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058 - 다인모드와 함께라면 그 무엇도 두렵지 않다

혼자서 진행하다 막힌 각종 월드 임무, 그리고 도저히 잡을 엄두를 못 내고 있던 물의 정령 때문에 물속성 캐릭터를 돌파시키지 못하고 있던 와중, 마침내 다시 한번 서이분이신 도일 님과 시간을 맞춰 다인모드를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몬드가 아니라 리월이 주 무대네요.

매일 닭고기 스튜 아니면 몬드 감자전으로 버텨냈지만, 이번에는 적절히 3성 요리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거 한방이면 체력이 곧바로 풀로 차더군요.

메이플의 파워 엘릭서 같은 회복템이 하나쯤은 가방에 쌓여 있으면, 각종 비경이나 보스전에서도 안심입니다. 그러던 와중, 반가운 손님이 월드에 찾아왔습니다.

물의 정령을 잡을 날을 그간 얼마나 고대했는지 모릅니다. 물속성 몹을 상대할 만한 마땅한 속성은 사실 케이아밖에 없는데, 하필이면 나오는 몹들이 공중 몹들이라...

가만 보니 보스몹한테 직접적인 타격은 안 들어가고, 저 보스가 소환하는 몹들을 잡아야지 체력이 조금씩 까지는 그런 식으로 공략을 해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

활 쏘는 캐릭이라고 해봤자 당장 가지고 있는 건 엠버나 나선비경 4층 깨면 주는 콜레이가 전부인데, 얼음 속성이면서 활을 쏘는 캐릭인 감우가 여기서는 효율이 좋은 것 같네요.

가끔씩 저런 식으로 맵 전체에 충격파를 날리는 패턴이 있는데, 한대 맞으면 거의 즉사급의 데미지가 들어오네요;; 쉴드 캐릭터도 없고, 그렇다고 물 속에 뛰어들수도 없고...

다른 보스들 같았으면 딜찍누로 10초만에 끝나고도 남았겠으나, 이 물의 정령은 특수한 기믹 때문에 몇분째 퇴근할 생각을 안 하네요...

4성짜리 성유물 하나랑, 돌파 재료를 소량 얻었습니다. 이제 바바라도 50레벨로 돌파를 시켜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장 물속성 캐릭터는 바바라랑 캔디스밖에 없는지라...

다음은 천주 골짜기 근처에 있는 바위 용 도마뱀입니다. 용이면 용이고, 도마뱀이면 도마뱀이지, 그 둘을 적절히 합쳐놓은 혼종 같은 녀석이군요...

가는 길이 매우 험난한 것도 덤입니다. 폭염 나무 있는 곳이랑 적절히 햇갈렸는데, 여기는 바로 코앞에까지 가는 워프 포인트가 근처에 따로 없어서, 직접 걸어서 가야 합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또 무서운 우인단 형님들께서 대기를 타고 계시네요;; 한명만 있어도 잡을까 말까인데, 3인 파티가 뭉쳐서 있으니... 감히 다가가기가 쫄리네요.

하지만 5초만에 그들은 황금 상자로 둔갑했습니다. 화살 한방에 데미지가 몇만씩 박히고도 살아남는 걸 보니, 체력이 적어도 최소 몇만은 되는 모양입니다;;

Aㅏ... 이게 진짜 쌍둥이지. 가만 보니 원신에는 참 컨텐츠가 많은 것 같습니다. 낚시도 있고, 광산 터는 것도 있고, 듣자하니 농사도 지을 수 있다고 하네요.

당장이라도 저기 물에 다이빙해서 뛰어들고 싶으나, 물고기들이 적절히 도주할 까봐서 차마 그러진 못하겠네요. 케이아로 물을 얼리거나 클레처럼 폭탄을 던져서 잡는 법은 없나?

천주 골짜기에 갑자기 지진이 일어난답시고 나보고 가서 확인해보라는 어느 이름 모른 NPC의 파견 임무 때문에 저 보스몹 도마뱀을 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바위 도마뱀이면 바위 속성일 텐데, 약점이 같은 바위로 깨야 한다고 얼핏 들은것 같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상성 다 무시하고 결국 깡딜로 싸우는 방법 밖엔 없을 것 같네요...

플레이어 렙이랑 보스렙이 둘다 50인데, 평타 몇번에 데미지가 고작 30정도밖에 들어가지 않는 걸 보고서 막막했는데, 역시 이번에도 도일 님이 30초만에 토벌을 해주셨습니다.

잡은 건 잡은 건데, 업적이 갑자기 한꺼번에 3개씩 막 깨지네요ㄷㄷ 덤으로 월드 퀘까지 완료가 되었습니다. 이게 아마 다인모드에선 같은 현장에 있어야지 클리어가 되나 보네요.

역시나 이번에도 4성 성유물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물속성 돌파 재료까지 주네요. 바위 속성 재료가 나올 줄 알았는데, 이건 의외였습니다. 땡잡긴 했네요.

