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카드앨범 세트 강매ㅜ
포켓몬. 너란 존재는 도.대.채. 무엇이란 말인가..
요즘.. 아니 오래전부터 우리 아들은 포켓몬을 사랑하고 또 사랑했다. 무슨 대화를 좀 해보려고 하면 주제를 벗어나는데는 일분이 채 걸리지 않고~..
“엄마~그런데요~ 아르세우스가 어쩌고저쩌고~” , “엄마 그런데요. 저는 요즘 거다이맥스가 어쩌고저쩌고..~”
내가 아는 포켓몬이라고는 피카츄,꼬부기,이브이,잉어킹 정도?였지만, 서당개가 되어 이제 꽤나 많은 포켓몬을 알고 있다.ㅋㅋ(강제암기당함.ㅋ)
포켓몬을 너무 사랑하시는 아드님이 말을 안들을땐 포켓몬을 이용하여 반 협박과 회유를 하곤 한다. 아마도 나 뿐 아니라 많은 엄마들의 히든카드가 아닐까 싶다.
지난 주말
들어는 보았나. 문방구 DAY!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시간이다.
엄마인 내가 기분이 좋거나, 아들이 너무 기특한 행동을 했거나 하면 보너스가 나가는 날이랄까? ㅋㅋ
그런데 이 날은 뭔가에 홀린듯이. 잘 한것도 없는 아이들을 데리고 문구점에 갔다. 출발하는 순간까지는 천원쯤? 하는 아이템을 하나씩 사주려고 했는데..
두.둥…⚡️
이거슨 바로
포켓몬고 카드앨범 세트
와…하필 그 시간에 들어온 레어템.
마니아들은 알겠지만, 천원 이천원 하는 포켓몬카드는 구할 수도 없을 뿐더러, 5만원짜리 컬렉션도 구하기가 힘들다.
그말은 즉슨
망설일 시간이 없다.
보이는 즉시 사라..?
집에 오자마자 바로 언박싱중.
구성품
1. 카드앨범
2. 4개의 팩(한 팩에 카드 여섯개)
3. 피카츄카드(서비스인가?)
구매가격
30,000원
피카츄는 진리
너의 매력은 무엇이니?
뭐가 나올지 너무 궁금한 2인
짜잔
프리저,어부기니,페이검,롱스톤,꼬부기가 나왔다.
꺜~~~내가 아는 꼬부기ㅋㅋ
이브이,네이티오,파이리,잠만보
피카츄,리자드,꼬시레,비버니
한 세트는 찍지를 못했네..
아쉬운대로
비싼거 빼고 다~~~있는 아들의 포켓몬카드(이게 다 얼만고ㅜㅜ)
사진에 다 안담기는게 아쉬울정도로.. 한 박스는됨 ㅜ 다른 취미가 또 생길까..두려울 정도다.
그래도 건전한 관심사 하나쯤 있는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대한 아이의 취향과, 취미를 존중해서 밀어주고 싶은 마음이다.
아이는 이런 마음을 알까?
(당연히 모르겠지..)
옛날엔 이런 카드는 애들 코묻은 돈?(넘 라떼 이야기인가…ㅋㅋ)으로 사는거였는데, 이건뭐 큰맘 먹어야 살 수 있을 가격이다.
하루빨리 이 유행이 끝나서 천원 이천원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날이 다시 오기를 바래본다.
#포켓몬카드
#포켓몬고
#소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