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리얼 에어와 함께한 포켓몬고 시티 사파리, 재미 배가되는 AR 글라스
지난 10월 07일과 08일 양일간에 걸쳐 포켓몬고 시티 사파리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알고 보니 전세계 최초로 치뤄지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그 시작이 대한민국에서 출발한다는 것은 기념할 만한 일이다. 포켓몬하면 피카츄밖에 몰랐던 나지만, 우연찮은 기회로 얼마전부터 열심히 게임을 즐기고 있다. 때마침 이런 행사가 개최된다고 하니 트레이너에 입문한 한사람으로써 절대 빠질 수가 없어 동대문으로 향했다.
알다시피 포켓몬고는 AR게임이다. 동네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주시하며 여러 몬스터들을 잡고 다녔지만 엑스리얼 에어와 함께 라면 전혀 다른 새로운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말로만 들었던 증강현실을 실제로 체험할 기회를 맞았다. 보조배터리와 함께 얼굴엔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로 목적지로 향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실제와 같은 리얼함이 남달라
목적지인 동대문에 도착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많은 트레이너들이 몬스터를 잡기위해 혈안이 되었다. 손바닥만한 스마트폰화면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모두들 열중한 모습이다. 하지만 엑스리얼 에어를 갖고 있는 나로서는 같은 입장일 수 없다. 핸드폰을 쥔 손은 가볍게 떨어뜨리고 시선은 정면을 향한 채 여유로운 발걸음을 옮긴다.
화면 속 영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영화속에서나 벌어지는 일처럼 가상의 세계에 우연히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주변을 둘러봐도 게임 속 배경과 몬스터들이 실제 크기만큼 생생하게 움직이는 모습에 잠시 넋을 잃고 쳐다보기만 한다. 곧 정신을 차리고 사냥을 시작한다. 수많은 트레이너속 단연 앞선 것 같은 뿌듯함과 함께 일대를 쉬지 않고 돌아다닌다.
AR 글라스라고 하면 예전 VR헤드셋같은 투박한 모습을 생각했을 수 있다.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남들에게 알리며 돌아다니는 꼴이라, 밖에선 창피해서 착용할 엄두를 못 낸다. 그에 반해 ‘엑스리얼에어’는 보이는것처럼 패션 선글라스를 닮았다. 심지어 디자인이 예쁘다. 성별의 구분없이 누구나 패션소품으로 활용해도 괜찮을 만큼 세련된 외형을 지니고 있다.
거기다 AR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놀라움을 선사한다. 익히 알고 있는 거리가 선글라스를 착용한 것만으로 증강현실 세계와 겹쳐져서 전혀 새로운 환경으로 변모했다. 걷는 중간중간 스마트폰 화면으로 확인하는 것이 아닌, 실제 렌즈를 통해 직접적으로 체크하고 찾아다닐 수 있다. 분명 같은 게임인데 장비 하나 착용한 것만으로 전혀 다른 새로운 게임이 되어버렸다.
외부활동시 조금의 방해도 주지 않아
어쨌든 새로운 장비를 몸에다 착용하는 것이다. 여기서 생각해볼 수 있다. 혹시라도 움직임에 방해가 되거나 불편하다면 고민해봐야 할 문제다. 선글라스라고 하더라도 시야에 방해를 주거나 무게때문에 착용에 어려움이 있다면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걸러야 한다.
쉽게 설명해서 외출 시 착용한 채로 집을 나선다. 지하철역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아이돌 가수들의 직캠 영상을 감상하며 걷는다. 조금의 방해도 없다. 심지어 인도가 아닌 횡단보도를 지나거나 차도 옆을 걸을 때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을 정도여서 둘 다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외부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만약 카페처럼 실내공간에 머물러 있다면 라이트 실드 커버를 씌워서 선명한 화질로 감상한다. 다만 이동중에는 그럴 수 없다. 안경만 착용한 상태로 주변환경을 체크하면서 돌아다닐 수 있다. 음악을 듣건, 영화나 드라마를 보건 사용자의 선택이다. 가벼운 무게때문에 기본 두세시간 이상도 무리 없이 착용한 상태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안경과 스마트폰을 전용 캐이블로 연결한다. 그래서 선을 어깨 뒤쪽으로 넘겨서 핸드폰을 갖고 있으면 팔을 움직이는 동작에도 걸리지 않는다. 참고로 엑스리얼 에어와 연결된 상황에서는 스마트폰을 볼 일이 없다. 렌즈 넘어 세상이 화면을 대신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간편하게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되니 얼마나 편한 지 모른다.
