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 전 세계 유저 몰려 '론칭부터 대기열 폭발'

리니지W, 전 세계 유저 몰려 '론칭부터 대기열 폭발'

'대기열 2만 명 이상' 서버 안정화 및 오류 수정 위한 임시점검 돌입

기사 요약

- 11월 4일 오전 12시 총 12개국 대상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 이용자가 순식간에 몰려 서버 과부화 및 대기열 발생한 리니지W.

엔씨소프트 "랭킹 집계 레벨 표기, 퀘스트 진행 불가, 서버명 변동 현상 등 라이브 서비스 이후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게임플]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가 금일(4일) 엔씨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한국, 대만, 일본, 동남아, 중동 지역 등 총 12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리니지W는 PC MMORPG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해 '월드 와이드'를 콘셉트로 개발한 엔씨의 글로벌 신작 게임이다.

엔씨는 리니지W의 특징인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 Full 3D 기반의 쿼터뷰, 실시간 AI 번역 기능 등을 앞세워 전 세계 게이머가 실시간으로 협동·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가 형성되길 기대했다.

그 기대감은 사전예약에서도 반영됐다. 2차 온라인 쇼케이스 이후 시작된 사전예약에서는 글로벌 누적 1,300만 이상 돌파,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6차례나 조기 종료될 정도로 이용자들이 대거 몰렸다.

론칭 트레일러 영상이 최초 공개될 시기에는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해 50만 원대로 하락한 엔씨의 주가가 65만 원대로 반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렇게 기다리던 대망의 론칭일. 리니지 특성상 상위권을 노리기 위해선 먼저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유명 방송인을 포함한 여러 게이머들이 12시에 맞춰 '게임 시작' 버튼을 클릭했다.

하지만 전 세계 게이머들을 한꺼번에 수용하는 것은 역시 물리적으로 어려워 보였다.

너무 많은 인원이 몰리는 바람에 흔히 대도시라 불리는 서버에는 로그인조차 쉽지 않았고 겨우 로그인에 성공했다면 긴 대기열을 기다려야 했다.

오전 1시 조우6 서버 기준 리니지W의 대기열은 21,000명 이상이 형성됐다. 오랜 시간 끝에 대기열을 뚫고 접속하면 수많은 한국, 대만,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이용자들이 하나의 공간에 모인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리니지W의 첫인상은 원작의 게임성을 그대로 계승한 덕분인지 시작하자마자 과거의 추억이 필름처럼 떠올랐고 다크 판타지 분위기를 감미한 부분에선 새롭고 흥미로운 모험심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다.

무엇보다 드래곤 슬레이어, 커츠, 진 데스나이트 등 리니지 IP를 대표하는 변신들도 원작보다 세련되면서 그들의 권위와 파워가 느껴지는 디자인을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록 퀘스트 도중 목표 몬스터가 리젠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해 게임을 오래 즐길 수 없었지만, 리니지를 좋아하거나 오래 즐겼던 이용자들도 '나쁘지 않다', '느낌을 잘 살렸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만큼 향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됐다.

현재 엔씨는 오전 11시까지 임시점검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리니지W를 본격적으로 즐기기 위해 점검이 끝나길 기다리는 해외 이용자들도 각종 방송 채널로 볼 수 있는 상황.

관련해서 엔씨는 "서버명 표기, 퀘스트 진행 시 진행이 불가한 문제 등 게임에 발생한 각종 오류를 수정하는 중이다"며 "이용에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하고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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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리니지W' 흥행 여부에 '시선 집중'

'글로벌 반응'이 장기적 생명력 결정할 것

[게임플] '리니지W' 글로벌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엔씨소프트 신작 MMORPG 리니지W는 11월 4일 00시(한국시각), 12개 국가에서 동시 출시된다. 원작 리니지의 게임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풀3D 그래픽의 다크 판타지 세계를 구현해 새로운 감동을 내세운다.

성패에 따라 한국 게임계의 지형이 요동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국내 게임 대장주였던 엔씨의 명운이 걸린 동시에, 사상 최다 매출 게임IP인 리니지의 미래도 달렸기 때문이다. 리니지 방식 게임 구조와 BM의 향후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분기점이기도 하다. 자연스럽게 게임업계의 모든 눈이 여기로 쏠린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최근 식사 자리에서 자사 이야기보다도 많이 나오는 화제가 리니지W"이라면서 "게임 재미에 대한 관심보다는, 사업적으로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올 것인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고 말했다.

리니지W를 둘러싼 경쟁작들의 눈치싸움도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한국게임 구글플레이 매출 최상위권은 대부분 MMORPG가 차지한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18주 연속 1위를 수성 중이지만, 리니지 IP 유저들의 초반 폭발적 지출을 감안할 때 11월 구도가 안개 속으로 접어들 가능성은 높다.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통할 것인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리니지는 신작 출시마다 한국과 대만에서 먼저 기반을 닦은 뒤 일본, 러시아 등 주변 지역으로 단계적 진출을 해왔다.

