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주말 보낸 이야기 : 고양 스타필드 브롤스타즈 쇼다운 , 파주 오두산 통일 전망대 ; 송파 잠실 어린이치과 소아치과

안녕하세요.

송파구 잠실 소아치과 어린이치과 서울튼튼키즈치과 원장 권영선입니다.

집에 있는게 장난감 사러 가는 것보다 좋다고 하는 저희집 집돌이 아들이 어느날 저한테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며 소원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바로 스타필드에서 하는 브롤스타즈 팝업 행사!!!

부랴 부랴 알아보니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이런 행사가 이렇게 인기가 많은 줄 몰랐네요.

남편과 함께 고양 스타필드 예약 오픈 날짜에 맞춰 각자 컴터 앞에 앉아 0.0001 초만에 빛의 속도로 클릭!!! 하였는데........

접속 대기번호가 무려 4000번대..

뱅글 뱅글 돌아가는 접속 대기 번호를 새로 고침하며 무려 3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있었는데요.

10시 30분 황금 시간대를 노린 저는 2시간 반의 기다림 끝에도 fail 이였어요.. ㅠ.ㅠ

실망할 아들의 얼굴이 스치며 뭐라고 말해야 되나,, 한숨이 나오던 찰나,

남편이 긴긴 기다림 끝에 저녁 7시 예약이 성공되었다고 기쁜 톡을 주네요!

잘했다 잘했어.. (10시에 시작한 예매가 12시 31분에 완료됨.)

드디어 아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날이 다가와 지난 일요일 고양 스타필드에 다녀왔습니다.

예약이 저녁 7시로 늦은시간이라 먼저 헤이리 예술마을에 가서 조금 놀다 가기로 하고 출발을 하였는데요.

헤이리에 거의 다 와 갈때쯤 아들이

' 저기 통일 전망대야? 저기가면 북한 볼수 있다고 천문대 선생님이 그러시던데 한번 가보고 싶다 '

하고 통일 전망대를 가르킵니다.

파주 나들이 갈때 오고 가며 많이 보았지만 한번도 방문해볼 생각은 안해보았는데요.

아이가 관심을 가지니 얼른 목적지를 통일 전망대로 수정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차가 많더라고요.

16시 30분까지 마지막 입장이 가능하고 17시까지 관람이 가능한데, 16시 25분쯤 겨우 주차를 하였어요.

휴~

무료 입장입니다.

날씨가 한여름 처럼 더운 날이였어요.

1층 로비에는 여러가지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요.

관람시간 30분전에 겨우 입장했기 때문에 전시는 보지 않고 바로 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빨간 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북한땅, 파란색 팻말이 있는 부분은 대한민국이에요.

가장 가까운 구간의 강폭이 460m 라고 해요.

정말 가깝네요!

3층 전망대

야외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쪽 모습(오른쪽)

배율이 몇배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가깝게 잘 보여서, 북한쪽 풍경이 너무 자세하게 보였어요.

밭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움직임과 실루엣까지 보이더라고요. 신기..

너무 늦게 간터라, 30분 만에 후다닥 관람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통일 전망대 관람을 마치고 오늘의 주 목적지 고양 스타필드 고고!

(여기서 무려 40분 -.-;;;;)

일요일이라 주차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주차장 여유 있고요, 심지어 주차 무료~

둘째가 제일 좋아하는 스파이더 맨 대형 벌룬도 구경하고요.

벌룬 페스티벌

브롤스타즈 쇼다운 팝업 현장입니다.

저는 게임을 잘 모르지만 캐릭터들이 너무 귀엽더라고요. ㅎㅎㅎ

30분 단위로 입장하여 미니게임을 하는 것입니다.

제 눈엔 조금 시시한데 이게 뭐라고 그렇게 3시간 컴터 앞에서 대기 하였는지요 ㅎㅎㅎ

그래도 아들은 꿈에 그리던(?) 곳에 와서 너무 기뻐했어요.

예약 하나당 3인만 입장 가능해서 저는 기다리면서 바깥에서 구경하였어요.

대기 하였다가 7시 정각에 입장 합니다.

입장시 요렇게 생긴 코인을 1인당 4개씩 주고요.

코인 하나에 게임 한판인데 게임 한판에 거의 10초 컷.. ㅋㅋㅋㅋ

게임을 하고 나면 브롤스타즈 핸폰에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바코드가 있는 종이를 리워드로 하나씩 주더라고요.

어른 눈에는 시시해보이는 미니게임도, 핸드폰에서 하던 게임을 실제로 해본다는게 신기했던지 초등고학년 첫째는 매우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더라고요.

열심히 예매한 엄빠도, 먼길을 달려 일요일을 함께 고양스타필드를 다녀온 둘째도 모두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이상 송파구 잠실 어린이치과 서울튼튼키즈치과 권원장의 아이들과 즐거운 주말 보낸 일상 이야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