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178 - 마스터리의 격류 이벤트 & 주간 보스 헤딩하기

그간 레진을 어디다 썩힐지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최대로 차오를 때까지 뻐기다가 토벌 보스 아니면 농축 레진으로 바꿔서 비경에다 녹이는 게 최선이었죠. 이번에는 비경 2배 이벤트가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5성 성유물로 무장한 파티로 주간 보스를 도전했습니다.

Aㅏ... 사실 이게 그렇게 좋은 이벤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절실하게 강화 재료가 필요하지 않은 이상은, 그냥 농축 레진을 쓰고 말겠지...

이런, 88레벨 비경이면 헤딩을 해야 하는 거군. 저 4성짜리 재화를 2개 얹어주면 좋으련만... 지난 3레벨짜리 비경은 이미 여러 차례 깨봤으니, 오늘은 4레벨 던전입니다.

3레벨 비경과는 다르게, 1페이즈 2페이즈 개념이 없고, 아예 2마리의 몹이 동시에 등판을 합니다. 한번에 2마리를 상대해야 되어서 빡세고, 또 피통도 단단하네요;;

역시 플레이어와 몹들의 레벨 차이가 많이 나면, 들어가는 데미지가 적게 들어간다든지 하는 시스템이 있나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렇게 빡셀 리가...

Aㅏ... 이런 젠장, 4레벨 비경인데도 4성짜리 재화는 하나도 안 주네요. 확정 드랍은 역시 기대를 하면 안 됩니다. 차라리 3레벨짜리 비경 돌아서 합성으로 창조하고 말지;;

그러고 나서는 이나즈마쪽 비경으로 넘어가줍시다. 마찬가지로 2배 이벤트가 적용되는 숙달 비경인데, 이번에는 4성짜리 재화가 뜨기를 빌어봅시다.

비경은 역시 이나즈마 배경의 비경이 예쁘네요. 물론 비경이 비경인지라, 앞으로 캐릭터를 육성하다 보면 질리도록 보게 될 배경이죠.

Aㅏ... 매우 자비가 없네요. 스펙이 된다면 그냥 잡몹 좀 많이 나오고 마는 수준이지만, 여기는 잡몹 + 사무라이 아재들이 2명이나 등장합니다;;

발도에 한번 당하면 반피가 날아가는 수준입니다. 준보스급이라서 넉백도 안되고, 무엇보다도 레벨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데미지가 제대로 안 박히죠.

그래도 어찌어찌 클리어는 했습니다. 하루에 3번 한정으로 2배 보상을 받을 수 있으니, 지역별로 돌아다니면서 한번씩 공략을 해봅시다.

Aㅏ... 4성짜리는 꼴랑 하나 주네. 사실 3성짜리 3개 합성해서 4성을 하나 만들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니, 합성한다는 가정하에 4성 1개는 사실상 확정이네요.

그러고 나서는 제일 만만한 몬드쪽 비경도 도전. 마찬가지로 88레벨짜리 몹들이 나오는 곳인데... 속성 상성이 안 맞아서 그런지 애를 좀 먹었습니다.

결국 GG치고 나와서 한단계 낮은 레벨의 비경을 도전했습니다. 비록 하루에 3번 뿐이지만, 잊을 만하면 한번씩 나타나는 소규모 혜자 이벤트인 것 같네요.

그러고 나서는 대망의... 주간 보스입니다. 다른 보스들은 전부 비경에서 캠핑을 까지만, 이 안드리우스만큼은 필드에서 불러낼 수 있어서 그나마 접근성이 있죠.

보스의 레벨은 월드 레벨을 따라가기 때문에, 아직은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초창기 보스이기도 하고, 또 파티원들이 육성이 잘 되어 있기도 하고...

Aㅏ... 그냥 바로 2페이즈 넘어가라니깐;; 괜히 딜 하다가 패턴이 나오는 바람에 딜로스가 매우 심해졌습니다. 이러는 거 보면, 폭딜러 1명이 필수겠군요.

