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이모저모 Part 1(트랙 분석, 다양한 리그 변화 분석 편 )

KDL 프리시즌1과 2를 끝내고 이제 본격적인 정규리그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가 2023년 10월 7일에 개최된다. 9월 9일에서 10일까지 개최된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이번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와 팀이 완전히 정해졌다. 두 번의 프리시즌을 끝내고 선수들과 팀은 최초의 KDL을 치를 준비를 마쳤다. 이번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이모저모를 통해 정규시즌을 자세히 알아보자.

●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트랙 분석

스피드전 팀전 트랙

(최대 난이도 : 5)

WKC 멕시코 투어링 랠리

(난이도 : 4)

WKC 브라질 서킷

(난이도 : 4)

WKC 상하이 서킷

(난이도 : 4)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

(난이도 : 5)

아이스 익스트림 경기장

(난이도 : 4)

월드 마이애미 드라이브

(난이도 : 3)

월드 시안 병마용

(난이도 : 4)

팩토리 미완성 5구역

(난이도 : 5)

빌리지 붐힐 터널

(난이도 : 5)

빌리지 손가락

(난이도 : 3)

빌리지 고가의 질주

(난이도 : 2)

사막 빙글빙글 공사장

(난이도 : 5)

지난 프리시즌2 트랙 중 포레스트 지그재그, 월드 뉴욕 대질주, 광산 3개의 지름길, WKC 일본 서킷, WKC 싱가포르 서킷이 빠지고, 그 자리에 빌리지 손가락과 프리시즌 1에 리그 맵으로 사용되었던 빌리지 고가의 질주, 그리고 인 게임 시즌 3와 4 사이에 생긴 신규맵 WKC 멕시코 투어링 랠리, WKC 상하이 서킷, 월드 마이애미 드라이브가 들어왔다. 투어링 랠리는 22슈퍼컵 이후 약 1년 만에, 원작의 비치 해변 드라이브였던 마이애미 드라이브는 19-1 이후 약 4년 반 만에, 빌리지 손가락은 버닝 타임 이후 약 8년 만에, 상하이 서킷은 맵 출시 이후 최초로 스피드 팀전 리그 트랙으로 선정되었다.

맵의 구성을 생각해보면 운동장 트랙으로 분류되는 상하이 서킷과 마이애미 드라이브, 고가의 질주를 제외하면 대부분 감속 관리를 잘해야 하는 맵이 선정되었다. 특히 WKC트랙은 감속 구간이 많고 한 번 밀리면 복구가 불가능 할 수도 있어 팀 적인 호흡이 매우 중요해졌다. 이 외에도 트랙은 짧지만 트랙의 폭이 좁아 몸싸움의 변수가 큰 빌리지 손가락도 조심해야 하는 트랙이다. 팀 조직이 좋은 프로팀이 몸싸움을 통해 약팀을 초반에 찍어누르고 거리 차이를 벌려 초반에 승부를 내 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

아이템전 팀전 트랙

(최대 난이도 : 5)

팩토리 거대 톱니의 위협

(난이도 : 3)

월드 베네치아 곤돌라 투어

(난이도 : 3)

빌리지 시계탑

(난이도 : 2)

광산 뽀글뽀글 용암동굴

(난이도 : 3)

광산 보석 채굴장

(난이도 : 3)

공동묘지 유령의 계곡

(난이도 : 3)

포레스트 버섯동굴

(난이도 : 2)

포레스트 폭포속으로

(난이도 : 2)

월드 런던 나이트

(난이도 : 2)

아이스 하프파이프

(난이도 : 2)

월드 샌프란시스코 수상비행장

(난이도 : 3)

공동묘지 어둠의 박쥐성

(난이도 : 2)

저번 시즌 트랙 중 팩토리 브로디의 심술, 사막 피라미드 탐험, 아이스 상어의 무덤, 빌리지 시청광장, 사막 스핑크스 수수께끼가 빠지고 그 자리에 인 게임 시즌 3와 4 사이에 생긴 신규 맵 월드 베네치아 곤돌라 투어, 공동묘지 유령의 계곡, 포레스트 폭포속으로, 월드 샌프란시스코 수상비행장, 공동묘지 어둠의 박쥐성이 포함되었다. 박쥐성은 22슈퍼컵 시즌 이후 약 1년 만에, 수상비행장은 22-1시즌 이후 약 1년 반 만에, 계곡은 21슈퍼컵 이후 약 2년 만에, 폭포속으로는 버닝 타임 이후 약 8년 만에 아이템 팀전 맵으로 선정되었다. 베네치아는 드리프트 오리지널 트랙으로 등장한다.

