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157 - 산등성이의 파수꾼, 단풍의 정원 헤딩하기

지난번 나히다 성유물 파밍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향릉과 레일라를 위한 성유물 파밍 노가다를 해봤습니다. 레일라는 천암 세트로 리월에 있는 비경에 가야 하고, 향릉은 절연 세트로 이나즈마에 있는 비경을 가야 하죠. 역시 각 나라별로 파밍 위치가 다 다르네요...

Aㅏ... 아직도 이 비경을 뚫지 않았다고? 기믹 푸는 비경인 줄 알고 그동안 방치하고 있었는데, 혹시 모르니 맵상에 비활성화된 비경이 있으면 한 번쯤은 가봐야겠네요.

강화 재료나 특성 재화 비경 같은 경우에는 기믹을 뚫어야지 열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냥 1회성 도전 비경이나 성유물 주는 비경은 가서 활성화만 하면 뚫리는 것 같네요.

역시 제대로 찾아온 게 맞다면, 바로 이곳입니다. 여기서 또 농축 레진을 녹이면서 어마어마한 노가다를 해야 하죠. 4레벨 던전에 들어가면, 등장하는 몹들이 죄다 90렙입니다.

Aㅏ... 헤딩 파티에서 역시 도핑은 필수지. 수메르쪽 비경보다는 확실히 이쪽이 더 빡셉니다. 넉백 판정도 없고, 거기다 바위 속성이라서 답도 없네요;;

이런 젠장, 구석에 몰려서 다굴을 당하면 공중에 붕 떠올랐다가 시체가 되어서 다시 바닥에 곤두박질 치는 상황이 옵니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쉴드 따위는 1초만에 녹아내리죠.

Aㅏ... 파티원들이 죄다 시망하고 혼자서 남았는데... 어림도 없죠. 2성짜리 도핑 음식 가지고는 아무것도 안 됩니다. 역시 5성 성유물은 아무나 낄 수 있는 게 아니네요.

신상에 가서 힐 & 부활을 해줍시다. 언제 먹은 건지는 모르겠으나, 바람 신의 눈동자도 7개나 있네요. 언제 한번 시간 내서 눈동자도 모아야 하는데... 답도 없는 여정이 되겠네요.

결국 다시 재도전. 역시 도핑은 3중으로 빵빵하게 해야 합니다. 주력 파티의 평균 레벨이 70이 될까말까 한데, 몹들의 레벨은 90이기 때문에, 한번 스치면 바로 즉사죠.

Aㅏ... 젠장, 또 구석에 처박히다니. 대형 몹이라서 한번 낑기면 답도 없습니다. 이 상태에서 공격 잘못 맞으면 바로 시체가 되기 때문에, 운에 맡기는 수밖에...

이런 젠장, 또 파티원들이 전멸을 했네요. 부활 음식이나 체력 회복 음식도 아낄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언젠가 날 잡고 한번 대량으로 잔뜩 만들어놔야 할 텐데...

몹이 서로 다른 몹이면 비교적 약한 한마리를 먼저 잡고, 나머지 한 마리를 다굴하는 방법도 있는데, 둘 다 같은 타입의 몹이 등장하니, 역시 상대하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동시에 두 명을 패면서 도망다니다 보니, 어찌어찌 클리어는 되네요. 역시 지난 성유물 비경에서처럼 치고 빠지는 전술이 가장 좋습니다. 패턴까지 있는지라, 특히 조심해야하죠.

Aㅏ... 이 나무가 오늘따라 달달해보이네요. 약한 레진을 녹여서 농축시키고는 싶으나, 한판 도는데 5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충전되는 레진만으로도 벅차죠.

겁나조쿤. 단번에 5성짜리 천암 성유물 2세트가 걸렸습니다. 물론 주옵션과 부옵션은 죄다 시망 수준이지만, 그래도 4성짜리 버리고 5성으로 일단 갈아타기는 해야겠네요.

역시 실드 캐릭은 체력이 중요하군요. 주력 파티로 쓰는 캐릭터들의 성유물부터 5성으로 싹 갈아끼우고, 거기다 20강을 바르면 비로소 사람 구실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에 쓰고 있던 천암 세트는 층암거연 월드 퀘스트 깨고 받은 건데... 그건 적절히 보내주고, 바로 5성으로 갈아끼워줍시다. 조만간 20강도 올려야겠네요.

그리고 나서는 남아도는 재화로 회복 음식을 적절히 만들어줍시다. 이게 당장은 많아 보여도, 캐릭터 1명당 2개씩 4명이 먹으면 금방인지라...