드디어 2페이즈 돌입. 하지만 조금도 무섭지 않습니다. 그냥 평소처럼 레일라로 쉴드 켜고 향릉으로 불지르고, 나히다로 풀묻히고, 리사로 번개 쏘면 그만이죠.

Aㅏ... 여기선 5성짜리 성유물도 이제 주는군. 거기다 4성짜리 돌파 재료까지 떴습니다. 가만 보니, 주간 보스가 토벌 보스보다는 더 혜자인 것 같네요.

비록 1주일에 한번 한정으로 보상을 받고, 거기다 50%할인 안 받으면 레진을 60이나 내놓으라고 하는 날강도로 둔갑하기 때문에, 적절히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은 드발린의 차례입니다. 마찬가지로 레진을 30개만 쓰면 토벌 보스보다도 더 혜자로운 보상을 받아가실 수가 있습니다. 물론 1주일에 1번, 각각 3회 한정이지만...

아니, 여기는 6레벨까지 있군? 당연하게도 레벨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보상이 좋아지고, 지금 당장 최고 레벨은 모험 등급이 딸려서 들어갈 수 없습니다.

80레벨짜리 보스몹은 쫄리니, 70레벨로 적절히 타협을 봐서 승부를 봤습니다. 듣기로는 전리품이 70레벨짜리 몹에서부터 드랍이 된다고 하던데... 마침 적절한 상황이죠.

초창기 보스라서 패턴도 쉽고, 피통도 작아서 아주 손쉽게 잡아낼 수 있는 보스입니다. 물론 그로기때 약점 때리기 위해 올라가는 과정이 매우 귀찮고 딜로스가 심하죠.

Aㅏ... 스토리 한정으로는 1개만 뿌사지던데, 실전에서는 2개씩 뿌사집니다. 오랫동안 뻐기다가는 맵 전체가 무너져서 도트뎀이 들어오기 때문에, 스피드런을 해야 합니다.

보통 그로기 2번에 광역기 패턴 한번만 보면 알아서 클리어가 될 만큼 쉬워졌습니다. 성유물 제대로 파밍하면 패턴 안 보고 원턴킬도 가능할 수준이겠군요...

보상을 받으면 1초만에 이곳에서 쫓겨나는 걸 알고 있지만, 여기까지 들어온 이상 그래도 보상은 수령을 해줍시다. 30레진으로 이정도면 아주 혜자입니다.

역시나 보상도 혜자군. 5성 성유물 하나랑 전리품 하나, 그리고 4성짜리 각종 재화들은 1주일에 1번씩 꾸준히 먹도록 해야겠네요. 토벌 보스보다 더 혜자로운 보상입니다.

마지막 3번째는 리월쪽으로 넘어가서 황금옥을 털어줍시다. 가만 보니 각 지역별로 주간 보스가 2마리씩 등판을 하는 모양이네요. 마찬가지로 80렙은 무서우니, 70렙으로...

70레벨부터 전리품을 준다고 하니, 아쉽게도 안드리우스는 먹지를 못했고... 여기서라도 전리품을 먹고 들어가 줍시다. 캐릭터 돌파 80은 도대체 언제 하는 걸까요;;

Aㅏ... 성가신 패턴이군. 다른 보스들에 비해서 데미지가 많이 자비가 없습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와의 맞짱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리월부터 빡센 건지는 모르겠네요...

1페이즈와 2페이즈는 그래도 맞으면서 딜을 넣으면 아예 못 깰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미 스토리에서 한번 맞짱을 떴던 적이 있으니...

그런데... 시네마틱 영상까지도 다시 재생이 되는군요. 스킵할 수 있는 거로 아는데, 오랜만에 다시 봐서 반가우니, 적절히 감상을 해줍시다.

Aㅏ... 그런데 어째 3페이즈가 1페이즈나 2페이즈보다도 훨씬 더 쉽고 단순한 것 같네요. 패턴을 몰라도 쉴드를 켜고 붙어서 딜을 넣으면, 알아서 시망을 해줍니다.

