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포켓몬빵, 포켓몬 카드, 포켓몬 딱지.. 이제는 포켓몬고까지 모든것이 포켓몬으로 지배당하고 있다. 아이는 하루종일 포켓몬 이야기만 하고있다. '엄마, 친구 누구는 뮤츠 띠부실을 갖고 있데' '엄마, 나는 돈이 많이 생기면 포켓몬 카드를 박스로 다 살꺼야~' 오랜만에 포켓몬고를 다시 깔아서 보니 2017년에 모아 놓은 레벨 높은 포켓몬들이 제법있다. 레어 친구들도 있으니 아이는 신기해 하며 자꾸 내걸 보자고 한다. 아이가 달라고 하니 그냥 주긴 아까워서 구구단 한단씩 외울때마다 원화는 포켓몬을 주고 있다. 하지만 받고 나서 구구단을 다시 물어보면 모르겠다고 한다.
나역시 덩달아서 포켓몬을 열심히 잡게 되었는데 별로 알고 싶지 않은데도 자꾸 포켓몬친구들의 정보가 머리속에 들어와서 아이가 포켓몬을 보는데 왠지 다 아는 포켓몬이고 카드에 있는 그림도 다 아는 포켓몬들이 되어버렸다. 이 열풍이 도데체 언제끝나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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