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1,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서비스종료

내 추억이였던 모바일 겜이 섭종한다

세나1은 어플 다시 설치해야되서.. 못들어가봤지만ㅋㅎㅋㅎ....

접은지 2~3년은 된듯 진짜 최애캐 태오 하나만 보고 버텼는데..

최애캐를 어떻게든 써보고싶었고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었는데

pvp나 pve 어떤 컨텐츠간에 캐릭터의 수명 즉 유효기간이 있다는걸 느꼈었고

갈수록 캐릭터 인플레가 가속화되며 pve 컨텐츠가 있지만 주요 대표 컨텐츠는 pvp라 생각하며

신규 캐릭터를 뽑지않으면 pvp 인플레에 밀려버리다보니 진작에 결장은 포기했었고

마스터 등급도 못가보고 지쳐서 접었다

넷마블 게임이 무과금도 접근하기 괜찮은 설계방식이라 들었는데

그래도 무과금은 과금유저보다 몇십 몇백의 시간을 갈아넣어야 발끝이나마 따라갈정도란 생각이 들었고

그럼 pvp안하고 pve를 하면 되지않냐 라고 반문할 수 있는데 pve도 특정 pve 캐릭터를 뽑지못하면

pvp보다는 덜하지만 인플레 있다

쫄작을 매일 돌려도 점점 벌어지는 격차는 좁힐 수 없다는 판단이 들었고 체감될정도

아래는 세나레볼 내 계정 스샷

섭종한다는 소식이 들리고나서 거의 두달넘도록 접속안했다가

섭종 전날에 생각나서 오랜만에 접속해봤다

이건 뭐지 스페셜 픽업 캐릭들 100장이나 주는걸 섭종 전날에 알아버렸네ㅋㅋㅋㅋㅋ

시즌 점수 다 채워야 주는거.. 어짜피 못받는거 그냥 다 뿌려주지

기한 없는 이벤트 페이지 뜨면서부터 루비 막 퍼주던데..

내계정 세나레볼 접속하니 반갑네...

아직도 다 못쓴 재화들 이렇게 많은데

나중에 쓰려고 모아뒀더니 다 써먹지도 못했네

섭종할줄 누가 알았겠냐고ㅠ

가장 애정하는 파티덱

돌파도 많이 못했는데 섭종한다니까

캐릭터들 픽업도 안떠서 상시밖에 못구하는것도 있고..ㅜ

내 최애캐 풀돌하고싶었는데 흐엉8^8

복각 한번 더 안해줘서 이대로 보내줘야하다니

수집 많이 못했다...

생각보다 빡세게 진심으로 한건 아니여서

천천히 언젠가 되겠지 하고 ㄹㅇ천천히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연 퀘스트도 남아있는게 있는데 다못하겠다..ㅋㅋ

그 많던 패키지 상품들 다 없어지고

마지막으로 길드에 골드 기부

세나레볼 그나마 아바타 꾸미는 재미도 있었는데

나오는 룩 캐시 패키지로 구매하는것만 제외하고

인게임에서 구할 수 있는 코스튬은 왠만한거 다 구매했던거 같다

이벤트 한정으로 얻을 수 있는 코스튬도 있다

두가지 코스튬 기본중의 기본의상인데 지금보니 제일 마음에 드네

세나레볼 세계관이 학원판타지+영웅서사 수집형

캐릭터가 학원물이라 맘에드는것도 있고 그래픽도

세나1과 세나2의 그 사이 캐주얼함이 취향이라 좋았는데

이 좋은 그래픽의 세나레볼이 서비스한지 2년인가?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섭종하는게 아깝고 아쉽다

내 최애 태오 마지막으로 감상하고 마지막 인사도 해보고

잘가... 그나마 당신 하나때문에 세나 못놔주고 붙들고있었어

나를 이 세계관에 끌어들여준 장본인

아래는 아직 스토리 못봤던 인연 외전 퀘스트중에 이세계(?) 태오 스토리

궁금해서 진행했더니 개그물이 되버린 내 최애라니

개인적으로 웃겨서 남겨놓게 될줄이야ㅋㅋㅋㅋㅋㅋ

세나레볼 세계관을 관통하는 여신

여기서부터 허당미가 느껴졌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코드네임이라 부르는 이니셜이 어떤 캐릭터인지 대충 알겠던데?ㅋㅋㅋ

이녀석은 대놓고 K='카'일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세계에선 카일하고 원수지간이 아니고 투닥거리면서도 잘지내보네?

철부지 남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희 여기선 결혼했구나^0^ㅋ

세나1부터 쭉 서로 뜻이 맞아 나이트 크로우 창설하고 같이 동행하고 같이 움직이면서

오를리가 특히 태오를 믿고 따르면서 후방 지원하고 많은 선행을 했었는데

태오도 그 마음 알고 뒤를 맡길만큼 동료이자 속으로 의지했던게 느껴졌거든~

솔직히 결혼만 안했지 동거하는 수준으로 보이던데ㅎㅎ

둘이 잘어울려서 노멀컾으로도 좋아했는데ㅎㅅ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설마 잡혀사는거니...

당연히 위험한 일을 좋아할 배우자가 어딨겠니

어쩐지 그래서 낮에 거리를 활보하면 안되는데 여기 있는걸 들키면 의심받을게 뻔해서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토리가 태오의 인간미와 허당미를 느낄 수 있어서 신선하고 재밌었다

원래 본편에선 절대로 저런 대사 안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작팀이 거하게 약먹었네

거기다 성우님의 연기 너무 잘하셔서 웃겼음ㅠㅠㅋㅋㅋ

한가지 좋았던건 세나를 제작한 넥서스팀이 성우님들은 기존 세나1에서 세나2, 세나레볼까지

세나1은 많이 바뀌었지만(돈 좀 벌었다고 한두명이 여러캐릭 녹음했던걸 성우님 고용해 새로 녹음했었음)

그래도 왠만하면 캐릭터별로 정해놓은 목소리 그대로 유지해줘서 고마웠다는정도

세나가 캐릭터 많아 그만큼 다양한 성우님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세나1과 세나레볼은 이제 섭종해서 없어지고 남은게 세나2인데

세나2도 꾸준히 하고는 있는데 매출이 변변치 않으면

앞서 섭종한 두 게임 따라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게임을 어떻게든 살릴생각은 안하고 인플레를 더 큰 인플레로 덮어씌우고

한번 크게 밸런스 조절한다고 대격변급 손댔다가 결국에 감당안되서

방치하고 섭종하는게 넷마블의 방식인건가.. 방법이 좀 많이 아쉽게 느껴짐

다음 세나 차기작 또 개발중이던데

공개한 트레일러 보긴 봤었다

세나1, 세나레볼 섭종하는걸보니 본인들이 n년간 키워온 아이피를 스스로 망치는거 같아

이제 세나는 슬슬 마음속 추억으로 간직하고 손놔야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