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마침내 다 모으기를...: 블루 아카이브 GS25 띠부씰 ALL 콜렉트!

마침내!

드디어!

다 모았다!

두둥!

그렇다. 결국엔 다 모았다. 바로 블루 아카이브 GS25 띠부씰 전 71종... 그런고로 이번 주 블로그 스페셜 챌린지는 염치 불고하고 이 소식으로 날먹(...) 좀 하고자 한다.

5월 첫날부터 시작해 7월 19일까지, 장장 80일간의 기간에 걸쳐 모아 왔다. (80일간의 띠부씰 일주...) 수집 초반엔 과연 전부 다 모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기어코 그 끝을 보고야 말았다. 나도 참 어지간히 징한 인간 같다. 오래도록 소중히 보관했다 나중에 자식한테 물려줘야겠다. (아니 아빠 이게 대체 뭔데;)

그리고 이렇게나 많이 남은 중복 씰들... (갖고 싶은 분 계시나요? 있으시면 기부해 드립니다)

살아생전 처음으로 해본 띠부씰 수집이었는데 수집이라는 것이 늘 그렇듯, 역시 그 재미의 본질은 다 모은 결과보다는 하나씩 모으는 과정 곳곳에 얽힌 그 수많은 우여곡절에 있지 않나 싶다. 그렇기에 이렇게 끝에 다다르고 나니 한결 뿌듯하면서도 무언가 살짝 허무한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아무쪼록 좋은 추억과 감정만 갖고 가려 한다.

과연 좋은 말씀입니다

띠부씰 콜렉트 시즌 2가 과연 돌아올까? 돌아오는 것은 좋은데, 제발 그땐 달콤한 빵 말고 다른 종류의 먹거리랑 콜라보를 했으면... 아무튼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