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소년 (브롤스타즈 콜트 ♡ 쉘리 팬픽)
*이 스토리는 픽션이며, 재미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 소설의 목적은 수익창출이 아닙니다.
"안돼! 내 목걸이!"
"이거 네 꺼야?"
"어?"
나랑 같은 나이로 추정되는 청록 머리 소년이 바닷속에서 나왔다. 소년은 바다에 빠진 내 갈록색 끈에 옅은 황갈색 조가비를 꿴 목걸이를 가지고 있었다.
"고마워!"
"뭘, 앞으로 조심해."
소년은 웃었다. 그의 이빨은 상어 같았다. 그리고 소년은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어.... 음...."
어릴 때 일을 꿈으로 꾸었다.
"쉘리! 일어나렴!"
"네...."
우리 집은 바닷가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나는 준비 후, 내려갔다.
나는 파이 반죽을 만들었다. 아빠는 과자를 굽고 계셨고, 엄마는 고구마 파이를 포장 중이셨다.
"어제 꿈을 꿨어요.... 제가 바다에서 남자애 만났던 그 일을 꿈으로 꿨어요...."
"너 5살 때?"
"네."
"슈림프 미니 피자 하나요!"
"머메이드 도넛 둘, 오션 셰이크 둘!"
"네, 갑니다!"
우리는 분주했다.
"5번 고객님, 웨이브 머핀 나왔습니다!"
브레이킹 타임이 되자, 나는 점심을 먹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자전거를 타고 해안가를 다니고 있었다. 나는 바다 근처에 자전거를 세우고 가만히 바다를 보고 있었다. 그때, 내 눈에 바다에 발을 담근 한 소년이 보였다.
"안녕, 못 보던 얼굴이네?"
소년은 뒤를 돌아보았다. 소년은 입을 가리고 있었다. 어디선가 본 사람 같은데.... 기분 탓인가?
"어, 안녕?"
"넌 이름이 뭐야?"
"콜트."
"난 쉘리야!"
그리고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트로피컬 에이드를 건냈다. 우리 가게의 인기 상품인데, 이걸 만드는 비법은 나와 가족들만 안다.
콜트는 트로피컬 에이드를 마셨다.
"맛있다!"
"그치?"
나는 콜트에게 마을을 구경시켜주고 있었다. 콜트는 인어 동상을 유심히 보고 있었다.
"멋지지?"
"응...."
"야~ 이게 누구야?"
나는 그쪽을 보고, 누군지 알게 되었다. 우리 마을에 소문난 깡패....
"루키 패거리...."
'루키' 는 패거리 중 대장이다. 검은 머리를 가졌고, 키가 크고, 눈매도 날카롭다. 어린 아이들은 루키만 보아도 덜덜 떤다. 지금도 놀던 아이들이 루키로부터 달아나고 있다. 루키는 '빈센트' 라는 갈색 머리의 덩치가 크고 어께가 벌어졌고 턱이 튀어나온 소년과 '밀리센트' 라는 주황빛 도는 갈색 머리의 소녀를 데리고 다닌다.
"이 푸른 머리는 누구냐?"
"알 거 없어!"
루키는 콜트의 머리채를 잡고, 그의 마스크를 내렸다.
"하지마!"
"어쩌라고."
루키는 콜트에게 무언가를 뺏었다. 그건.... 목걸이었다! 상어 문양이 각인된....
"내놔!"
"오호~ 목걸이네? 이거 이제부터 내 꺼!"
"누구 맘대로?"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내 사촌오빠인 브록 오빠였다!
"훗, 재수 꽝 형?"
"뭐? 너 진짜 혼나볼래?"
"빈센트, 혼내줘!"
"어...."
"뭘 망설여?"
루키는 빈센트를 세게 밀쳤다. 빈센트는 정말 싫은데 억지로 한다는 듯한 표정으로 브록 오빠를 향해 달려들었으나 브록 오빠는 피했다. 콜트는 루키의 팔을 물었다.
"아얏!"
