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 부진에 … 엔씨 영업이익 67% 급감 / 매경 / 2023.05.11
모바일 매출액 반토막 영향
대작 TL 출시, 하반기 미뤄
위메이드는 1분기 적자전환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70% 가까이 줄어들었다.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모바일 플랫폼 부문에서 엔씨소프트의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가 저조한 실적을 거둔 영향이 컸다.
엔씨소프트는 PC·콘솔 MMORPG 대작 '쓰론 앤 리버티(TL)' 출시가 하반기로 연기된 만큼 상반기에는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대규모 업데이트 등을 통해 신작을 공개하기 전 '버티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47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6% 급감했다.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이 늘지 못한 이유로는 모바일 매출이 1년 전보다 48% 가까이 감소한 영향 등이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4~30일 TL에 대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고 공급 파트너사인 아마존게임스와 글로벌 출시를 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냈다. 위메이드의 1분기 영업손실은 468억원으로 1년 전 53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939억원)도 전년 동기 대비 28.3% 감소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최근 국내에 출시한 MMORPG '나이트 크로우'에 대해 "일매출이 20억원 이상 나오고 있다"고 전하며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을 강조했다.
모바일 매출액 반토막 영향대작 TL 출시, 하반기 미뤄위메이드는 1분기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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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2023.05.10) 오동환 애널리스트 레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