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워리어 사전등록! 던파 모바일 14캐릭 최고 레벨 근황

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최고 레벨 확장 업데이트에 이어서 최초 오리지널 클래스 '워리어'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개발자의 코멘트에 따르면 워리어는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재미와 조작감을 가진 캐릭터이며, 손맛을 즐기는 던파 모바일 유저들의 취향에 부합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워리어

워리어는 설산 빙하에 갇힌 고대의 반투인이라는 설정이다. 그녀는 머나먼 과거에 있었던 대륙 전쟁에서 영매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고, 그대로 영매 대신 크레바스에 빠져 설산 깊은 곳 얼음 기둥에 봉인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스톰패스 설산의 산등성이 던전을 가보면 원래는 없었던 대검이 얼음기둥에 꽂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워리어가 반투족과 관련이 있을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고, 오늘 공개된 내용을 통해 확실해졌다. 이렇게 세계관과 떡밥에도 신경 쓰는 모습을 보면 절대 허투루 만들지는 않았다는 확신이 든다.

워리어의 전직은 총 2가지다. 첫 번째는 와일드베인. 락소드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웨펀마스터와 소드 마스터처럼 경갑 방어구를 착용한다. 공격 속도는 느리지만 공격력, 공격 범위 및 거리가 우수하다.

각성 이름은 데버스테이터이며 각성기는 내달리는 열기를 사용한다. 무기 부분을 보면 불이 붙은 것처럼 붉게 타오르면서 화속성 공격인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윈드시어. 윙블레이드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가죽 방어구를 착용한다. 또한 물리공격을 하는 와일드베인과는 달리 마법공격을 한다. 공격력과 공격범위는 와일드베인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공격거리가 조금 짧은 대신 공격 속도가 최고 수준으로 빠르다는 차별점이 있다.

각성 이름은 마엘스트롬이며 각성기는 강림: 나시르를 사용한다. 거대한 바람을 불러일으켜 한 방에 휘몰아치는 듯한 공격이 인상적이다.

눈여겨볼 점은 저 강력한 기술을 한 번만 쓰는 것이 아니라, 거의 방마다 한 번씩 연속적으로 쓰고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 전투가 이렇다면 각성 이후 사냥 속도가 매우 빠를 것으로 예상되며 모바일에 특화된 조작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와일드베인(데버스테이터)

윈드시어(마엘스트롬)

전투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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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 중 추가 오브젝트 활용.

    공격 중 추가 오브젝트 활용.

  • [jd

    차징 통해 스킬 공격력 증가.

    차징 통해 스킬 공격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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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버프 활용.

    디버프 활용.

  • [jd

    차징 속도가 느리지만 패시브를 발동시켜 차징을 생략할 수 있음.

    차징 속도가 느리지만 패시브를 발동시켜 차징을 생략할 수 있음.

  • [jd

    삭풍의 기운(스택)을 쌓고 상황에 맞춰가면서 콤보 스킬을 변화시키거나 반격 패시브 사용함.

    삭풍의 기운(스택)을 쌓고 상황에 맞춰가면서 콤보 스킬을 변화시키거나 반격 패시브 사용함.

  • [jd

    빠른 공격 속도.

    빠른 공격 속도.

    같은 워리어로서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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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에 최적화.

    모바일에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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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튼 사용 개수를 최소화함.

    버튼 사용 개수를 최소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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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킬 종류를 최소화함.

    스킬 종류를 최소화함.

    이외 개발자 노트와 쇼케이스에서 언급되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두 전직의 특징을 표로 정리해 보았다. 개인적으로 월드 보스나 로터스 레이드처럼 각을 잡고 해야 하는 콘텐츠는 조작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는데, 워리어는 모바일로도 수월하게 컨트롤이 가능할 것인지 기대감이 크다.

    워리어 업데이트 일정은 10월 27일이며 현재 사전등록 신청을 받는 중이다. 또한 10월 27일 역대급 성장 지원 혜택(아라드 하이웨이)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보아, 여귀검사 업데이트 때처럼 빠르게 최고 레벨을 찍고 엔드 콘텐츠에 투입할 수 있는 보상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등록 보상으로는 반투의 전사 상자를 지급한다. SD 워리어 크리쳐와 반투의 전사 칭호가 들어있다. 어떻게 보면 처음을 함께 했다는 증표나 다름없기 때문에 필자 같은 매니아들에게는 뜻깊은 선물이 된다.

