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으로 가득한 ‘원신 PC 라운지 in Seoul’ 사전 답사

호요버스코리아가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 ‘원신’을 테마로 한 ‘원신 PC 라운지 in Seoul(이하 원신PC라운지)’을 서울 마포구에서 오는 10월 18일 정식 오픈한다. ‘원신’은 최근 피카PC방 가맹점에서 상용화를 시작하는 등 PC방과 접점을 넓혀가고 있는데, 정식 오픈에 앞서 원신PC라운지가 어떻게 운영될지 미리 현장을 다녀왔다.

젊음의 거리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 오픈하는 원신PC라운지는 크게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굿즈존’에서는 장패드, 포토카드 바인더, 족자봉 등 원신PC라운지 단독 굿즈 20여 종을 만나볼 수 있으며, 추후 발매 예정인 이나즈마 테마의 게이밍 기어 3종(마우스, 키보드, 헤드셋)도 전시됐다. ‘굿즈존’ 한편에는 ‘원신’ 내 TCG 콘텐츠인 ‘일곱 성인의 소환’ 대전을 할 수 있는 ‘일성소존’이 구성됐다. 정식 오픈 후 이곳에서 이용객들 간 펼쳐질 전략 대전이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굿즈존’ 우측으로는 ‘원신’의 캐릭터 테마로 꾸며진 ‘테마 체험존’이 마련됐다. 먼저 요이미야 테마의 아케이드룸에서는 뽑기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카미사토 아야카 테마의 프리미엄룸에서는 콘솔과 PC 2대를 배치해 게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사유 테마의 포토룸에서는 이나즈마 테마의 포토하임 촬영을 즐길 수 있다.

가장 우측에는 PC방 시설이 자리했다. 104석 규모로 구성된 이곳은 ‘PC존’이라 부르며 좌석 배치와 기기 등이 일반적인 PC방과 같다. 특이한 점은 카운터와 주방이 PC방 시설과 완전히 분리돼 있고, 별도의 팀룸이나 흡연실도 없다.

PC존 내부 인테리어는 파티션부터 벽면, 의자까지 모두 ‘원신’ 테마로 꾸며졌고, 심지어 천장에 설치된 냉방기기에도 ‘원신’ 문구가 새겨져 있다. 중앙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원신’ 영상이 송출되고, 벽면 한쪽에는 캐릭터 액자도 배치해 ‘원신’ 팬들의 눈을 만족시키기 충분했다.

‘원신’이 피카PC방 가맹점에서 상용화된 만큼, 이곳의 관리 프로그램은 피카로 운영된다. 게임 목록도 일반적인 PC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원신’을 테마로 한 PC방답게 ‘원신’과 ‘젠레스존제로’ 앞에 숫자 1과 2를 붙여 상단에 표시되도록 했다.

PC 하드웨어 사양은 일반적인 PC방보다 높다. CPU는 AMD 라이젠7 7800X3D,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4070 SUPER, 메모리는 32GB로 구성해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조성했다. 모니터 또한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모델로, QHD(2560x1440) 해상도에 18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최신 제품을 전 좌석에 도입했다.

식음료는 이나즈마 테마의 메뉴 △주먹밥 △우삼겹 라멘 △유부 어묵 △경단 △모둠 튀김 △스무디 △우유 등 7종을 선보인다. 홍대입구 인근 먹거리 물가를 고려해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현장에선 우삼겹 라멘과 유부 어묵, 스무디가 제공됐지만 시간 관계상 맛보진 못했다.

한편, 원신PC라운지는 오는 10월 18일 오후 3시 정식 오픈해 상시 운영된다. ‘굿즈존’과 ‘테마체험존’의 경우 자유 입장이 가능하나, 심야 시간에는 운영되지 않을 방침이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원신 PC 라운지 in Seoul’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 고사양 PC와 라운지 단독으로 선보이는 게이밍 기어로 ‘원신’을 플레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라며, 게임 밖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 조성과 테마 메뉴 구성에도 공을 들였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굿즈존' 한쪽 편에 마련된 '일성소존'. 이곳에서 TCG 콘텐츠 '일곱 성인의 소환' 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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