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겜 '오딘', 대만서 구글플레이 매출 2위… '리니지W' 넘어설까
카카오게임즈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지난 5일 대만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올랐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오딘:발할라 라이징'(오딘)의 돌풍이 거세다. 대만 현지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른 이후 구글플레이에서도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이 기세를 바탕으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까지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5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오딘은 대만 현지에서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구글플레이까지 매출 최상위권을 석권하면서 흥행몰이에 성공한 모양새다. 매출뿐만 아니라 인기 순위도 애플과 구글에서 각각 1위·2위를 차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들이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오딘' '토르' '로키' 등 서버 27개에서 신규 서버 '프레이야' '헤임달' 등 9개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제작된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으로 지난해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서 대상을 거머쥔 카카오게임즈 핵심 지식재산권(IP)이다. 지난달 29일 '오딘: 신반'이라는 이름으로 대만에 정식 출시됐다.
이날 4시 기준 대만 현지 시장에서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게임은 리니지W다. 대만 현지에서 1위 자리를 둘러싼 리니지W와 오딘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