌 레이싱 게임으로서 해외까지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PS4 및 Xbox One 서비스 오픈과 함께 콘솔 기기에 익숙한 서구권 이용자들의 눈길을 모으면서 정규시즌 이후 3월 한 달간 신규 등록한 이용자 가운데 북미/유럽 지역이 약 46%로 제일 높은 비중으로 집계됐으며, Xbox에서는 Top Free 게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조재윤 디렉터는 “여러 지역의 레이서분들이 보내주시는 피드백을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재미를 드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개발 중”이라며 “이번에 도입한 업데이트를 비롯해 다음달 시작되는 시즌 2에서도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니 레이서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