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이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이터널 리턴 정규 시즌 단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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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이스포츠 배틀로얄 장르의 대표 종목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PMPS)와 이터널 리턴 2024 정규 시즌을 단독 유치하고, 다음달 1일부터 ‘PMPS 시즌0’을 시작으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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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이스포츠 배틀로얄 장르의 대표 종목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PMPS)와 이터널 리턴 2024 정규 시즌을 단독 유치하고, 다음달 1일부터 ‘PMPS 시즌0’을 시작으로 경기를 펼친다고 밝혔다.
26일 시에 따르면 PMPS 결승시리즈 4개 시즌 12경기와 이터널 리턴 결승시리즈 4개 시즌 7경기 등 총 19개 경기가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다.
PMPS는 국내기업인 크래프톤이 개발해 지난 2018년 5월 공개한 게임으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초 이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세계 2위 서바이벌 슈터 게임으로 다수 선수가 배틀로얄 형태로 참여한다.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이터널 리턴의 경우 지난해 7월 정규리그 정식 오픈 후 글로벌 게임 유통플랫폼 스팀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국산 게임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다.
시는 특히 오는 12월 열릴 예정인 이터널 리턴 내셔널리그가 최초의 지역 연고 구단 리그로 펼쳐질 계획으로, 이스포츠 구단과 해당 지자체 간 지역 연고제의 연결고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은 아레나 형식으로 64명의 선수들이 동시에 게임을 겨룰 수 있는 전국 유일 전용 경기장으로, 이스포츠 팬들에게 ‘배틀로얄 FPS의 성지’로 통한다.
이장우 시장은 “지난해 LCK 서머 결승전 개최에 이어 올해 배틀로얄 장르의 정규 프로시즌을 유치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유치를 통해 대전이 명실상부한 이스포츠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대전 0시 축제 기간 중 이스포츠 대회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대전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이스포츠와 0시 축제를 함께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이터널 리턴의 종목사 ‘님블뉴런’ 김승후 대표는 “이스포츠 산업이 크게 성장하기 위해선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 연고가 필수”라며 “이번 대전시와의 정규시즌 개최와 연고팀 구성은 지자체와 게임 종목사의 성공적인 협업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