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친구코드 추가하는법, 포린이의 아싸 탈출기
최근 들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포켓몬고를 즐기고 있다. 집근쳐부터 회사 근처까지 돌아다니면서 마치 애니 속 주인공이 된 것 마냥 빨빨거리며 돌아다니고 있는데, 어느 순간 처음에 이 게임을 알려준 친구가 사람들끼리 포켓몬 교환도 하고 배틀도 하는 게임이라고 추천해 줬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래서 바로 실천에 옮기려고 마음먹고, 친구코드를 확인하고 주위를 둘러봤더니 친구가 없네? 괜찮다 당황하지 말고 지금부터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과 내가 친구가 되면 된다.
1. 서로 몰라도 일단 교환
원활한 교환을 위해 댓글 창 열어뒀으니 코드 고고
자 우선 만나서 반갑다. 우리 초면이지? 하지만 이제부터 친구가 될 것이니 편하게 말 놓을게 ㅋ(선넘지마)
미안하다. 우선 나는 당신을 모르지만 당신은 나를 알고 있으니 그쪽이 내 코드를 복사해서 친구 추가를 하면 우린 오늘부터 1일..
미안하다 자꾸 열두번째 자아가 통제를 벗어나 날뛰기 시작한다. 금방 터질 것 같으니 빠르게 포스팅을 마쳐야 할 듯하다.
메인화면 좌측 하단을 보면 내 캐릭터의 상태창이 보일 것이다. 그걸 누르면 내 계정의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상세정보 창의 오른쪽 카테고리에 프렌드라는 카테고리가 보일 것이다. 그걸 누르고 트레이너 코드를 눌러보면 본인의 계정 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다가 12개의 코드를 집어넣으면 친구 추가가 완료되는데, 본인이 직접 하기 귀찮다면 친구한테 본인의 코드를 전해줘서 추가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냥 코드 알려주고 이 글을 그 친구한테 공유해 주자. 알아서 하겠지?
트레이너 코드 오른쪽에 QR을 사용해 친구코드를 교환하는 방법도 있는데, 바로 옆에 지인이 있다면 이 방법에 좀 더 편하다. 실제로 작동하는지 테스트해 봤는데 정상적으로 추가되는걸 확인했다. 게다가 수줍음이 많아서 괜히 주위 사람들한테 내가 하루 종일 게임만 하는 사람이라는 걸 숨기는 것 또한 가능하다.
바로 온, 오프라인 기능인데 프렌드 탭에서 터치 한 번이면 나의 존재를 포켓몬고 세상에서 숨길 수 있다. 이 얼마나 편리한 옵션인가? 이제 하루 종일 게임만 해도 눈치 보지 않아도 된다.
2. 포켓몬고 친구코드와 선물 교환
일정 확률로 스티커가 붙는다고?
게임 속 아싸로 매번 혼자 플레이하다 보니 친구코드를 굳이 교환해야 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었다.
혼자 즐기기에도 전혀 불편함을 못 느꼈고 굳이 주위 사람들에게 내가 어떤 게임을 하는지 알리고 싶은 마음도 없었기 때문인데, 찾아보니까 친구끼리는 선물을 주고받으며 부족한 아이템을 보충 받을 수 있다는걸 알게 됐다.
게다가 친구끼리 서로 남는 포켓몬을 교환하면서 도감 작을 할 수도 있기에 보다 빠르게 채우고 싶은 분들은 꼭 해두는걸 추천한다. 필자처럼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도감이 비어있다면 꼭 해주는게 좋겠지?
그리고 어느 정도 쓸만한 포켓몬을 뜯어냈다면 바로 대전 신청을 걸어서 하극상을 시도할 수도 있으니 평소 배신으로 느낄 수 있는 희열을 즐긴다면 꼭 해보자.
그리고 반대로 생각해 보면 친구가 내 포켓몬 도감을 살펴보다가 애써 힘들게 잡아 둔걸 달라고 조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런 안타까운 곤란한 상황은 비공개 세팅을 통해 설정할 수 있다. 다들 그런 친구들 한 명씩 있지 않은가?
뭔가 부탁하면 거절하기 애매모호한 관계의 지인들 그런 경우엔 꼭 설정 탭에서 최근 잡은 포켓몬 비공개를 설정해두자.
게다가 설정 탭을 살펴보면 프렌드와 대전을 온오프할 수 있는 옵션이 있는데, 이거 또한 잘만 활용하면 꿀 잼인 상황이 종종 나올 것 같다. 예를 들어서 친구를 선빵치고 바로 대전 기능을 오프로 돌려두는 거지 괜찮지 않은가?
이번 시간엔 포켓몬고 친구의 뒤통수치는 법 아니 코드 교환 방법과 선물 주고받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그럼 다들 즐거운 게임 라이프 보내길 바라면서 친구작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에 본인의 코드를 남겨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