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포켓몬고] 1. 잘 키워 보기로 했다.
재작년까지는 신분이 대학생이면서 작가였고,
작년에는 대학원 입시생이자 작품 완결낸 작가였고
올해는 대학원생이고 신작 준비 중인 작가로 진화했어요.
변화무쌍한 신분 변화에 힘입어서 하루하루가 좀 더 고달파진 건 당연한 일이고...
정말 오랜만에 등하교를 하려니 정신이 아득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몇 년간 잊고 살던 포켓몬고를 다시 시작했어요.
기운이 빠져서 흐리멍덩해지는 눈에는 역시 취미생활만한 게 없죠!
원래 게임에 열을 올리는 편은 아니고, 성격상 레벨업이나 랭킹에 의욕을 가지는 편도 아니에요.
그래서 그냥 무럭무럭 잘 키워 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트레이너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18년도에 하다가 몇 년을 방치했던 계정에 정말 오랜만에 들어갔어요.
그랬더니 제법 반가운 녀석들도 보이고, 배틀 용으로 써먹던 그럭저럭 강한 놈들도 있고...
그때는 마구잡이로 키웠더니 포켓몬 배틀에 안 맞는 애들이 싸움터에 나가 있더라구요.
일단은 마구 쌓인 포켓몬들을 정리하고 따로 키울 애들을 정했어요.
3성짜리 애들로 선별한 친구들!
가장 위에 있는 포포라는 이름의 웬디와 연두라는 이름의 키요공은
각각 가디, 누리공 상태로 잡아서 얼마 전 진화시킨 애들이에요!
가제트라는 이름의 형사구스도 몽구스부터 키워서 진화시켰어요.
아직 이름이 없는 애들도 하나씩 생각나는대로 이름을 붙여 줄 예정이에요.
우리 예쁘고 강한 연두!
ㅋㅋㅋㅋㅋㅋ
다음 진화를 위해서 열심히 사탕을 모으는 중입니다!
이미 한 번 해방도 시켜서 기술도 많이 배웠어요.
장하다 장해!
포포도 가디 시절에 만나서 훌륭하게 웬디로 성장했어요.
여력이 되는 대로 해방도 시켜주고 열심히 강화해줄 생각힙니다!
무럭무럭 커라!!
정말 저 복슬복슬한 가슴털에 얼굴을 파묻어보고 싶어요ㅋㅋㅋ
지금은 제 님피아가 되어 줄 운명의 이브이를 찾고 있어요.
어디 있니! 진화 재료는 다 모아 뒀단다!
3성 이브이야!
오기만 하면 바로 진화시켜 줄게!!
포켓몬고 덕분에 학교 가는 길이 마냥 짜증나지만은 않아요.
친구들도 하나하나 늘려가며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육아일기(?) 아닌 포켓몬 육성 일기도 가끔 남겨 보려고 해요.
취미생활 만세!
#포켓몬고 #포켓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