Aㅏ... 저 열쇠가 왠지 오늘따라 두렵네요. 이런 식으로 조금씩 도전을 하면서 찔끔찔끔 성유물을 싹 5성으로 갈아 끼우고, 그리고 강화를 바르면서 육성을 해야겠습니다.

이런 젠장, 패턴이 매우 자비가 없군. 쉴드 켜고 누룽지 까는 것만 해도 잘못 걸리면 시망할 만큼 위험한 상황입니다. 거기다 나히다로 풀을 붙이고... 리사는 도주 담당이네요.

사실상 번개를 쏴서 과부하 딜을 노리고 있으며, 또 그게 주력이지만... 안타깝게도 1초라도 가만히 서 있으면 공격이 바로 들어오기 때문에, 계속 튀어야합니다.

파티원들이 빈사 상태가 되거나 전부 시망하면, 일단 인벤을 열어서 시간을 정지시킨 후에, 적절한 도핑과 사후조치를 바른 다음에 다시 전투에 임해줍시다.

이런 젠장, 매우 빡센 전투였네요. 도핑 지속시간이 300초인 걸 감안하면, 역시 비경 1판당 요리 1개가 들어가는 수준입니다. 마찬가지로 자비가 없죠.

세트 효과는 등급 상관없이 같은 세트의 성유물만 끼고 있으면 발동되지만, 이왕이면 같은 세트로 깔맞춤해서 4-5세트를 끼우고 싶네요. 그러기 위해선 비경을 더 돌아야합니다.

치고 빠지는 전술은 항상 옳습니다. 깔아두기 스킬이 있으면 원소 반응이 일어나고, 거기다 풀을 바르고 번개를 쏘면서 중간중간 쉴드를 두르고 튀는 플레이죠.

겁나조쿤? 몇판 해보다 보니 요령이 생겨서 더 이상 위태로운 상황은 없습니다. 딱히 도핑도 필요없는 수준이고... 이런 비경에서 선도장을 녹이는 건 역시 낭비겠죠?

겁나좋쿤. 계속 천암 세트가 뜨는 것도 기쁜데, 이렇게 중복되지 않은 부위의 성유물이 나타났습니다. 5세트 모으는 건 좀 빡세고, 나히다처럼 4세트에서 만족해야겠네요.

그래, 이거지. 이제 강화를 적절히 발라줍시다. 나히다는 주력이라서 20강까지 올리긴 했지만, 실드 캐릭터는 10강 정도만 일단 올려놔야겠네요.

체력이 오르는 건 좋지만, 다른 옵션이 영 구리구리해서 Fail. 듣자하니 공격력이나 치명타 확률, 치명타 데미지랑 원소 피해가 제일 좋은 옵션이라고 하네요. 물론 퍼센트로...

나히다와 레일라의 성유물 파밍이 일단락되었으니, 이제 곧바로 향릉을 위한 5성짜리 절연의 기치 성유물을 얻으러 이나즈마로 날아와줍시다.

Aㅏ... 뭐가 뭔지는 몰라도, 패널티가 아닌 버프 형식의 비경이네요. 비록 딜러는 아니지만, 파티원들 중에서 불 속성과 얼음 속성이 있으니, 여긴 그나마 좀 쉽겠군요.

이나즈마산 비경은 역시 배경이 아름답습니다. 몬드나 리월과는 감히 비교가 안 되죠. 그나마 선인이 만든 비경이라면 조금은 비빌 수 있을지도?

Aㅏ... 그런데 이게 뭐야? 번개 속성 몹들이라니? 주력 딜러로 쓰는 리사가 또 강제로 봉인을 당하겠네요;; 이런 젠장, 속성 상성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일단 평소 하던대로 똑같이 나히다로 풀을 묻히고, 레일라 쉴드를 켠 상태로 누룽지 뿌리고 튀어줍시다. 5성 캐릭터가 아직 많이 없어서 다양한 조합을 쓰지 못하네요.

Aㅏ... 이 내 피 같은 닭고기 스튜가! 이런 젠장, 이제 2성짜리 회복 음식으로는 커버가 안 되는 수준입니다. 슬슬 3성짜리 몬드 감자전으로 갈아타야할듯...

그래도 어찌어찌 성공은 했습니다. 번개 딜은 안 들어갔지만, 과부하 반응을 일으켜서 폭발 데미지는 먹일 수 있었죠. 물론 중간에 시망하긴 했지만...

Aㅏ... 아니, 이게 무슨? 절연을 달라니깐, 다른 걸 3개나 던져주네... 지금 당장은 쓸 일이 없으니, 나중에 다른 캐릭터 합류하면 끼워주든지 해야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곧바로 재도전. 비경 한 판 돌고 나서 반드시 신상에 가서 힐을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열쇠와 상호작용을 하기 전에는 풀도핑은 필수죠.

