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운근의 생일

오늘은 새 극을 공연하는 날이에요. 오랜 시간 연습했지만 도저히 안심이 되지 않아서 당신을 만나고 싶었는데….

당신도 절 만나러 오셨네요. 이런 게 바로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는 친구란 걸까요?

얘길 나누다 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

이제 슬슬 갈까요? 당신을 위해 새로운 극의 가장 좋은 자리를 남겨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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