그리고 목걸이를 뺏어 다시 착용했다.
"도망가자!"
브록 오빠가 나와 콜트를 자전거에 태워주었다.
"고마워."
"뭘. 근데 얜 누구야?"
"새로 온 애야, 이름은 콜트."
"반가워, 난 브록. 쉘리의 사촌오빠야."
"네...."
"그럼 난 케이크 배달하러 갈게!"
"응, 고마웠어!"
브록 오빠는 자전거를 끌고 저 멀리 사라졌다.
다음날, 콜트와 나는 한 포스터를 보게 되었다.
"뭐야?"
"브롤 컵!"
"브롤 컵?"
"응, 수영, 달리기, 자전거 순으로 코스가 있는데, 그 코스를 먼저 통과하는 사람이 이기는 우리 마을의 연례 행사야. 이기면 트로피와 메달을 줘."
"와! 나도 참가하고 싶어!"
"그게.... 이기는 게 쉽지 않을거야.... 루키 때문에...."
"뭐? 그 검은 머리?"
"응, 3년 연속 우승자야.... 작년엔 내가 이길 수 있었는데.... 넘어지는 바람에...."
"괜찮아, 할 수 있어!"
그렇게 나는 콜트와 브롤 컵을 연습했다. 나는 브록 오빠도 팀에 포함시켰다.
"좋아, 난 달리기, 콜트는 수영, 쉘리는 자전거지?"
"응!"
우리는 열심히 연습했다.
나는 콜트에게 이상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내 첫사랑이 떠올라...."
그렇다, 그 상어 소년이 내 첫사랑이다.
"에이, 아니겠지...."
*콜트 시점
"다녀왔습니다."
"오빠, 그 언니 말야...."
"여자친구 아니야!"
"맞잖아! 얼레리 꼴레리~"
제시의 머리핀이 빠졌고, 제시는 물에 닿게 되었다. 제시의 모습은 상어 인간으로 변했다.
"내가 너 그럴 줄 알았다...."
내가 좋아하게 된 사람은 딱 한 명, 내가 어릴 때 목걸이를 주워주었던 소녀다. 쉘리와 많이 닮긴 했는데.... 에이, 설마! 마음이 복잡했기 때문에 나는 욕조에 물을 받고, 옷을 벗은 뒤, 내 목걸이를 뺐다. 그리고 욕조에 몸을 던졌다. 내 몸은 상어처럼 변했다. 그렇다, 저 목걸이는 내 모습이 물에 닿아도 변하지 않게 해주는 목걸이다. 우리들은 10살이 되면 장신구에 변하는 능력을 일부 봉인시키고, 그때부터 자유롭게 육지로 나갈 수 있다. 내 동생인 제시가 변하는 능력을 봉인하게 되자, 우리는 육지로 이사왔다.
*쉘리 시점
브롤 컵을 일주일 앞둔 뒤였다.
"싫어!"
"왜?"
"보트 안 타!"
"왜 네가 어제 기대된다며?"
나는 콜트를 강제로 보트에 태우려 했다.
"싫어!"
콜트는 나를 밀쳤다. 그리고 가버렸다.
*콜트 시점
"목걸이를 안 차고 나왔는데...."
물이 닿아서 상어 인간 모습을 보일 순 없다.... 나는 집으로 돌아가 목걸이를 찾고 있었다.
"뭐 찾니?"
"목걸이요."
"네 방 책상에 있다."
나는 다시 목걸이를 착용하고 뛰어갔다. 그러나 쉘리는 저 멀리 있었다.
"쉘리!"
쉘리는 나를 보고, 무언가를 던졌다. 그것은.... 바나나 껍질이었다....
"꺼져!"
나도 화가 치밀어올랐다.
"그래, 네 맘대로 해! 브롤 컵만 끝나봐! 바로 너랑 절교할테니까!"
나는 그대로 뛰어갔다.
*쉘리 시점
"내가 좀 심했나...."
브롤 컵 날, 아직도 콜트와 나는 화해하지 못했다.