    ?현재 근황

    최고 레벨 확장 업데이트 이후 2주 정도가 지난 시점인데 가볍게 필자의 던파 모바일 근황도 남겨볼까 한다. 우선 필자가 키우는 14명의 캐릭터 모두 최고 레벨을 달성했고 아주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다. 위에 있는 4가지 캐릭을 주력으로 키우고, 나머지는 낙스하임에 입장할 수 있는 권장 조건(항마력 19,085)만 맞춰주었다.

    50제 에픽 아이템과 비교했을 때, 60제 에픽 아이템의 가장 큰 차이는 2세트만 착용해도 세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필자는 소위 2세트+2세트+나머지 한 부위로 방어구 세팅을 해주었고 액세서리도 앞으로 한 부위만 먹으면 새벽의 기도 세트를 완성할 수 있다. 최고 레벨을 찍기까지 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10일 만에 이 정도 세팅을 완성했다고 할 수 있다.

    에픽 아이템을 무조건 하나씩 주는 낙스하임

    일일 3회씩 돌 수 있는 서조의 계곡에서도 은근히 잘 준다

    에픽 아이템 파밍 난이도를 낮춰준 것은 앞서 언급한 낙스하임의 역할이 크다. 1주일에 한 번만 이용할 수 있지만 보스를 잡으면 에픽 아이템을 100% 드롭하며, 여기에서 주는 냉열한 불꽃을 30개씩 모으면 랜덤한 60제 에픽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덕분에 입장 횟수가 초기화되는 목요일 정기점검 날이 몹시 설레게 만든다. 당연히 워리어도 열심히 키워서 낙스하임 파밍을 해줄 생각이다.

    지옥파티에서 파밍을 하지 않는 부캐릭터 중 3명은 트레저에서 파밍을 하고 있다. 트레저는 캐릭터당 하루 1회, 계정당 주간 15회를 갈 수 있다. 즉 캐릭터 3명이 5일 동안 갔다 오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 트레저에 가면 매우 짧은 시간 내에 피로도 78을 녹여버리면서 모험단 원정보다는 훨씬 많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실제로 트레저를 클리어한 모습을 보면 마력 결정과 라이언코크스를 100개가량 먹었고, 가끔 운이 좋을 땐 에픽 아이템도 떨어진다. 나중에 본 캐릭터들의 에픽 아이템 파밍이 끝나면 트레저를 돌리겠지만, 그전까지는 다른 부캐릭터를 위한 파밍 사냥터로 아주 만족스럽다.

    최고 레벨 캐릭터를 컬렉션에 등록해서 매일 영광의 결정을 얻을 수 있다

    이제 같은 지역에도 2개 원정대(6개 캐릭터)를 동시에 원정 보낼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필자가 하루 종일 던파 모바일을 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4캐릭터만 플레이하면 20분 이내로 모든 피로도가 소모되고, 나머지는 원정을 보내거나 트레저에 가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소요하지 않는다.(물론 최고 레벨 찍기 전까진 좀 열심히 했지만)

    원래 일일 콘텐츠였던 긴급 의뢰들이 대부분 주간으로 넘어간 부분도 부담을 크게 덜어줬다.

    새로운 이벤트도 시작됐다. 마도학자 일러스트가 귀엽다.

    말하자면 자신의 선택에 따라 플레이 타임을 융통성 있게 조절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필자는 당분간 이렇게 라이트하게 즐기다가 워리어와 오즈마 레이드가 업데이트됐을 때 다시 열심히 달려볼 생각이다. 2주 정도면 여러분도 최고 레벨 캐릭터 하나는 육성할 수 있는 기간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시작하면서 워리어를 기다려보시면 어떨까 싶다.

    워리어 사전등록과 함께 붱철 조교와 함께한 콜라보 영상도 공개됐다. 딩대의 붱철 조교가 새로운 직업을 찾는다는 내용으로 신규 클래스 워리어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으니 시청해보자.

    최초의 오리지널 클래스 - 워리어 사전등록

    dnfm.nex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