반면 리니지W는 한국, 대만, 일본은 물론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12개국 원빌드 동시 출시에 도전한다. , 곧 북미와 유럽 등지로 서비스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월드와이드 취지에전례 없는 규모이며 맞게 최대한 많은 지역의 유저를 하나의 전장에 모아 스케일을 넓히겠다는 각오다.

해외에서 어떤 평가와 실적을 기록하느냐에 따라 리니지 IP의 생명력이 가늠된다. 만일 리니지 불모지로 불려온 서구권에서 반응이 올 경우 엔씨의 제 2막이 펼쳐질 수도 있다. 반대로 여전히 동북아 4개국에서 멈출 경우 모멘텀을 향한 근본적 의문이 들 위험도 있다.

모든 관심과 열기는 갖춰져 있다. 리니지W 글로벌 사전예약은 1300만을 넘기면서 MMORPG 장르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썼다. 이제 출시만 남았다. 엔씨의 심장과 같은 IP, '리니지'의 최대 승부수가 11월 4일 결과물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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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XXK1F7oTxn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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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등장인물의 운명과 퀘스트 방향성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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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세계관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러티브 장치를 제공해 MMORPG가 가진 모험의 재미와 스토리 몰입감을 끌어올린 리니지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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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플] 엔씨소프트의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가 오는 11월 4일 글로벌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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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도 거듭 강조했듯이, 엔씨는 리니지W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내러티브'를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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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들이 게임을 이끌어가는 리니지 시리즈 본연의 재미는 물론, 게임 내에 다양한 장치들을 추가해 등장인물의 숨겨진 이야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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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리니지 세계관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가 리니지의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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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엔씨는 론칭 이후 보다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금일(2일) 리니지W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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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용자들은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리니지W 클라이언트를 미리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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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리니지W의 클래스, 퀘스트 및 의뢰, 혈맹, 기본 화면 및 전투 등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를 담은 가이드 영상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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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 IP 속 비밀을 풀어내는 섬세한 메인 퀘스트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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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는 원작으로부터 150년 후의 세계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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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영웅의 후손들이 자리잡은 아덴 왕국의 지역별 특색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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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드래곤 슬레이어' 가문인 '드루가' 가문의 실체, '그랑카인'과 '아인하사드'의 대립 구도 등 이용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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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는 MMORPG가 가진 모험의 재미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위와 같은 설정이 담긴 스토리를 중심으로 메인 퀘스트를 섬세하게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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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퀘스트 완료를 위한 단순 몬스터 처치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등장인물의 운명이 결정되는 등 보다 주체적으로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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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리니지W의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보다 철학적인 고민에 따른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이는 이용자들에게 원작에서 맛볼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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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쉽게 빠져드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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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는 글로벌 원빌드로 론칭함에 따라 리니지 IP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를 위한 내러티브 장치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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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물약', '변신', '마법인형', '인챈트' 등 기존에는 당연하게 여겨졌던 게임 내 요소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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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장치는 배경 지역과 이야기 속에 체계적으로 녹아들어 게임 플레이 시 몰입감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할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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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메인 퀘스트를 돕는 '책' 콘텐츠는 리니지W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단편 소설 모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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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콘텐츠를 자세하게 살펴본다면 퀘스트 도중 등장하는 각 인물의 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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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기존 리니지 IP를 플레이했던 이용자에게는 향수를, 새롭게 플레이하는 이용자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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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 클래스와 혈맹이 만들어내는 대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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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이용자는 런칭 시점 기준 이른바 '군기마요(군주, 기사, 마법사, 요정)'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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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별로 특색 있는 튜토리얼과 퀘스트를 진행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다른 클래스와의 인과관계가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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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몰입 과정을 통해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형성된다. 또한 모든 클래스는 리니지 IP의 핵심인 '혈맹'을 통해 하나로 묶여 이용자가 써내려가는 대서사시를 완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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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추가될 '다크엘프' 등의 클래스에도 위와 같은 내러티브적 요소가 가미될 예정인데, 이용자는 클래스 사이에 발생하는 희생, 배신, 죽음 등을 통해 집결하거나 와해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스토리에 더욱더 몰입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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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임플(http://www.gameple.co.kr)

캐릭터, 몬스터, 스토리 연출 등 3D 그래픽으로 구현해 보는 재미 높여

[게임플] 엔씨소프트의 멀티플랫폼 신작 '리니지W'가 금일(4일) 0시부터 한국을 포함한 일본, 동남아, 중동 지역 등 총 12개국에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리니지W는 원작 PC MMORPG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한 신작이다. 전 세계 게이머가 하나의 버전으로 즐기는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 풀 3D로 구현된 쿼터뷰, 글로벌 게이머들의 소통을 위한 실시간 AI 번역 기능 등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여러 리니지 시리즈를 선보여 팬들을 확보해왔기에 이번 리니지W 또한 높은 기대를 받았다. 그 결과 글로벌 사전예약 1,30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보였다.

오전 0시. 서버가 열리자마자 국내외 게이머들이 동시에 접속을 시도하면서 게임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짧은 시간 동안 사투를 벌인 뒤 클래스 선택창에 진입하는 데 성공해 튜토리얼을 진행해 게임 시스템을 하나둘씩 배워나갔다.

