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원신근린공원과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 개방행사 (2024.4.5. 금)

동네 친한 동생들과 5년 만에 개방하는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을 가기로 했다.

주차가 어려우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안내가 있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열심히 검색을 하고 며칠 전 산책 삼아 후보 자리 두 곳을 사전 탐방했다.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 203-13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로 124

평일 9시가 좀 넘은 시간에도 주차장에 자리가 없음을 확인

행사 기간에는 역시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방문하는 게 답이라는 결론

운동 삼아 걸어가기로 하고 가원초에서 출발해서 원신 근린공원을 통과해서 SK인천석유화학으로 가다.

공원에도 벚꽃이 가득 피어서 '와~ 예쁘다'라는 말을 연발하며 걸었다.

다음 주에는 벚꽃비를 맞으며 운동을 할 수 있을 듯

'SK 안 가도 되겠는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공원 여기저기를 산책했다.

반려견 놀이터

여기는 사극을 찍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벚꽃 사이에서 존재감 뿜뿜

공원을 나와서 보이는 정문 입구

9시 50분쯤 갔는데도 벌써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

중국인 단체로도 오는구나

평일에 이러면 주말은 사람이 진짜 많을 것 같아서 오늘 오길 너무 잘했다.

이런 물품(음식물, 돗자리, 자전거, 인라인, 퀵보드) 가지고 오는 사람들이 많은가?

2024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 개방행사

행사 기간 : 4.4 (목) ~ 4.9 (화)

개방 시간 : 10시 ~ 17시 (입장마감 16시)

중요한 방문객 준수 사항

공장 시설물을 배경으로 한 사진촬영은 불가 (공장 맞은편 방향으로 촬영)

처음 들어가는 길 따라가면 왼쪽은 기계설비, 오른쪽은 벚꽃이라서 별거 없네 했는데 언덕이 나오는 동산이 진짜 하이라이트였다.

최대한 사람들 피해서 영상 찍느라 많이 흔들렸다.

이렇게 풍성한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벚꽃이 다 핀 것도 아니다.

주말에 정말 절정이겠구나

중간중간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쉴 수도 있고 텀블러를 소지했다면 차를 받을 수도 있다.

내려가는 계단길도 정말 예쁜데 뒤에 사람이 계속 내려오니 사진 찍기가 어렵다.

인천광역시 서구 신현동 산33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 100

한 가지 아쉬운 건 선거철이라 선거차량의 소음에 꽃놀이의 낭만을 즐기기 어려웠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