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X년 초고도비만 마지막 다이어트 복부 지방흡입 상담 솔직 후기

첫 일상글을 뒤로하고 두번째로 적는 글

바로 다이어트

난 어릴떄 부터 한번도 말라본 적 없는 체질이기도 하고,

성장기때 또한 계속 살이 쪄있어서 자랑은 아니지만

다이어트도 정말 안해본게 없다 할 정도로 많이 했다....

운동도 하고,PT,주사,양약,한약 등등...

하지만 한번도 성공 한 적이 없었고,

성공 했다 한들 요요가 너무 심하게 2~3배로 왔었다.

그럼 또 반복되는 폭식 ㅠㅠ

사실 나의 의지가 제일 중요한게 다이어트지만

의지가 제일 많이 약했었던거 같다.

그렇게 인생 최고점 몸무게를 찍고,

고도비만에서 초고도비만까지 갔을때 마저도

내 머릿속 한구석에는 매번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과 생각이 박혀있었지만

매번 핑계로 가득했고, 몇번이나 실패 하니까 나중엔 시도조차도 잘 안됐다.

그렇게 다이어트와 내가 점점 멀어질 때 즈음,

오랜만에 사이즈 큰 옷 파는 옷가게 집으로 옷을 구매하러 갔었는데

거기에서 또한 내가 원하는 옷이 사이즈가 안맞더라...

사실 나는 내 몸이 싫어서, 부끄러워서 마주하지 않았었다.

근데 왠만하면 다 맞던 옷들이 점점 살이 찌다보니까

큰 사이즈 마저도 들어가는게 없다는 사실에 많이 충격을 받고

이렇게 살다가는 안되겠다, 정말 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살찐 사람에게 헬스장을 가는거 자체가 큰용기 같다.

아무도 신경 안쓰겠지만 나는 아직까지 살찐 사람을 보는 그 시선이 무섭고 용기가 안나기도 했다.

조금이라도 내가 살이 빠지고 자존감이 높아진채로 운동을 한다면 괜찮을 거라는 생각을 했고,

그렇게 생각하고 찾아보다 상담이라도 받아보자고 결심한게 지방흡입이다.

그래서 바로 병원을 검색했고, 이것저것 비교 해보고 찾아 봤다.

확실히 병원이 많은건 서울이긴 했지만

나는 대전에서 살고,근무지 또한 대전이기에

수술 후 서울을 왕복으로 왔다갔다 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왠만하면 대전 내에서 찾아봤고,

여러군데 계속 서치하며 손품 발품 정말 다 팔고 알아보고,

검색도 많이 해보고 지식도 쌓아가며 찾아보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있어서 그 병원으로 상담 다녀왔다.

내부도 깔끔하고, 상담실장님도 친절하게 응해주셨다.

대표 원장님과 만나서 상담을 또 한차례 하고,

몇가지 검사?를 하셨는데 초음파로 내 복부 지방층과 근육을 보여주시면서

차근차근 설명 해주시는데 내 복부 지방층을 보고 너무 충격 먹었었다.

그 두께를 보고 이건 정말 안되겠다.

이건 해야한다. 라는 생각이 뇌리에 박혔던거 같다.

그만큼 빼야한다는 생각이 절박하기도 했었지만 막상 눈으로 내가 직접 보고 들으니

이정도 일줄이야 라는 생각이 컸기에... 내가 나를 너무 관대하게 생각했었구나...

지방흡입 자체는 너무 큰 돈이 들어가는 수술이다 보니까

상담 실장님과 얘기 하면서도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다.

그리고 원래는 상담을 받고 나와서 집에서 조금 더 생각해보려 했었는데

원장님이 보여주시는 내 지방층을 보니

이건 안되겠다. 진짜 아닌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수술 날짜를 잡았다.

수술은 정말 마지막이다 라고 생각을 하고 하는거인 만큼

짧은 고민을 하는거 같아 보였어도 정말 많이 신중하게 결정했고,

내 인생의 한 획을 다시 그을 선택이었다.

시간이 지난 후 내가 다시 보기위해 수술 후 전,후 사진을 올리며 비교할거고,

지방흡입을 하고 나서 운동도 같이 병행 하며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보려 한다.

검색하다 많이 느낀건데 정말 초고도비만의 분들이 적은 솔직한 후기가 많이 없는듯 해서

지방흡입 수술을 하고나서도 내가 초고도비만의 대표적으로 찐 솔직한 후기를 적어보려한다.

조금 더 자세히 수술 후 통증, 붓기, 몸의 변화 등 사람마다 다르고

또 초고도비만인 분들은 어떤점이 더 힘든지는 찾기가 더 힘든거 같고

저랑 비슷한 상황인 분들이 생각보다 많을거 같아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적어보려 한다.

병원이나 비용 기타등등 궁금한게 있으시면 비밀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