튜토리얼을 마친 뒤 첫 마을에 들어선 순간, 빠르게 게임을 즐기기 위해 원활한 서버를 선택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마을 안을 빼곡히 채운 모습에 놀랐다.

그중에서도 캐릭터 머리 위에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된 이름들이 떠 있는 모습을 보니 글로벌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오픈과 동시에 많은 게이머들이 몰린 영향으로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캐릭터간 충돌로 인해 한 번씩 갇혀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원활한 서버를 선택했음에도 많은 사람이 몰렸는데, 프레임 드랍이나 서버 렉이 느껴지지 않아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마음에 들었다.

전투 방식은 원작 리니지와 비슷하지만 3D로 구현된 캐릭터와 몬스터가 싸운다는 점만으로도 다른 느낌을 받았다.

무엇보다 서로가 전투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나타나 전투하는 모습에 계속 눈길이 가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변신과 마법인형은 원작에서도 캐릭터를 남들보다 빨리 강하게 만들어주는 요소였던 만큼 리니지W에도 존재했다.

변신은 캐릭터의 공격 속도와 데미지를 높여주고, 마법인형은 많은 물약을 소지할 수 있게 만들어 사냥 효율을 높여줬기에 리니지W의 핵심 BM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초반부 내내 볼 수 있었던 스토리와 연출만큼은 인상 깊었다. 특히 스토리 진행 중간마다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낸 연출과 컷신은 높은 몰입감을 제공했다.

추가로 NPC들의 대화에 목소리를 입혀 듣는 재미도 더하면서 스토리에 많이 투자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계속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튜토리얼도 병행하게끔 구성해 리니지W를 알아갈 수 있었던 점은 괜찮았다.

기존 리니지에 존재했던 불편함을 줄이고, 3D 그래픽으로 보는 맛을 높인 리니지W가 후반부엔 어떤 콘텐츠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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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리니지의 감성, 새로운 재미, 엔씨의 약속을 모두 보여준 론칭 트레일러 '분위기 반전 성공, 게이머들 기대감 폭발'

[게임플] 금일(29일) 엔씨소프트의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가 실제 게임 속 리소스로 제작한 론칭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용자들은 이번 영상을 통해 리니지W의 주요 영지인 글루디오로 떠나는 여정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내레이션을 통해 캐릭터의 여정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된 론칭 트레일러 영상은 각 클래스, 몬스터, 던전 등 게임 내 콘텐츠 개인 거래 등 인게임 기능뿐만 아니라, 결혼식과 전쟁을 준비하는 연맹식 기존 리니지 IP에서 느낄 수 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용자들의 관심은 '개인 거래'에 집중된 분위기다. 개인 거래 장면에서는 '+7 악령의 혈검'이라는 영웅 등급 아이템을 거래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거래 수수료가 아이템 종류, 성능과 관계 없이 '100 다이아'로 고정된 것이 핵심이었다.

이를 본 이용자들은 "개인 거래가 100 다이아밖에 들지 않네?", "수수로 예상보다 훨씬 저렴하다", "변신 카드는 거래에서 비활성화로 표기되던데 장비만 거래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등 개인 거래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표했다.

이는 지난 2차 쇼케이스에서 "개인 거래 시스템을 도입했고 거래 수수료는 부담이 되지 않고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설정했다"고 말한 엔씨의 약속이 지켜진 부분이라 볼 수 있다.

론칭 트레일러 영상에 대한 전체적인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웅골리언트 무리들을 피해 달아나는 장면, 스켈레톤 무리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구석으로 들어가 2마리씩 상대하는 장면 등 각 지역 몬스터들의 위협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모험 여정과 성장했을 때의 성취감 그리고 거대한 전쟁과 레이드 스케일의 웅장함이 그대로 느껴진다는 평가다.

특히, 마지막 연맹식에서 '바포메트', '커츠', '질리언', '진 데스나이트' 등 리니지W의 시그니처 캐릭터들을 종류에 맞춰 정렬한 모습은 리니지를 경험하지 않는 이용자들까지 기대감을 표할 정도.

영상 댓글에서도 "재미있겠다", "영상을 보니까 가슴이 두근거린다", "감동이다", "영상은 완벽 게임만 제대로 나오면 성공적일 것이다", "모바일 매출 1위는 확정이겠네" 등 긍정적인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론칭 트레일러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리니지W는 오는 11월 2일 낮 12시부터 엔씨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하고 11월 4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12개의 국가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마지막 리니지를 만드는 심정으로 개발했다"는 엔씨의 각오가 "이번엔 진짜 다르네"라는 게이머들의 반응을 이끈 리니지W.

주가와 시가총액도 점점 회복세인 만큼 론칭 트레일러에서의 모습이 인게임에 고스란히 반영된다면 다시금 국내 최고의 게임사로 우뚝 설 수 있을 거로 보이는데, 과연 리니지W가 주춤한 엔씨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효자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