그동안은 주간 보스라고 해서 계속 쫄기만 했는데, 원신 시작한지 3달만에 주간 보스를 적절히 터는 맛을 알아버렸습니다. 앞으로 매주 3번씩 여길 찾아와야겠군요.

Aㅏ... 이걸로 마지막이군. 레진 30개에 이정도 난이도, 이정도 보상이라면 마다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지긋지긋한 비경이나 필드 보스따윈 안 돌아도 되죠.

겁나조쿤. 5성짜리 성유물이 2개나 떴습니다. 좋은 옵션이 걸리면 강화를 바르는 것도 생각을 해 보려고 하는데, 지금 당장은 3성짜리나 4성짜리를 재화로 쓰는 게 이득이겠네요.

Aㅏ... 그러고 나서 일일 의뢰를 달렸더니, 또 이 미션이 등판했네요;; 요즘 츄츄족이랑 대화하는 게 너무 많이 뜹니다. 딱히 어렵지는 않으나, 매우 귀찮죠...

한번 실패하면 아무래도 후속 임무로 계속 연달아서 뜨는 모양인데, 그걸 막기 위해서 이번만큼은 뻘짓 안 하고 진지하게 임해야겠네요.

긍정적인 대답 3개를 외우는 것보다도, 부정적인 대답 2개를 외워서 피해가는 편이 훨씬 더 쉽고 간편하죠. 물론 한 번이라도 틀리면 바로 Fail입니다.

이미 한번 끝마쳤던 연구를 아직도 계속 우려먹고 있는 걸 보아하니, 어지간히도 할 짓이 없나보군. 다음번에는 이 아이가 아니라 빅토르가 등판했으면 좋겠군요.

NPC가 주는 퀘스트가 하루에 2개가 뜨는 경우는 거의 잘 없는데, 만약 이런 경우라면... 그건 퀘스트가 하나 밀렸거나, 후속 퀘스트에 트리거가 걸린 경우밖에 없죠.

Aㅏ... 이거 아주 옛날에 한번 했었던 것 같은데. 1번은 그때 고른 걸로 기억하니, 이번에는 2번을 해줍시다. 업적이 있다면 클리어가 되고, 없으면 다른 선택지 구경이나 해봅시다.

아니, 이 양반? NPC가 주는 임무에서 자주 등장하는 양반인데... 알고보니 몬드성의 과일장수였군. 맨날 마을 밖에서 털리고 다니는 건 아니겠지?

혹시나가 역시나, 또 필드에서 뻘짓 하다가 짐을 싹 두고 왔다고 하네요. 하여간 주인공이 없으면 기사단 양반들도 일을 안 하기 때문에, 역시 직접 나서는 수밖에...

짐이 털리다 만 상태군요? 여기서 몹들이 나와서 또 화물을 터뜨리려고 하는데, 평소 필드에서 사냥한다고 생각하고 스킬 몇개 날려주면 알아서 클리어가 됩니다.

과연 그럴까. 정작 마을에 돌아가서 복귀하면 다시 돌아가서 짐을 가져오라고 2번 오라가라하며 셔틀짓을 시키지는 않을까 벌써부터 불안불안하네요...

알고보니 자신이 고용한 양반께서 화물을 버리고 튀었다고 합니다. 그런 일이 있었을 줄이야... 결국 그 파렴치한 양반은 기사단에 고발당하고 말았군요.

Aㅏ... 이 양반은 선물은 본인이 직접 고를 것이지, 다른 사람한테 셔틀짓을 시키다니? 3번째 만남때는 정신을 차리고 본인이 직접 준비하기를 바라봅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NPC의 바로 옆자리에 앉으니 엄청난 위화감이 느껴지는군요;; 따로 봤을 때는 몰랐는데, 체형이나 머리 크기부터가 아예 다릅니다.

전설 임무나 마신 임무는 날 잡고 서너시간은 기본이기 때문에, 요즘은 그저 하루에 딱 한 번씩 1시간 정도만 접속해서 파밍 & 육성을 하고 빠지는 플레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다음 버전 업데이트 뜨기 전에 이벤트랑 마신 임무를 밀든지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