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슬립 V4_ 내돈내산 후기!!

3월이 끝나갑니다. 날이 점점 따뜻해져 창문을 열었더니 봄냄새와 함께 황사와 먼지가 들어옵니다.

감성있게 하루를 시작하기 힘든 요즘입니다.

첫 블로그 글을 이렇게 사담으로 시작해 이만 끝내려고 합니다.

그래도 글을 쓰려는 목적이 있었기에 할말은 하고 끝내야겠습니다.

첫 블로그 글인 만큼 다른 분들이 보편적으로 많이 하시는 [내돈내산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 날이 올 줄 몰랐습니다.)

많이 낡고 납작해진 매트를 이제 바꿔야하는 때가 왔습니다.

작은 방에 침대놓기는 협소하고 매트는 놓고 싶고.... 어디서 보니까 쇼파용 매트가 있다 해서 옵션으로 있는게 있을까...?

한참을 검색해봤습니다.

많고 많은 매트 중에

V3 > V4 > V5 가 눈에 들어옵니다.

퀵슬립은 두꺼운 매트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접는게 있었습니다.

몇년전 퀵슬립 Q3를 사서 지금까지 꺼진 곳 없이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바로 사이트 들어가 확인했습니다.

세 제품 리뷰들을 보니 가격은 V3이 가장 저렴하지만 너무 푹신하다고 하고

V5는 너무 비싸고 중간단계 V4가 적당히 푹신하고 괜찮다는 리뷰들을 보며 V4로 결정!~~~~ 했습니다.

구매_

전에 주문한 Q3가 배송이 빠른편이 아니었기에 느긋하게 기다리는데.... 이번에는 이틀만에 배송 완료!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돈내산 후기] 에 구매 인증이 빠지면 혹시...?라는 의심이 생기니 슬쩍 끼어넣습니다.)

Q3와 같은 바퀴달린 박스로 배송이 왔습니다.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몰라도 박스 크기가 정말 큽니다.

상태 양호하게 잘~~ 배송 완료했습니다.

바퀴가 부착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개봉_

숨죽여 있는 매트를 비닐로 부터 구출해 숨을 쉴 수 있도록 해줍니다.

비닐과 함께 매트를 자르지 않도록 조심히 가위질 합니다

비닐 한부분을 자르니 펼쳐집니다

확실히 무게가 이번에는 가볍네요. 슬쩍 봤는데 Q3과 두 제품을 대충 비교해도 두께가 1/3차이가 납니다.

인터넷에 있는 다른 제품들은 뭔가... 내구성이 단단해 보이지 않아서 쓰다보면 쉽고 빠르게 꺼질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을 눌렀다 껐다 얼마나 반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비닐을 5cm 정도 잘랐는데 바로 숨을 쉴 수 있었던 매트

바로 위 비닐을 짜르니 한순간에 부풀어 오른 매트의 모습입니다. 정말 짧은 순간이였지만 재밌었습니다.

퀵슬립V4는 영상으로 봤을때 '오... 튼튼한가...' 하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실제로 무게가 두 손으로 안아서 들어도 무거워요. 이게 튼튼함을 입증하는지는 모르겠으나 호락 호락하진 않다고 생각이 들긴합니다.

밑에 숨 쉰지 얼마 되지 않은 매트의 두께를 보세요. 호락하지 않습니다.

숨 쉬고 개봉 직후 두께입니다

바닥에 두고 접다펴기 사용하기에...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쉽게 사용할 수 있을 무게입니다.

쇼파용으로 접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혹시.. 초등학교 저학년 중 반드시 자기가 할 것이라는 의지가 있는 자라면? 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촉감을 눈으로 느껴보십시오

좋은점, 매트 하나가 다른 버전으로 양면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굿 굿

푹신푹신한 매트리스단단한 매트리스. 마음에 드는쪽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이거 진짜 진짜 좋더라고요' 라고 발언합니다.

협소한 공간에 낮엔 접어서 쇼파로 사용 가능하니 만족합니다.

퀵슬립을 구매한 전적이 있기에 쉽게 실망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텐데 눈으로 보고 누워보고 뛰어봤는데도 만족합니다.

배치_

마지막으로 배치한 사진 첨부하며 마무리합니다.

처음 쓴 블로그인데 처음 사담 쓸때만 재밌었고 지금은 약간 지친 상태입니다.

저 접히는 선이 있는 부분이 다리로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쇼파로 접었을 때 옆모습입니다. 재밌습니다

만약 V4 구매를 고민 중에 저의 블로그 글을 보시고 지금 여기 쓰고 있는 글까지 읽고 계신 분이 있다면

값어치 합니다. 일자로 누워도 옆으로 누워도, 물고기 처럼 팔짝팔짝 뛰어도 몸이 바닥에 닿지 않습니다.

이 글이 독자에게 신뢰를 얼마나 줄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내돈내산이기에 조금이라도 신뢰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희망찬 생각을하며

이 글을 마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