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4부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 3화

그렇게 공원에 야영노숙을 하게 된 래빗 소대원들의

상태가 어떤지 확인해보러 간 선생은

그새 그녀들이 설치한 덫에 걸리고 맙니다(...)

뭐 공원 노숙이라고는 하나 만족하면서 살고있는 모양입니다.

다만 한가지 큰문제가 있는데 바로..

음식을 구하지 못해서 아무것도 못 먹었다는 사실.

그렇게 그녀들을 위해서 컵라면을 가져와 준 선생이지만

쉽게 받지는 않는 래빗소대원들.

냄새로도 유혹해보지만 쉽게 넘어오지 않습니다.

그러자 아예 대놓고 그녀들 앞에서 컵라면 먹방을 찍습니다(...)

라면이 먹고 싶으면 얌전히 발키리 경찰학교로 전학가라고까지

유혹해보지만 역시 넘어오지 않습니다.

그러자 선생은 쪽지에 어떤 장소의 주소를 적어주며

거기가면 음식을 공짜로 받을 수 있을거라고 말하는데...

선생이 가르쳐준 장소는 바로...

샬레가 있는 건물안에 있는 편의점인 엔젤24.

선생이 말한 공짜 음식은 바로 엔젤 24의 폐기도시락이었습니다(...)

짬처리까지 당하네요...

며칠 뒤 다시 공원을 찾아가본 선생.

여전히 먹을 걸로 싸우고 있는 래빗 소대원들...

식량 문제를 해결하고 난 다음은 역시 위생문제입니다.

벌써 사흘(3일임) 넘게 씻지 못했다고.

위생이 걱정돼서 샬레의 샤워실을 빌려주겠다고 하지만

역시 경계하면서 믿지 못하는 래빗소대원들.

선생은 드럼통 목욕을 제안해봅니다.

미야코는 고민하면서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목욕 드럼통 공수를 위한 통칭 <당근 작전>을 개시합니다(?)

무사히 폐자재 당근(드럼통)을 입수하는데 성공한 래빗소대.

입수한 드럼통으로 드럼통 목욕을 합니다.

ㅗㅜㅑ...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훔쳐(본다고는 하지만 대놓고)보는 선생을

쫓아냅니다.

며칠 뒤, 샬레에서 쓸 물건을 사러나온 선생은 키리노를 발견합니다.

키리노는 중화기를 든 노숙자들에게서 조심하라고 귀띔해줍니다.

그리고 샬레로 돌아가는 길에 선생에게 접근한 수상한 사람.

그에게 납치당합니다(?)

납치당해서 데려가진 곳은...

정체모를 집단인 소확행(??)의 아지트.

아무튼 얘네가 노숙자집단인데

최근에 래빗소대원들이 폐기도시락을 다 뺏어가서 단단히 화가난 모양입니다.

선생을 집단의 리더로 판단하고 야키니쿠 도시락만은

넘보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선생은 최고급 와규 도시락을 미끼로 래빗소대원들을 불러내고

래빗소대와 소확행의 교전이 시작됩니다.

일이 마무리되고 며칠 후...

키보토스에 상당히 많은 비가 쏟아져 내립니다.

폭우 소식에 노숙하는 래빗소대가 걱정돼

찾아가기로 결심하는 선생.

역시나 침수위기에 처하는데...

심지어 지휘텐트에 벼락이 떨어져

텐트도 무너지고 통신기기도 모두 고장이 나서

더이상은 노숙조차도 지속 할 수 없는 상태..

래빗소대원들은 마음이 꺾이기 직전까지 갑니다.

미야코만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이어나가려고 하고 있었고

그런 그녀를 찾아가서 말없이 도와주는 선생.

선생은 그녀들을 도와주는 이유가 자신의 신념 때문이라는 걸

단단히 알려줍니다.

과연 선생의 마음을 그녀들이 헤아려줄 수 있을지?

조금이라도 그를 호의적으로 바라보게 되었을지?

그리고 그녀들의 노숙생활과 SRT 학원 사건의 이면에 있는 사실은

후편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