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전략적 팀 전투/롤토체스) 일기] 1일차: 골드 등반기

더블업이 나오고 미친듯이 남자친구와 듀오를 돌리던 나날

그리고 어느새 질렸는지 3월 말부터 롤체를 접었다.

어느날 문뜩 롤을 하다가 롤체가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이번에도 승리의 전설이를 얻고 싶어서

오랜만에 롤체를 했다,

유행하는 덱도 다 달라져서 아무것도 모르겠고 운은 억까수준으로 안좋고..

이것이 7레벨의 상점이 맞는가에 대한 의문

그리고 거의 매 판의 운이 이 수준이다.

심지어 같은 덱을 가는 사람도 없고 내가 메인으로 생각하는 기물을 가는 사람도 없는데

저렇다...

이 덱의 이름은 '우리 팀은 탱커가 없어요' 덱이다.

근데 여기에 조금 더 발전시켜서

방방이를 타고 있어서 안보이겠지만

미포를 메인으로 저긴 케틀이랑 애쉬가 있는데

결국엔 진이랑 제리로 갈아탔다.

저격수 상징 세나 주고 탱커로 나르, 모르가나, 갈리오 세워서 최대한 미포가 살 수 있도록 했다.

진짜 개억까인가 싶을 정도로 뭐가 안붙고 버티기 급급한 판이었지만

결국 미포 3성, 갈리오 2성 붙여서 2등으로 순방했다.

1등은 베이가 3성이었다...

아니 진짜 도대체 몇 스테이지에 베이가가 나와야 3성을 찍는거지

이 판은 기계용 만들어놓고 개발린 판,,

도대체 나는 왜 매번 2프로 부족한가

이 판은 나름 잘 떴다고 생각했는데

막판에 나르랑 벡스가 너무 안떠서 망한 판

이 판 아마 애쉬 3성 못했을거다.

이쯤되면 라이엇이 나 싫어해

이 판도 기물도 시너지도 안붙어서 어떻게든 코스트 높은 걸로

버티고 버티다가 망한 판이다.

롤체의 신은 날 버린 것 같다 ㅠㅠ

아리가 더럽게 안뜨다가 마지막에 겨우 2성 맞춘 판

근데 진짜 어이없게도

이 라운드에서 피 14깎여서 분명 2 남았었는데

아싸 살았다 하는 순간

화면이 회색이 되어버렸다 ㅋ...

버그 좀 고쳤으면 좋겠다.

깎을 거면 한번에 깎아... 괜한 희망 주지 말고,,,

이 판은 지금 하고있는 판인데

범죄조직 잘 붙네 하는 순간

연패 시작함 ㅋ,,,

브라움 털 끝 하나 구경 못했다.

결국 5등

그렇게 이 억까의 늪을 벗어나 골드를 찍을 수 있을 것인가

나는 롤체지지같은 사이트를 보면서

덱을 맞추면 자꾸 거기에 너무 집착해서

레벨업도 안하고 리롤만 돌리고 있어서 잘 안보는 편이다.

대신 그냥 주는 거 보면서 음 이 시너지랑 이 시너지 이렇게 가면 잘 붙겠다 하면서 가는 편인데

이렇게 가면 단점은 초반에만 잘 주고 후반엔 안줄 가능성이 높다는 거

근데 나는 또 덱전환 하는 걸 정말 못한다 ㅠㅠ

2성 이상이 있으면 파는 걸 잘 못함 넘 아까워,,,

그래서 그런지 점수 올리기가 쉽지 않다 ㅠ

그래도 지금 아이언 2에서 실버 3 66포까지는 올라왔다.

(사실 91포였는데 두 번 순방 못해서 떨어짐)

앞으로 판수로 밀어붙이면 또 ,, 골드는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 전설이 받고싶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