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잡아주는 포켓몬고 오토캐치 플러스 워치

아이가 몇년전부터 꾸준히 하던 핸드폰 게임이 바로 포켓몬고인데요.

아이는 핸드폰이 없어서 그동안에는 아빠가 사용하는 공기계에 설치해서 게임을 해왔어요.

그래서 몇주에 한번씩 아빠랑 산책하러 나가서 공 한번 굴리고 뭐 그런식으로 조금씩 해왔는데요.

그러다가 최근에 친구가 포켓몬고를 시작했는데 그 친구 레벨이 상당히 빠르게 따라오고 있다는거에요.

아이가 자기 레벨보다 친구가 높아질까봐 노심초사하길레 그렇다면 엄마가 살짝 도와줘야겠다 싶었죠.

그래서 제 핸드폰에 포켓몬고를 설치하고 제가 하루에 한번씩 하거나 아이랑 같이 외출할 때 한번씩 했는데요.

이게 길을 가다가 게임을 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아이랑 같이 길을 걸으며 하기가 좀 별루더라고요.

어느날 남편이 포켓몬을 알아서 잡아주는 시계같은게 나왔다며 보여주길레 요즘엔 별게 다 있다 싶었는데

나에게 이런게 있다 보여준 것은 나 몰래 샀다는 뜻이라는 걸 미처 생각을 못했어요...

집에 박스가 왔어요.

이거 혹시 자동으로 잡는다는데 불법아니냐 했더니 그런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제 핸드폰에 블루투스로 연결을 하고 핸드폰과 포켓몬 오토캐치를 함께 가지고 나가면 알아서 잡는거에요.

설명서는 있으나 한국말은 없고

중국어랑 영어, 일본어로만 되어 있어서 패스

어차피 설치나 설정은 남편이 할거니까요.

블루투스 연결만 하면 되는거라 크게 어렵진 않은가봐요.

포켓몬고 실행만 해주면 아이가 알아서 설정하더라고요.

포켓몬 오토 캐치 워치 본체 하나, 충전선, 시계줄

이게 구성품이에요.

충전해서 쓰는건데 충전하고 며칠 안지났는데 아직 충전을 안해도 되더라고요.

꽤 오래 가는 것 같아요.

네...2개를 샀더라고요.

왜 2개나 샀냐니 남편이랑 아이가 같이 나가서 할때 같이 하려고 두개를 샀다고...

인터넷 보니까 해외배송상품이라 배송비가 좀 비싼데 제품 자체는 2만원정도 하더라고요.

시계줄을 연결한 모습이에요.

남편은 시계로 연결해서 사용하고

아이는 시계줄 연결안하고 싶다고해서 그냥 본체만 들고 다녀요.

주머니에 넣고 손으로 잡고 있다가 진동이 울리면 버튼을 누르면 되요.

설정은 포켓몬고를 실행하고

상단 우측에 몬스터볼이 활성화되어 있죠.

그럼 연결이 된 거에요.

한번 더 누르면 연결이 끊어져요.

포켓몬 오토캐치는 몬스터볼, 수퍼볼, 하이퍼볼 중에서 몬스터볼로만 잡거든요.

그래서 몬스터볼을 충분히 쟁여놔야하는데요.

집에서는 잡히는 포켓스탑이 없어서 집에서 연결을 해놓으면 몬스터볼이 없어서 잡지를 못하거든요.

그래서 집에서는 연결을 끊어놔요.

아이가 아직 38레벨이 안되었는데 지금 목표가 38레벨이 빨리 되서 단지 내에 포켓스탑을 세우는거에요.

집에서 찍다보니 포켓몬이 자주 안나타나네요.

주변에 포켓몬이 나타나면 진동이 울리고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잡는거에요.

자동으로 잡기도 하고 놓치기도 하고

그래서 공원 한바퀴 돌고오면 포켓몬들이 많이 잡혀있더라고요.

이번에는 포켓몬들이 꽤 나왔네요.

포켓몬 위에 분홍색 위치표시가 나오죠.

저게 지금 잡고있는 포켓몬이라는거에요.

제 핸드폰에 포켓몬고가 설치되어 있어서 아이랑 같이 외출할 때에만 사용할 수 있고요.

외출할 때 중간중간 핸드폰 보는게 좀 마음에 걸렸는데 그래도 포켓몬고 오토캐치 플러스 워치 덕분에 한참 다니다가 가끔만 핸드폰을 보니 좋네요.

포켓몬고 좋아하는 분들, 아이들한테 포켓몬고 오토캐치 플러스 워치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