지난 두 번의 프리시즌 동안 자부 싸움용 트랙으로 높은 픽률을 보였던 팩토리 거대 톱니의 위협과 스핑크스 수수께끼가 모두 빠졌고, 새로 들어온 트랙들도 정면 교전을 통한 거리 차이를 낸 다음 도망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줄 수 있는 트랙들이 많아 새로운 아이템 추가와 더불어 아이템전의 메타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피드전 개인전 트랙

(최대 난이도 : 5)

WKC 멕시코 투어링 랠리

(난이도 : 4)

WKC 브라질 서킷

(난이도 : 4)

WKC 상하이 서킷

(난이도 : 4)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

(난이도 : 5)

아이스 익스트림 경기장

(난이도 : 4)

월드 마이애미 드라이브

(난이도 : 3)

월드 시안 병마용

(난이도 : 4)

팩토리 미완성 5구역

(난이도 : 5)

빌리지 붐힐 터널

(난이도 : 5)

아이스 설산 다운힐

(난이도 : 5)

광산 골드러쉬

(난이도 : 3)

포레스트 지그재그

(난이도 : 3)

이번 시즌에는 9개의 트랙을 팀전 트랙과 공유하고, 아이스 설산 다운힐, 광산 골드러쉬, 포레스트 지그재그까지 3개의 트랙이 개인전 전용 트랙으로 사용된다.

저번 시즌 개인전 트랙 중 브라질 서킷,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 아이스 익스트림 경기장, 빌리지 붐힐터널, 포레스트 지그재그 5개 트랙만이 이번 시즌에도 선정되었고, 프리시즌 1에 개인전 트랙으로 활용되었던 월드 시안 병마용, 팩토리 미완성 5구역, 아이스 설산 다운힐, 광산 골드러쉬와 인 게임 시즌3~4의 신맵인 멕시코 투어링 랠리, 상하이 서킷, 마이애미가 리그 트랙으로 선정되었다. 랠리는 원작 21-S 시즌 이후 약 2년 만에, 원작에서 비치 해변 드라이브였던 마이애미는 19-2 시즌 이후 약 4년 만에, 상해 서킷은 원작을 포함하여 출시 후 최초로 개인전 리그맵으로 선정되었다. 평이한 난이도의 트랙이 골드러쉬나 익스트림 경기장일 정도로 저번 시즌에 비해서도 난이도가 상승했다. 특히, 윗 문단에 나온 개인전 전용 트랙 중 설산과 지그재그 트랙은 감속 관리와 더불어 본인의 빌드를 주행이 끝날 때까지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트랙이고 팀전공용으로 쓰이는 나머지 트랙도 겉보기에는 평이할 수 있지만 팀전과 다르게 레이서 본인이 앞서가는 것이 중요한 개인전의 특성상 한 번의 실수로 주행 초반부터 1등을 따라잡는 게 불가능해질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런 상황을 더 빈번하게 만들 수 있는 개인전 규정이 하나 추가되었다.

● 스피드 개인전 추가 규정

합산 50점을 가장 먼저 선취한 선수가 1위인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다. 하지만 조별리그 32강과 16강 최종전까지는 세 트랙 연속으로 1등을 획득하는 선수가 나오면 그 즉시 경기가 종료된다. 즉, 세 트랙 연속 1등을 차지한 선수는 누적 포인트에 상관없이 고정 1위가 확정되며 나머지 선수는 그 시점의 획득 포인트로 순위를 정한다. 그동안 원작 리그를 포함해 KDL 프리시즌1과 2까지 개인전 조별리그와 16강까지는 격렬한 면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 서로 무리하지 않고 순수 주행에 집중해 재미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종종 있었다. 이에 선수들끼리 격렬하게 부딪치고 트랙 밖이나 구조물로 밀어내는 모습을 통해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리그운영진 쪽에서도 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아이템전 아이템 추가

이 외에도 원작 아이템전에 존재했던 사이렌, 스캐너, 대왕 바나나가 추가되었다. 현재 아이템전이 천사의 지속시간 무한 방어에서 1회 방어로 너프를 당하고 시즌을 거듭하면서 공격 아이템이 추가 된 점, 자석+부스터 메타였던 프리시즌1을 지나 프리시즌2부터 싸움을 강조하는 교전메타가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상대 팀 아이템을 탐지하는 스캐너, 거대한 크기로 트랙을 가로막아 미끄러짐을 유도하는 대왕바나나, 원작 카트리그의 아이템전 명장면 제조 아이템 중 하나였던 사이렌의 추가로 초반 교전을 이기고 달아나는 전략도 팀마다 생각해볼 필요가 있게 되었다. 사이렌으로 들이받는 순간, 상대는 2초간 미끄러지면서 주행을 방해받기 때문.

● 포스트 시즌 진출팀 확장

지난 프리시즌 1과 2는 전체 8팀 가운데 4팀만이 포스트시즌 진출 자격이 주어졌다. 하지만 정규리그 부터는 한 자리가 더해져 총 5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그래서 와일드카드전을 포함한 페이지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프리시즌의 플레이오프 순서인 [준플레이오프 → 결승진출전(UF)] 순으로 같은 날에 모두 진행하는 방식이 아닌 [결승진출전(UF) → 준플레이오프] 순으로 각자 다른 날에 진행한다.

(다음 글 예고 :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이모저모 Part 2(8팀 전력 분석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