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E 이슈, 돈 버는 게임 어때(NFT 뜻, P2E 게임 현황, 미르M 글로벌)

P2E, Play to Earn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번다' 는 의미로 사용자가 게임을 하면서 획득한 아이템이나 재화를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자산으로 활용되는 모델을 말한다.

[ 지식백과]

P2E 게임이라고 아시나요? 사전의미 그대로 게임으로 돈을 번다, 게임 시장 생태계를 완전히 바꾸는 개념입니다. 기존 게임에서는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즐기면서 돈도 번다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투자금 없이 즐기면서 돈을 버는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게임 아이템을 사용자들 사이에서 사고파는 거래를 통해 현금화를 해왔습니다. 그런 개념과 달리 블록체인 기반으로 사용자가 캐릭터, 아이템 등을 자유롭게 사고파는 것입니다. 이렇게 블록체인이 탑재된 게임은 게임 안에서 사용자의 소유권이 인정되어 거래하게 됩니다. 여기서 NFT가 적용되는데 NFT는 고유값이 부여되어 구매자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디지털 자산입니다. 이미 베트남에서는 게임으로 생활비를 벌고 직업으로 전향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P2E가 미래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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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는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 NFT)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이다. [나무위키]

P2E 게임 현황

1. 베트남 스카이마비스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

2018년 베트남 스타트업 스카이마비스가 출시한 P2E의 대표적인 게임이다. 저 몬스터처럼 생긴 캐릭터가 엑시인데 플레이를 하려면 엑시 3마리가 필요합니다. 엑시를 수집하고 전투와 교배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토큰(AXS, SLP, Axie)들을 모을 수 있습니다. 해당 토큰들은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고 엑시 몬스터를 게임 내 마켓에서 팔아 현금화가 가능합니다.

2.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

출처: 미르4 홈페이지

한국판 게임 미르4가 먼저 출시되었고 미르4에서 P2E를 접목한 게임이 '미르4 글로벌' 입니다. 위메이드는 한국에서 P2E 규제로 인해 한국과 중국을 빼고 전 세계 170개국에 오는 12월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게임에는 흑철을 채굴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흑철을 10만 개 모으면 유틸리티 토큰이라고 하는 드레이코 1개와 교환할 수 있는데 이는 위메이드에서 발행하는 암호화폐 '위믹스'나 위메이드 크레딧으로 교환할 수 있어 현금화가 가능합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P2E 게임 상용화를 규제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특성상 게임 외부에서 사행적으로 이용될 우려가 높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미 국내 게임 회사들은 P2E 게임판에 뛰어들었고 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이 한국에서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해외로 진출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 3월 넷마블 코인 MBX(MARBLEX) 상장했는데 MBX는 클레이튼 메인넷 기반 블록체인으로 P2E 상용화를 위한 준비단계로 보입니다. 이처럼 넷마블,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등 자체적으로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게임에 연동하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게임 업계가 P2E 게임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NFT가 게임 안에서의 경제 생태계를 만드는데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코인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재화의 가치가 코인 시세에 따라 P2E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겁니다. 예전에는 재미를 위한 게임을 했다면 이제 돈을 벌기 위한 게임으로 전락하고 게임의 수명도 좌지우지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