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냅] 2023년 1월 9일: 자부시즌, 전체적인 카드티어표 및 사견
현재 마블스냅은 '자부 시즌' 을 진행하고 있다. 나오기 전에는 진짜 개좆사기 카드니 뭐니 말이 많았던 '자부', 뭐 확실히 성능이 좋기는 한데 3코에 딱 던져야 좋다는것과 로그, 인챈 등 카운터 맞기도 좋고 생각보다 4코 애들이 파워가 그렇게 사기적인 애들이 별로 없어서 4코 2번 정도 던졌다고 뭐가 어떻게 되는건 없는 느낌? 이라서 일단 so-so 라고 생각한다..만? 일단 자부의 효과는 사기가 맞고 유연하게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더 높은 점수를 줬다.
뭣보다 지금 엄청 사기카드로 분류되고 있는 '슈리' '웡' 이 전부 4코이기 때문에, 얘네 갖고있는 애들이 자부를 쓰면 4코에 웡+슈리를 한번에 던질 수 있어갖고 하이퍼스윙이 가능해진다. 때문에 지금 고티어덱들 보면 전부 슈리 사용하고 있음. 현메타를 주름잡고 있는 카드를 3개 꼽아보자면 '갤럭투스' '슈리' '실버서퍼' 정도라고 볼 수 있겠다. 자부는 양념 정도라고 보면 됨.
지금 마블스냅의 문제점 중 가장 심각한것은 .. 3풀 이상의 카드들 + 배틀패스 카드들이다. 배틀패스 카드들(실버서퍼, 자부..)이 블팬 이후로 성능이 정말 괴랄하게 출시되었다. 얘네들을 패스기간동안 구입하지 않으면, 바로 5풀존으로 넘어가버리게 되는데 .. 이 5풀존이 진짜 너무 최악이다. 5풀의 기준점을 개발진이 다시 세울 필요가 있다. 유저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말이다.
개인적으로 5풀존은 타노스, 갤럭투스, 캉 뭐 이런식으로 정말 마블 세계관에서 상징성 있는 특수카드들만 냅두고 패스기간 지난 패스카드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신규카드들을 전부 기본적으로 3-4풀로 출시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무리 신규카드를 한달에 3장 4장씩 낸다고 쳐도 어쩌피 98% 이상의 유저들은 극악의 확률로 정말 운좋게 상자깡으로 얻는거 아닌이상 신규카드가 10장 20장이 쌓이더라도 거기서 1장조차 제대로 못써볼테니깐;;
겨울부터 시작된 토큰샵의 추가 및 각종 번들 판매로 유저들의 카드보유량이 대폭 증가했다. 컬렙 2900~3300 정도면 대부분 3풀 다 모으고 4풀 3-4장 갖고 5풀 운좋으면 1-2장 먹고 뭐 이런식인데 .. 토큰을 획득할 경로가 없기 때문에, 신규카드가 계속 추가되더라도 토큰으로 감당할수가 없다. 3풀 올컬렉을 하더라도 토큰을 얻을 수 있는게 상자깡을 통해 확률적으로 100 또는 400 토큰을 얻는건데 .. 5풀카드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무려 6000토큰을 모아야된다. 말이 되나? 상자깡으로 먹으려면 0.002% 였나? 극악의 확률을 뚫어야 한다. 사실상 못얻는다는 소리임.
이번달 내로 실질적으로 유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완화 패치를 해야한다고 본다. 상자깡에서 얻을 수 있는 토큰수급량도 대폭 늘리고, 일퀘 등을 통해서도 토큰을 소량이라도 얻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본다. 뭣보다 다 떠나갖고 신규카드는 상징성있는 카드 제외하고 전부 4풀부터 출시하고, 4풀이 쌓이면 3풀로 10장 정도 내려보내는 식으로 해서 사람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어줘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