절연 4세트를 끼우면 향릉의 궁극기가 빨리 차오르고, 또 궁극기의 데미지도 오른다던데... 막상 도망다니느라 바빠서, 궁극기를 맞출 여유가 없습니다;;

1:1인 상황에서는 두렵지 않습니다. 한두대 맞는다는 생각으로 온갖 원소 반응을 마구 일으키면서 폭딜을 꽂으면, 순간적으로 체력을 녹일 수가 있죠.

시간이 점점 단축되고 있네요. 역시 같은 비경을 연속으로 여러 판 돌다 보면, 확실히 적응이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도핑의 영향도 조금 있고...

겁나 좋쿤. 절연 세트 2세트가 중복 없이 떴습니다. 물론 주옵션과 부옵션은 마찬가지로 시망 수준이고... 중간중간 4성짜리도 끼워서 세트 효과를 노려봅시다.

불 원소 피해나 공격력이 떴으면 좋았으련만;; 하필이면 방어력이 떴습니다. 거기다 부옵션마저도 퍼센트 옵션이 하나도 없어서 나중에 쓰다가 다른 성유물에 갖다 발라야겠네요;;

일단 기존에 쓰던 다른 성유물과 함께 중복해서 쓰니, 같은 세트 효과를 2개나 받을 수 있습니다. 원소 충전 효율이 40%인데, 중복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성유물 비경에서 녹일 농축 레진이 부족하다면, 바로 합성대로 가서 창조해줍시다. 5분씩 레이드를 달렸는데, 정작 농축 레진이 없다면 눈물 나오는 상황이 되겠죠?

Aㅏ... 천암 세트처럼 두세판만에 풀세트가 딱 중복 없이 뜨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운은 제 편이 아니네요. 일단 이렇게만 대충 해놓고, 나중에는 무기와 특성 비경을 가기로...

이런 젠장, 잘 하다가 또 방심하는 바람에 Fail을 했습니다. 도핑을 안 해도 운이 좋으면 깨지만, 운이 없으면 선도장을 빨아도 잘못 맞고 골로 가는 수가 있죠.

이러다가 언젠가 일곱신상도 다 말라 비틀어지는 건 아닐까 싶네요;; 힐을 얼마까지 해주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으나, 캐릭터들의 체력이 높아질수록 힐을 받는 횟수도 줄어들겠죠?

Aㅏ... 어서 빨리 이 지긋지긋한 성유물 비경을 졸업하고 싶습니다. 진정한 최종 컨텐츠가 성유물 파밍이라고 들었는데, 일단은 혼자서 헤딩하느라 벌써부터 지치는군요.

결국 천암 4세트는 금방 얻은 반면에, 절연 4세트는 아직 구경도 못 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4성짜리 덤으로 끼워주는 성유물로 만족을 해야겠네요.

비록 5성짜리는 중복이 떠서 4개를 맞추지 못했지만, 4성짜리 덤으로 받은 것들을 어찌어찌 잘 끼워서 4세트의 효과를 받았습니다. 강화는 나중에 생각하도록 하고...

바로 실전으로. 일일 의뢰는 평소처럼 속전속결로 진행됐습니다. 레일라의 쉴드가 강해지고, 향릉의 궁극기가 빨리 차올라야 하는 게 정상이죠.

확실히 궁극기의 데미지가 오른 것 같기도 하네요. 이제 주 옵션과 부 옵션들을 하나씩 맞춰 나가고, 메인 딜러인 리사의 번개 특화 성유물도 파밍을 해야겠습니다.

Aㅏ... 그런데, 이 아재;; 또 술 먹고 열쇠를 팔아먹으셨네. 맨날 술 끊겠다고 하더니, 이게 도대체 몇 번째인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짜레비치 물건 부수는 거 해봐야 되는데...

술을 어찌나 줄창나게 드셨는지, 지난 밤에 츄츄족들이랑 화투라도 쳤나봅니다. 열쇠를 여기다 떨구고 오셨네... 예전에는 그냥 주우면 그만이었는데, 요즘은 보물찾기를 해야 하죠.

캐릭터 하나 사람 구실하게 만들기가 참 힘드네요. 캐릭터 레벨 돌파와 무기 돌파, 재련, 그리고 특성 강화와 성유물까지... 컨텐츠가 참 무궁무진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이벤트까지 끼는 바람에, 마신 임무 3장인 수메르는 갈수록 뒷전이 되어가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