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진 메이드 ver.

처음 나왔을 때 중샵에서 파는 원신 의상은 대부분 기본 스킨에 근거한 코스옷들이 많았지만 몇몇 유명 중샵들이 다양한 버전의 일러스트 의상들을 찍어댔고,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중국 내부의 석탄 수입 문제 + 코로나 격리와 중국 상인들의 배째가 결합되어, 사고 싶은 사람은 넘치는데 옷이 없는 현상이 거의 반년째 유지되고 있는 장르, 그것이 원신.

여튼 이러한 상황속에, 3달만에 주문한 옷이 도착했는데 그 의상이 바로

외팔이 진단장 메이드 의상

되시겠다. 집에서 입어보자마자 느낀 점은 오지게 짧다였지만, 친한 지인 사진사 R씨와 베프 R님, 그리고 선장님까지 함께 하는 즐거운 4인 코스촬영 계획을 잡았다!

풀이 죽어있는 노인네에게 기꺼이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주신 RR님들과 부상 중에도 기꺼이 함께 해 주신 선장님에게 깊은 애정과 감사를 담아.

급작스럽게 잡아서 경황이 없었지만, RR님들의 도움으로 밀란스튜디오 B룸에서 2시간 정도 촬영할 수 있었다.

진과 책은 역시 절친이죠, 속바지가 왜요? 괜찮아요 여기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런 거 안 들어있어요

아구ㅜㅜ구ㅜ구 도로시이..

분명 누군가가 그랬는데, 사람은 자신의 얼굴 형태와 닮은 이성을 본능적으로 사랑한다던데,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저만 그런가요.. 이 약간 유럽 메이드사마 같은 느낌 너무 최곤데..? 벌써 이름도 지어줬음

도로시 베스트 컷. 렝님이 자세 지도를 해주신 특훈의 결과

어떤 시인의 시가 생각난다

너무 길다

베이직 도로시 그냥 사랑해요

마지막 사진은 애절하고 달달한 도로시 물광피부 오진다

2시간~2시간 반에 가까운 촬영. 코스 짬바로 보면 제가 까마득한 신참인데, 이사람 저사람이 들려준 조언과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없는 코어를 자극해보고 즐거운 촬영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했다.

또한 촬영 끝나고 뒷풀이로 먹었던 대창의 달달한 기름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이번 코스를 통해 얻은 결심

살을 빼자(현재 3개월인데 어제 대창먹음)

코어 힘을 기르자 혹은 운동하자

코스 빡세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