"자, 지금부터 브롤 컵이 시작됩니다! "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콜트는 힘껏 다이빙하고, 바다를 헤엄쳤다. 루키 패거리 중에 수영에 참가한 사람은 밀리센트였다. 콜트와 밀리센트는 막상막하로 앞을 다퉜지만, 키, 성별을 무시할 수 없어서 콜트가 먼저 도착해 브록 오빠를 터치했다.
"야, 지면 어떡해!"
루키는 밀리센트의 귀를 세게 잡았다.
"아얏!"
그리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자전거 대기하는 곳으로 와서 섰다.
'진짜 심술궂어....'
브록 오빠와 빈센트는 치열하게 경쟁했다.
"빈센트, 너 바보야? 밀어버려!"
그러나 빈센트는 브록 오빠를 밀기는 커녕 자기가 넘어졌다. 브록 오빠는 나를 터치했고, 나는 자전거를 타고 출발했다.
뒤에서 비명이 들린다. 루키가 다른 선수들을 밀치는 소리다.
"시끄러!"
루키의 목소리가 가까이서 들리자, 나는 힘껏 페달을 밟았다.
"어이, 어딜 도망가려고? 쉘리?"
나는 아무 말 않고 젖 먹던 힘까지 짜네 페달을 밟았다. 저 멀리 결승선이 보였다! 그러나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쉘리! 힘내! 할 수 있어!"
브록 오빠의 응원으로 나는 열심히 페달을 밟았다.
드디어 나는 결승선을 넘었다. 그러나 빗길에 자전거가 미끄러지며 내리막길로 곤두박질쳤다.
"으악!"
"쉘리!"
다행히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내 몸은 튕겨나가며 바다에 빠졌다.....
"으아아아악!"
*콜트 시점
"쉘리!"
나는 목걸이를 벗고, 바다로 달려갔다. 내 몸은 점점 상어 인간 모습으로 변하고 있었다. 나는 힘껏 바다로 뛰어가 가라앉는 쉘리를 구하는 데 성공했다.
*쉘리 시점
숨이 쉬어진다. 눈을 뜨니 어릴 때 봤던 소년이 나를 보고 있다.
"괜찮아?"
"응...."
더 자세히 뜨니, 어릴 때 본 소년의 얼굴이 제대로 보인다. 어릴 때 봤던 소년은.... 콜트였다!
"너였구나...."
*콜트 시점
그녀의 목걸이도 보였고, 그녀를 자세히 보게 되었다.
"응...."
나는 그녀를 뭍으로 데려갔다.
*쉘리 시점
"뭐야? 콜트 쟤 인간 아니였어?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루키는 말했다.
"저 팀은 인간이 아닌 애가 있으니까 우승 무효로 해요!"
그러나 사회자분이 말하셨다.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사람은 쉘리니.... 우승자는 브록, 콜트, 쉘리!"
우리는 우승컵과 메달을 받았다.
저녁이 되자, 우리는 브롤 컵 후에 하는 파티를 준비했다. 나는 체리색 칵테일 드레스를 입고, 와인색 리본으로 머리를 묶은 후, 빨간 구두를 신었다. 그리고 눈에 베이지색 섀도우를 살짝 칠했다. 그리고 갈색 굽이 달린 샌들도 신었다.
나는 공원에서 콜트를 만났다.
"내가 정신 나간 소리 해도 될까?"
"뭔데?"
"네가 좋아! 우리 사귀자!"
"그래!"
우리는 사귀게 되었다.
"자, 시작해볼까?"
디제잉 할 때 복장 (붐박스 스킨) 으로 갈아입은 브록 오빠가 디제잉 무대에 올라갔다.
"디제이였어?"
"정확히는 평소엔 배달부로 일하다가 파티나 축제 때 디제이로 활동하는 거야."
브록 오빠는 디제잉을 시작했고, 모두 춤을 추었다. 나도 콜트와 춤을 추었다.
우리는 미소를 지으며 서로를 보았고, 조명도 우리를 아름답게 비추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