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cell(슈퍼셀)의 새로운 게임(모코 Mo.co) 해본 후기 및 개발자한테 직접받은 브롤스타즈 굿즈

지난 게시글에서 이야기했듯, 브롤스타즈 굿즈를 구매하고 서울로 향하는 기차를 탔다.

그런데 주변에 웬 외국인들이 왕창 타더라.

https://blog.koreamobilegame.com/allreflection/223268883259

지스타 이후의 일정입니다. 숙소는 이전 게시물 참고. https://blog.koreamobilegame.com/allreflection/223268865813...

blog.koreamobilegame.com

그래서 그냥 지스타 보고 돌아가는 게임업계 종사자들인가 보다 하고 우리끼리 놀고 있었는데, 한 아주머니가 외국인들중 한명의 자리를 차지하고 앉으셨다.

그리고서는 외국인에게 한국말로 자기가 여기 자리인데, 너 다른자리 가서 앉아라(?) 하는 식으로 얘기하시는거였다. 그래서 뭔가 이상하길래 아주머니의 표와 그 외국인의 표를 확인해보니, 아주머니가 KTX 를 타셔야했는데 다른 기차로 잘못 타신거였다. 상황을 설명해드리고 나서 외국인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얘기하던 중, 그 사람들이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개발진이라는것을 알게되었다.

자기들은 브롤스타즈를 개발한 사람들이고, 지스타를 보고 돌아가는 길이라고 했다.

그리고 신작을 개발중이라고 하더라. MO.CO 라고 하는 게임이었다.

이름이 왜 모코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소리가 귀여워서 그렇게 한거라고 하더라(?)

https://moco.supercell.com/en/

Join mo.co! A small monster-hunting startup that got into a lil bit of a mess with monsters.

moco.supercell.com

얼마 전 미국에서 테스트를 한 게임이고 출시를 위해 준비하는 중이라고 했다.

가장 친절하게 대답해준 친구는 원화가였는데, 기차에서 노트북을 켜고 몬스터 원화작업을 하고 있던 터라 모를 수 가없었다. 우리도 게임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며, 신작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고 했더니 직접 베타테스트 런처를 본인 핸드폰에 다운받아서 해볼 수 있게 해주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모코 플레이 해본 사람이 아마 우리일거다) 그리고 관련 스티커도 가방에서 꺼내더니 그냥 왕창 다 주었다. 아직도 핸드폰에 붙어있다.

이 이야기를 우리 블로그에 써도 되는지 물었는데, mo.co start up 이라고 태그만 해서 올려주라고 했다.

한국에서도 테스트 진행 할 의향이 있냐고 물었더니 진행 할거라고 하더라.

그리고 자기들끼리 뭐라뭐라 하더니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를 묻고, 도와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선물을 줄테니 골라보라고 하며

https://creators.supercell.com/en

The only place to get exclusive sneak peeks, tools, and support from Supercell to help you create!

creators.supercell.com

이 사이트에서 몇가지 골라보라고 했고, 괜찮다고 했더니 자기들이 알아서 몇가지 골라서 리딤코드를 주었다.

그리고 일주일 뒤, 선물이 도착했다.

두둥

서지 페이퍼토이, 스파이크 피규어, 스티커

그리고 한박스만 준 것도 아니고, 남자친구랑 하나씩 하라며 두박스를 보내주었다.

회사 동료들한테도 왕창 자랑하고 만들면서도 엄청 뿌듯했다는 뭐 그런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