그리고 물의 정령이 다시 스폰될 시간이 되어서 한번 더 잡으러 왔습니다. 이참에 물속성 돌파 재료를 많이 모아두는 편이 당장 바바라의 육성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젠장, 바닥이 좁아지는 건 상관 없으나, 중간중간 날아오는 즉사급의 충격파가 매우 곶통스럽습니다. 유일한 쉴드캐인 노엘을 키우려고 해도, 바위 속성 돌파 재료가 없어서 Fail...

제수의 관을 3개씩이나 주다니? 가만 보니 보스몹을 잡으면 돌파 재료 뿐만 아니라, 성유물을 참 많이도 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은 4성 성유물로 버티고 있는데...

닭고기 스튜도 이제 슬슬 바닥이 나고 있네요. 진짜 날잡고 회복류 음식 좀 대량으로 많이 만들어놔야겠습니다. 사과고기찜은 재료가 너무 많이 들어서 귀찮은지라;;

드디어 바바라 돌파. 바람버섯이 부족해서 60렙은 못 찍을듯... 일단 힐러니깐 50렙까지만 뚫어놓고, 나머지 주력딜러로 쓰는 리사와 케이아부터 60렙을 뚫어야겠습니다.

다음은 그간 골머리를 썩히던 검무덤의 봉인을 푸는 일입니다. 맵 곳곳에 있는 장치를 적절히 활성화를 시켜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저 아레나에 먼저 참가를 해야 합니다.

Aㅏ... 지난번에 이곳에 와서 마지막 보스로 나온 몹이랑 1:1로 맞짱을 뜨다가 시간이 부족해서 Fail을 했죠. 하지만 이번에는 1:2로 맞짱을 까서 손쉽게 클리어를 했습니다.

검무덤의 3중결계 중 2개가 해제된 모습. 마지막 하나 남은 곳은 지도상에 미리 핀을 찍어놨으니, 1초만에 달려가서 해결해주도록 합시다.

역시나 궁극기 한방에 필드몹들 따윈 그냥 한번에 녹아내립니다. 토벌 보스 같은 경우에는 혼자서 싸우면 5분에서 길면 10분까지도 걸렸지만, 도일 님에게 걸리면 5초에서 10초컷...

Aㅏ... 달달하군! 오늘 황금 상자를 몇 개나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배가 슬슬 불러올 지경이네요. 월드렙이 오르면 상자에서 좋은 템도 많이 나온다고 하니, 좀 아껴먹어야 될듯...

퀘스트가 완료되면서 마지막 검무덤의 봉인까지 풀린 모습. 지금 당장 달려가면 보상을 받을 수 있겠지만, 바위 도마뱀 퀘스트처럼 나중에 한꺼번에 수령해줍시다.

이제 남은 건 설산 수색 임무네요. 지난번에 갔다가 서리왕한테 뚜드려맞고 후퇴한 곳이죠. 길을 아직 잘 모르는 건 덤이고, 거기다 나오는 몹들마저도 상대하기가 빡센 곳입니다.

츄츄족이나 슬라임같은 잡몹들이면 몰라도, 이런 준보스급 몹들한테는 함부로 개기면 안됩니다. 하지만 오늘은 도일님이 계시니, 조금은 깝쳐도 무섭지 않네요.

처음에는 그저 단순히 NPC한테 찾아가서 말 걸면 끝나는 간단한 임무인 줄 알았는데, 가만 보니 이게 NPC의 흔적을 추적하면서 산 위로 점점 올라가는 임무더군요;;

Aㅏ... 꼭대기까지 올라가라니. 거기다 중간중간 길까지 끊겨있습니다. 이 무슨 메이플 엘나스에 있는 폐광 가는 길도 아니고, 지형이 매우 자비가 없는 곳이네요.

으아악... 젠장! 종려씨가 엠버를 떨구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하지만 몬드 최고의 비행 챔피언이라서 다행히도 아래로 추락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여긴 지난번에 서리왕이랑 맞짱 뜨다가 GG친 곳으로 기억하는데... 이젠 서리왕이 증발하고 없네요. 대신 누군가의 온기가 남은 보물상자만이 반겨주고 있을 뿐입니다.

여긴 와본 적 없던 길이네요. 원소 시야를 적절히 쓰면, 바위로 막혀 있던 길을 찾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그간 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러는 거 보면, 숨은 동굴이 좀 더 있을지도?

Aㅏ... 이 양반, 진짜로 미국 가신 모양이네. 이렇게 찾아도 없는 걸 보면... 그래도 층암거연에는 NPC라도 있었지, 이 설산에 와서 NPC는 만난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이제 남은 건 산꼭데기에 가서 워프 포인트를 활성화시키고, 거기다 비경까지 열 예정이었으나... 길이 중간에 끊겨 있어서 Fail. 아무래도 설산쪽은 당분간 유기해야겠습니다.

그래도 오늘 검무덤 봉인 해제와 바위 도마뱀 잡기, 그리고 요엘의 아버지 추적까지 적절히 완료했기에, 그간 속을 썩이고 있던 월드퀘 3개를 적절히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레진은 적절히 주간 보스인 안드리우스에다가 써야겠네요. 원래는 60레진이지만, 친절하게도 절반으로 할인을 해서 깎은 결과, 30레진만 쓰면 됩니다.