게임의 감동을 두배로 느낄 수 있었어
동대문에서 남산까지 장장 여섯 시간을 착용한 상태로 돌아다녔다. 목적지로 이동하는 와중에도 포획은 계속됐기에 한시도 몸에서 뺄 수가 없었다. 버스를 타거나 걷는 중에도 사용할 수 있었던 건 현실세계와 증강현실을 합성하여 보여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이다. 영화 아이언맨의 장면들이 떠오른다. 주인공이 이동중에 새로운 영상을 확인하던 장면은 더이상 상상속의 모습이 아니다.
동네에서 몬스터들을 찾아다녔던 때를 생각하면 엑스리얼과 함께 한 포켓몬고 시티 사파리체험은 새로운 경험을 해본 시간이었다. 화면속에서나 봐왔던 몬스터들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실제로 포획까지 성공하고 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 게임을 한다기보다 야외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하는 것도 좋지만 그에 못지않게 몸을 많이 쓰게 된다. 평소 운동부족이라면 착용한 채로 밖으로 나가보자. 나도 모르는 사이 얼마나 걷게 되는지 모른다. 게임에 집중한 채로 걷다 보니 족히 몇 킬로는 걸었다. 최근 들어 이렇게까지 운동한적이 없었는데 엑스리얼 에어덕분에 한달 치 운동을 끝낸 기분이다.
사용법이 간단한 것도 참 맘에 든다. 전용 캐이블을 이용해서 안경과 스마트폰을 연결해준다. 좌측 안경다리 끝 쪽에 보면 연결부위가 마련돼 있다. 양쪽을 꽂은 다음 Nebula앱을 실행한다. 보통 케이블을 연결하는 순간 자동 실행되니 딱히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거다. 현재 사용중인 휴대폰 기종이 갤럭시 S23울트라를 쓰고 있다. 노트10, S20이상의 최신기종이라면 캐이블만으로 곧바로 사용한다. 하위모델이라면 별도의 엑스리얼 빔을 통해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문제없다.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다가온다
사전 정보가 없었더라도 포스팅을 읽으면서 어떤 제품인지 대충 감이 잡히셨을 거다. 그렇다면, 분명 관심도 생겼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처음 본 순간 그랬으니까. 만약 제품구매의사가 있거나 고민이 된다면 주목하자. 특별한 혜택이 곧 시작된다.
지난 10월 16일은 엑스리얼 에어가 한국에서 출시된 지 딱 일년이 되는 날이다. 그래서 1주년 기념 행사가 열린다. 공식 홈페이지와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제품을 구매할 경우 89000원 상당의 어댑터를 무려 40,000원 할인된 4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만약 제품을 구매할 생각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다. 단 100세트 한정이라 서두르셔야 한다는 걸 미리 말씀드린다. 행사 기간은 10월 30일 까지니 기간안에 주문하셔야 제공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엑스리얼 에어를 단순히 게임에만 활용한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가지고 있는 능력에 일부분일 뿐이다. 방안 침대에 누워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체험하거나 인기 아이돌 가수들의 직캠 영상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멀티 디스플레이를 통한 업무처리를 할 수도 있고 동료들과 함께 다양한 작업을 해볼 수도 있다.
외출 시 이것저것 들고 다니는 걸 싫어한다. 스마트폰 외에는 지갑조차도 거추장스러워서 챙기지 않는다. 다른 건 다 빼놓고도 엑스리얼 에어는 어디를 가든 함께 한다. 잠시도 쉴 틈 없게 만들어준 고마운 제품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거리를 걷던 장소나 행동은 중요하지 않다. 언제나 함께 할 수 있을 만큼 간편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니. 엑스리얼 에어덕분에 생활패턴이 바뀌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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