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조약 편 2장 감상 1 (블루 아카이브)

마침내 에덴조약편 2장의 스크린샷을 정리할 수 있겠군요.

미카와의 대화가 계속 이어집니다.

트리니티 학원은 굉장히 많은 분파가 하나로 모여 이루어진 학원.

그 중 파테르, 필리우스, 상투르(라고 하지만 상투스가 맞겠죠) 세 분파가 중심이라고 합니다.

이건 당연히 성부, 성자, 성령에 상응하는 것으로, 애초에 학원 이름이 삼위일체(트리니티)인 것과 관련이 있겠죠.

구호기사단, 시스터후드도 원래는 다 다른 학원.

지금의 트리니티와 게헨나 사이 같았다고 하니, 그야말로 전국시대입니다.

그 전국시대를 종결하는 어떤 조약이 맺어졌다.

그것이 공의회.

이는 실제 역사에서 콘스탄티누스 대제와 니케아 공의회에 상응하는 걸 겁니다.

여하튼 1차 공의회로 트리니티 종합학원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공의회에 동의하지 않고 나간 학원이 있었으니, 그것이 아리우스 분파.

실제 역사에서도 아리우스는 이단으로 분리되었는데, 삼위일체에 동의하지 않았죠.

예수가 신의 아들이고 구세주인 것도 맞지만 예수와 신이 동격은 아니다... 뭐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이쪽이 더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교리입니다만, 로마 제국 여러 주교들의 정치 싸움에 휘말려 이단으로 몰리고 말았습니다.

아리우스도 원래는 평범한 학원.

경전 해석의 차이가 있는 정도(이것도 모델이 된 역사와 비슷하군요),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비슷.

외형도 모두 천사 형태로 비슷하고, 뿔 달린 게헨나를 싫어하는 것도 마찬가지.

하지만 아리우스는 연합에 극렬하게 반대했고, 결국 전쟁으로 번지고 맙니다.

한 번 거대한 힘을 이룬 트리니티가 감히 반기를 든 아리우스를 내버려 둘 순 없는 일.

아리우스는 완전히 몰락하여,

트리니티 자치구 밖, 어딘가에 숨어있다고 하네요.

총학생회조차 모르는 곳에...

나기사는 이 1차 공의회를 재현하려 한다는 미카.

게헨나와 트리니티의 무력을 통합하면

실로 엄청난 집단이 탄생하겠죠.

미카는 그런 나기사의 의도를 의심합니다.

밀레니엄이라도 제압하려는 걸까?

(아무래도 밀레니엄은 무신론에 가까우니...)

여하튼 나기사가 일종의 독재적 세력이 되리라 추측하는 미카.

그렇게 의심하는 데에는... 티파티의 한 축,

유리조노 세이아의 헤일로가 파괴되었다는 사정이 있었습니다.

삼국지의 촉한 황제 유선에 빙의했다. * 일부 회차에는 작가님이 직접 작성하신 지도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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