영지의 가장 깊숙한 곳에 도착했으니, 이제 적절히 보스몹을 불러줍시다. 혼자가 아니니 두렵지 않네요. 이러는 거 보면, 페이몬이 왜 주인공 옆에서 계속 깝치는지 알 것 같기도...

마찬가지로 보스몹 자체는 10초도 안돼서 증발당할 수 있으나, 중간중간 즉사급의 패턴이 나오고, 거기다 2페이즈로 넘어가는 컷신이 존재하기에, 토벌에는 1분 정도 걸립니다.

컷신따윈 스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체력이 일정 비율 이하로 내려가면 2페이즈로 돌입하는 과정에서 또 잠깐의 딜레이가 발생하게 되네요.

그리고 처음으로 5성급의 성유물을 여기서 먹었습니다. 검투사 세트가 자주 등장하는데, 단순무식하게 공격력과 피해량을 올려주는 성유물로 알고 있습니다.

Aㅏ... 그런데, 부옵션이 영 좋지 못하네요. 들리는 소리로는 치명타 확률과 치명타 피해 위주로 뜨는 게 좋다고 하더니, 여기선 체력이랑 원충이 부옵으로 떴습니다.

2단계 돌파라고 한다면, 레벨 40에서 50까지 뚫는 걸 말하고 있네요. 아직 바위 속성과 바람 속성은 적절히 뚫지 못한 모습... 물론 풀속성 캐릭터도 아직 얻지 못했습니다.

남은 구역은 이제 수메르 쪽인데, 여긴 나중에 마신임무가 등장하면 적절히 밀어줄 예정입니다. 보아하니 워프 포인트보다도 일곱신상이 훨씬 더 많아 보이는 건 기분탓일까요?

안드리우스와 마찬가지로 레진을 절반으로 할인을 해줍니다. 하지만 여긴 지금 당장 레벨이 딸려서 입장할 수가 없네요. 보상으로는 돌파 재료를 주는 모양입니다.

지난번에 몬드쪽에서 한번 육성 막혔을 때도 시간 내서 도와주셨던 도일 님께서, 이번에 리월쪽 임무도 도와주셔서 진행이 수월해졌습니다. 이제 남은 월드 임무는 층암거연이군요.

층암거연은 너무 빡세기 때문에 나중으로 미루고, 지금 당장은 적절히 돌파를 시킨 바바라를 레벨업시켜줍시다. 엠버와 함께 서포트 영웅이기에, 육성은 여기서 잠시 멈추기로...

역시 다인모드 한번 할때 마다 각종 업적이 클리어가 됩니다. 듣자하니 기존의 업적과는 다르게, 다인모드에서만 클리어가 되는 업적이 따로 있는 모양이네요.

마지막에는 완료한 퀘스트를 한꺼번에 모아서 클리어를 해줍시다. 그간 너무 오랫동안 방치해서 그런지, 요엘의 아빠가 적절히 미국으로 떠나고 말았네요.

다음은 군옥각 아래에 적절히 있는 NPC양반에게 가줍시다. 아마 천주 골짜기 근처에서 지진이 난답시고 가서 조사하러 오라고 했던 양반 같은데...

이보시오, 지진을 조사하러 간다고 했지, 보스몹 잡으러 간다고 한 말은 없었는데... 좌우간 빡센 임무를 클리어했으니, 그만큼 보상을 짭짤하게 주리라 예상합니다.

두번째 임무까지 깼으니, 마지막은 검무덤 봉인 탐색을 깨줍시다. 어느 시점에서 완료가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따로 뭐가 더 없고, 그냥 보물을 먹으면 끝나는 것 같네요.

맨날 누가 당신한테 물건 갖다 주라고 셔틀을 시키더니, 이제는 아예 본인이 직접 셔틀을 시키는군요. 이 양반은 검무덤 근처에 있을 때 말고는 몬드 곳곳을 마구 돌아다닙니다.

좌우간 검무덤에서 가장 좋은 검이란, 북대륙의 양손검 원형을 의미하는군요. 적절히 바그너 아재한테 가서 단조를 시키면 양손검을 만들어주는 모양인데, 대검캐가 없어서 Fail.

이제 남은 건 진짜 층암거연 임무 2개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아직 클리어 못한 설산 임무 하나랑, 몬드성에서 쓰레기 치우는 임무 하나... 비취 옥주전자는 이벤트 임무인 것 같네요.

드디어 한시름 놓았습니다. 원래라면 혼자서 어떻게든 클리어를 해보려고 나름 노력했으나, 공략을 아무리 숙지한다고 해도 스펙이 딸려서 막히는 경우가 종종 부득이하게 일어났는데, 고수의 도움을 받으니 한번에 일사천리로 해결되는 마법이 일어나네요. 서이분이신 도일 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는 바이며, 이제는 다음 임무를 적절히 진행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