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 장전 핫뉴스 _ 코스피 시총 붕괴, 카카오클라우드, SKC, 왕이, 에이슬립, SK AI 투자, ASML, 밀리의서재, LNG선 수주, 보행재활로봇, 메이플스토리M

▶️코스피 시총 또 2000조 붕괴… `3高`에 이달만 54조 증발

지난 5월부터 사수해왔던 코스피 시가총액 2000조원이 지난달 말에 이어 또다시 붕괴됐다. 고금리·고유가·강달러 이른바 '3고(高)' 현상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를 짓누른 탓에 이달 들어서만 54조원 넘게 증발했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코스피 시총은 1979조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1일 2100조원대까지 올랐던 코스피 시총은 이후 하락곡선을 그리면서 8월 중순부터 1900조원대로 물러났다.

지난달 28일부터 2000조원대를 회복했으나 이달 지수 약세와 함께 21일부터 1900조원대를 이어가는 중이다.

▶️KT&G, 자사주 3천억원어치 취득…전량 소각 예정

KT&G는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달 4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자사주 총 347만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취득가액 총액은 약 3천26억원이다.

KT&G는 다음 달 5일 취득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KT&G 주주환원책의 일환이다.

KT&G는 지난 1월 올해 자사주 매입 3천억원, 배당금 5천900억원 등 8천900억원 규모로 주주환원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대 66% 낮아"…카카오클라우드, 공격적 요금 정책으로 시장 공략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의 컴퓨팅 서비스 'BCS'(Beyond Compute Service) 요금을 사용 기간 및 사용량에 따라 대폭 할인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A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정가와 비교해 BCS의 요금은 이미 15% 낮지만, 여기에 추가 할인 프로그램을 적용받으면 요금이 최대 66% 낮아진다.

▶️SKC, 美 스마트 윈도 기술 기업 ‘할리오’에 7000만 달러 투자

기존 필름 기반 기술과 시너지 기대

'에너지 절감' 친환경 사업 육성

SKC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할리오에 최대 7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스마트 윈도는 전기를 이용해 건물 유리를 변색시켜 태양광 및 태양열 투과율을 조정하는 친환경 솔루션이다. 더운 날씨에는 유리의 색깔이 진해지며 햇볕 유입을 줄이고, 반대의 경우에는 투명한 유리로 바꿔 난방효율을 높인다.

▶️왕이 "다자회의 결석한적 없어" 시진핑 APEC 참석 시사

중국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국은 중요한 다자회의에 결석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참석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6일 로이터통신은 왕이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베이징에서 열린 ‘인류 공동운명체 건설 백서’ 발표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 참석 등의 문제 조율을 위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APEC이 성공적으로 열리려면 개최국 미국이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에이슬립, SKT '에이닷'에 AI 수면 관리 서비스 결합

SK텔레콤 AI 비서 서비스 에이닷에

에이슬립 기술 접목해 수면 상태 측정

에이슬립은 자사의 수면 측정 기술과 에이닷이 결합된 ‘에이닷 슬립'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에이닷 사용자들이 별도의 기기를 구입하지 않고도 에이슬립 기술 적용을 통해 수면 중 내는 숨소리만으로 정확한 수면 상태를 측정받게 하는 것이 골자다. 이 같은 서비스는 에이닷 앱을 통해 추후 제공된다.

▶️"기술 고도화·동맹 강화…AI 투자 3배 늘려 매출 25조 달성"

인프라·서비스·AIX 등 3대축 추진

비서 '에이닷' 앞세워 글로벌 공략

오픈AI·앤트로픽과 협력체계 구축

국내 데이터센터 규모도 2배 키워

대표 "AI컴퍼니 전환에 지속 투자"

SK텔레콤이 자체 경쟁력 강화와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AI 관련 투자를 3배로 늘리기로 했다.

▶️"반도체 슈퍼을 ASML, 日 홋카이도에 기술 거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이 일본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가 공장을 건설 중인 홋카이도에 기술 거점을 마련한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에 개설될 예정인 ASML 홋카이도 기술 지원 거점에는 직원 약 50명이 근무한다. ASML은 첨단 반도체 양산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업체다.

홋카이도에서 일하는 ASML 직원들은 라피더스 공장 내에 EUV 노광장비를 설치하고 공장 설립과 보수·점검 작업 등에서 협력한다

▶️두산로보→서울보증→에코프로머티리얼즈…‘IPO 대어’ 제철 맞아 투심도 물오를까

가을로 접어들면서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던 ‘대어(大魚)’들이 속속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올 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공모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SGI서울보증보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이 11월 상장을 목표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금융투자업계의 시선은 두산로보틱스 공모를 통해 확인된 IPO 시장 내 충분한 유동성이 SGI서울보증,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청약 흥행까지 이어지며 ‘3연타석 홈런’이란 결실을 맺을지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中 LNG선 수주확대로 불거진 위기론···韓 조선업계 “일시적 현상, 큰 문제없다”

中 조선소 5곳, LNG선 건조 가능···하반기 들어 물량 증가

건조 도크 부족한 韓 조선업계 “발주처, 늦어지는 인도시기에 중국과 계약한 것에 불과”

중국이 최근 LNG운반선을 일부 수주하면서 국내외 관련 시장에서 한국 조선업계가 긴장해야 한다는 위기론이 불거졌다. 국내 조선소들이 점령했던 LNG선 시장에서 중국이 수주 점유율을 늘리고 있어서다. 하지만 HD현대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은 위기를 거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큰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실적 껑충 뛴 'K-보행재활로봇'...12개국 인증, 수출도 '청신호'

피앤에스미캐닉스, 올 3분기 누적 매출 28%↑

미국·유럽 등 의료기기 인증, 수출 확대 기대감

신체 근력을 보조하는 외골격 로봇을 제조하는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올해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30% 가까이 늘어난 한편 유럽과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취득하며 수출 확대의 기반도 마련했다.

▶️넥슨, ‘메이플스토리M’은 달랐다…중국 출시 5주만에 740억원 매출 기록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이 중국 출시 이후 35일만에 5500만 달러(약 7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2016년 10월에 출시된 ‘메이플스토리M’이 출시 7주년을 앞두고 누적매출 6억 달러(약 8070억원)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출시 직후인 2016년 10월 13일부터 2023년 9월 20일까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매출을 합산한 것이다.

또한 지난 8월 17일 중국에서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은 35일만에 중국 애플앱스토어에서 5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에 쏠린 관심...KAI 민영화

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위사업청과 K9 자주포 수리 계약을 체결했다.

K9 자주포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 9개국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미 세계 자주포 시장의 50%를 장악했다. 폴란드 추가 계약이 이뤄지면 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할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는 민영화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이미 대우조선해양을 한화그룹에 넘겼고, 한화오션으로 개명해 새출발했다.

조호진 대표는 "민영화의 다른 유력 후보는 한국항공우주"라면서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인수의 최우선 후보로 여겨진다"고 예측했다.

▶️포드, 중국 CATL과의 미시간 합작 배터리 공장 건립 결국 중단

포드 자동차가 중국 배터리업체 CATL과 손잡고 미국 미시간주에 세우기로 한 자동차 배터리 공장 건립 사업을 전격 중단했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포드는 미시간주 마셜에 건립 중인 배터리 공장이 경쟁력 있게 운영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공장 건설을 중단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다만, 이는 해당 사업 투자에 관한 최종 결정은 아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포드는 CATL과 손잡고 35억 달러,약 4조7천억원을 투자해 미시간주 마셜에 배터리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