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냅] 2023년 7월 31일: 23년 7월 기준, 간만에 적어보는 3-5풀 카드 중요도&구매 추천 리스트

굉장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알아서 필터링해서 받아들이면 된다. 일단 필자는 컬렙 7000 이상을 찍은 유저이고, 마블스냅을 작년 심비오트시즌, 거의 정식오픈때부터 했기 때문에 거의 뭐 틀린건 없다고 보면 되겠다.

이 리스트는 마블스냅 올카드 유저가 아닌 사람들이 토큰 혹은 스팟상자로 어떤것을 우선순위로 노려야하나? 에 대한 일종의 팁이라고 보면 되겠다. 수많은 카드가 있는데, 당장 구입하거나 상자까서 얻어봤자 쓰지도 못하면 짜증날게 아닌가?? 때문에 카드 당장 1장을 샀을때 써먹을 수 있는거 위주로 분류를 해봤다.

<덱 아키타입의 핵심>

마블스냅 덱의 '뼈대' 를 이루는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이 뼈대는 솔직히 덱을 짜기 나름이기 때문에, 또 어떻게 파고드냐에 따라 굉장히 주관적인 해석이 갈린다. 세세하게 파고들 이유가 없기 때문에 그냥 전체적인 느낌으로 분류를 했다고 보면 되겠다.

가령 목록에 '록조' 가 있다. 이 록조만 달랑 하나 있으면 덱이 굴러갈까? 놀랍게도 굴러간다. 기존에 갖고 있던 1-2풀 카드들로도 충분히 록조의 덱아키타입을 살려서 굴릴 수 있다. 물론? 완벽하게 갖춘 덱파워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다.

예를 들어서 정말 완벽하게 갖추고자 한다면 '하이에볼루셔너리' 도 있으면 좋고, '와스프' 꼭 있어야하고, '토르' '마이티 토르' 도 있으면 좋고, '드라큘라' 라든지 '기간토' 뭐 이런거 넣을수도 있다. 아예 버리기+록조로 가면 '스웜' 이 필요할수도 있고, '겜빗' 이라든지 '헬라' 를 넣어야할수도 있다. 그렇게 다 따지고 완벽하게 갖추려고 하면 당연히 올드유저를 따라잡을수가 없다.

그럼 어떻게해야하냐고? 그냥 갖고 있는 카드로 거적데기 대충 기워서 입듯이 덱아키타입 하나로 일단 버티고 새로운 재미를 즐겨보는 것이다. 1-2풀에 할 수 있는 덱타입이 카주덱, 공룡덱, 뭐 불안정한 출현덱이나 지속덱밖에 더 있나? 거기서 벗어나서 이제 '록조덱' 타입을 해보는 것이다. 와스프가 없어? 그러면 퀵실버나 나이트크롤러, 하다못해 썬스팟을 넣어도 된다. 당연히 와스프가 없으니 3코에 록조+0코 플레이는 못하겠지, 그러면 4코에 록조+1코 플레이를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록조덱을 완벽하게 꾸리고 싶은 욕망이 생기니, 3풀 무료로 주는 기회에서 드라큘라, 와스프 중에 일단 둘중에 하나라도 먹자! 라는 플랜이 생기는것이고 .. 덱을 천천히 완성해나갈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이 분류에 속해있는 카드들은 대부분 그냥 얘 하나만 있어도 일단 1-2풀 카드로 어찌저찌 굴러가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이라고 보면 된다. (세레브로는 미스틱이 없어도 그냥 2코진으로 다 꾸려서 굴리면 어찌저찌 되고, 리빙트리뷰널은 매직 혹은 웨이브나 일렉트로만 어떻게 구해서 램핑만 할 수 있으면 아이언맨+온슬롯+리빙만 해도 되니까 ..)

<특정 덱 아키타입의 핵심 보조>

여기 분류에 있는 카드들은 정말 중요한 덱아키타입의 파츠들이지만, 그 핵심 뼈대가 없으면 이외로 써먹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우선순위가 최우선이 아니다. 가령 내가 '데스' 라든지 '베놈' 이 없는데, 님로드가 있어봤자 무슨 의미일까? 생각보다 맛있게 못쓴다. 내가 '스웜' 이라든지 '헬라' 가 없는데 모독이 있어봤자 무슨 의미일까? 이런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일단 뼈대를 하나 세우고, 거기에 파츠들을 이제 스팟상자든 뭐 컬렉터상자든 토큰이든 1달에 1번 3풀 무료로 주는거든 그런거로 하나둘씩 채워가는 느낌. 그러면 점점 덱에 살이 붙어가는 재미까지 챙길 수 있다. 내가 버리기덱을 하고 싶었는데, 그전에는 그냥 아포칼립스밖에 없어갖고 뭐가 없었는데 3풀로 스웜 먹고, 스팟상자로 모독 먹어보니까 이제는 콜렉터까지 넣는 버리기덱이 굴러가지네? 다음에는 드라큘라라든지 뭐 미스틱이라든지 겜빗 이런것도 해볼까? 하면서 다음 플랜을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다.

<범용성 있는 보조>

여기 있는 카드들은 대부분 덱의 주인공이 아니다. 서브, 조연이라고 보면 된다. 배우로 치면 '오달수' 같은 느낌. 그냥 무슨 영화나 드라마든지 단골로 나오는 배우들 그런 느낌. 고로 있으면 좋은데, 정작 굴릴수 있는 덱타입 자체가 적으면? 사용하는 맛이 떨어지는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얘네도 우선순위가 그렇게 높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 가령 '제프' 가 진짜 성능 좋은 범용성 카드이지만, 유입이 제프부터 구입한다고 뭐가 그렇게 크게 바뀐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넣을게 기존에 쓰던 컨트롤덱이나 뭐 아무덱에 2코로 쓰는거 정도인데, 그렇게 신선하다는 느낌을 얼마나 지속할수 있을지 의문이라서 ..

다만 이제 크레딧이라든지 퀘스트를 안정적으로 깨기 위해 우선 자기가 갖고 싶은 기존의 덱을 탄탄하게 만들고 싶다! 기반을 난 다지고 새로운 아키타입을 좀 천천히 발굴하겠다! 뭐 이런 식의 계획을 세운 사람이라면 뭐 범용 카드 좋은거부터 구입하는거? 나쁘지 않다. '닥터둠' 이라든지 '데어데빌' 이라든지 '제프' 라든지 .. '아이언래드' 도 엄청 좋고 ..

<그외>

그 밑의 애들은 그냥 나중에 본인이 좀 스냅잘알 수준이 되면 뭐 찾아먹든지 상자까다가 우연히 먹든지 .. 그런 느낌으로 가면 된다. 절대 토큰이라든지 뭐 스팟상자라든지 자신의 자원을 소모해서 구해야하는 카드는 절대 아니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