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미끄래곤 가이드

미끄래곤은 6세대, 칼로스지방의 포켓몬입니다.

칼로스지방을 대표하는 600족 포켓몬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짧았지만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던게 기억나네요. 지우의 포켓몬이었는데 엄청 강했었습니다. 다만 몇 화 함께하지 못하고 헤어지더라고요.

분류는 드래곤포켓몬인데 생긴건 달팽이를 많이 닮았죠. 그래서 그런지 히스이지방에는 달팽이 껍질처럼 생긴걸 갖고 있는 미끄래곤도 있다고 합니다.

포켓몬고에서는 2024년 6월 커뮤니티데이의 주인공이었습니다.

타입 : 드래곤

약점 : 페어리, 드래곤, 얼음

내성 : 풀, 물, 전기, 불꽃

600족 중 유일한 순수 드래곤타입입니다. 사실 미끄래곤을 제외한 모든 600족은 두개의 타입을 갖고 있습니다.

상성상으로 순수 드래곤은 좀 아쉽습니다. 나쁜건 아닌데 너무 평범한 느낌? 다만 히스이지방의 미끄래곤은 강철타입을 함께 갖고 있으니 좀 다르긴 합니다.

최대 CP : 3963

공격력 : 220

방어력 : 242

체력 : 207

능력치는 방어력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600족 치고는 CP가 별로 높지 않죠. 그래도 전혀 안좋은 능력치가 아닙니다. 슈퍼리그와 하이퍼리그에서는 방어력과 체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니까요. 거기다 마스터리그에서도 나쁘지 않고요.

미끄래곤의 기술들

미끄래곤이 사실 물타입 포켓몬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물타입 기술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물대포가 그 시작이고요. 하지만 성능은 별로에요.

용의숨결이 훨씬 좋은 기술입니다. 미끄래곤이 정말 물타입 포켓몬이어도 물대포 대신 용의숨결을 썼을겁니다.

번개펀치는 특별한 기술로 배우려면 대단한 기술머신이 필요합니다.

미끄래곤의 진짜 장점은 스페셜 어택입니다. 엄청 많은데다가 성능도 뛰어나서 상대가 미끄래곤의 기술을 예측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먼저 번개펀치는 커뮤니티데이때 주어진 특별한 기술로 주로 슈퍼리그에서 사용됩니다. 슈퍼리그엔 물타입이 많으니까요. 거기다 전기타입 기술이 땅타입을 제외하면 별로 조심할 필요가 없다는것도 큰 장점입니다. 미끄래곤에겐 이미 땅타입을 상대할 물타입 기술이 있으니까요.

바로 아쿠아테일입니다. 무난하게 좋은 기술이죠. 저렴한 에너지 비용, 나쁘지 않은 데미지로 여러번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대신 레이드에서는 쓰기 어렵죠.

그래서 탁류는 안씁니다. 비록 배틀리그에서 30% 확률로 상대의 공격력을 하락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그걸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아쿠아테일의 하위호환입니다. 100%확률로 떨어트려도 쓸까말까한데 30%를 보고 쓰기엔 너무 위험 부담이 커요.

하이퍼리그에서는 파워휩도 많이 쓰는 편입니다. 하이퍼리그는 슈퍼리그에 비해 풀타입 포켓몬의 숫자가 적어서 풀타입에 약한 포켓몬들이 더 많이 나오거든요. 다만 강철타입도 많아서 미끄래곤이 큰 활약을 하기 힘든 리그이긴 합니다.

미끄래곤은 순수 드래곤타입이라 페어리타입에 대해서는 매우 약한 편입니다. 하지만 만약 오물웨이브를 맞출수 있다면 페어리타입도 별로 두렵지 않겠죠. 그렇지만 그건 이론상으로나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오물웨이브의 에너지 소모량이 적지 않은데 용의숨결로는 감당이 어렵습니다. 한번 사용할 에너지 모으는 동안 미끄래곤의 체력은 바닥에 가까워져 있을겁니다. 그냥 페어리를 만나면 도망가는게 답입니다.

마지막으로 용성군입니다. 미끄래곤을 마스터리그에서 사용하려면 이걸 써야겠죠. 마스터리그는 드래곤들의 세상이니까요.

배틀리그

슈퍼리그와 하이퍼리그, 마스터리그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위에서 이야기한대로 어떤 리그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추천 기술이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는 본인이 원하는대로 하면 됩니다.

다만 아쿠아테일은 꼭 채용하시는걸 추천합니다. 타입을 떠나 에너지 소모량이 적어 상대의 실드를 소모시키는데 유용하거든요.

리그에서 미끄래곤은 세 리그 모두 중상위권 정도의 위치에 있습니다. 아주 강력한 포켓몬은 아니지만 실력에 따라 충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포켓몬이라는 뜻입니다. 사실 이것만 해도 대단한겁니다. 하나의 리그에서도 제대로 살아남지 못하는 포켓몬들이 대부분인데 세 리그 모두 버티고 있으니까요.

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