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게임에는 여러 플랫폼이 있고
여러 기기로 플레이한다.
그중 몇 년 새 정말 큰 카테고리가 된 모바일 게임은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의 등장 전후로 나누어진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도 유명세를 치른 게임은 많긴 하지만.
PC,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게임이며
출시 당시부터 굉장히 많은 논란이 일었던 게임.
'원신'
출시 초창기부터 젤다와의 유사성과 프로그램성 백도어 논란으로
민심이 좋지 않았지만 좋은 시스템과
주기적인 업데이트 관리, 다양한 콘텐츠로
지금은 성공 과도를 달리고 있다.
나름 즐기고 있다.
원신은 오픈월드형 멀티 지원 수집형 Rpg 게임이다.
수식어가 참 많은 거 같다.
본인의 월드를 확장하여 이곳저곳을 탐험하고
스토리를 진행하거나 모험을 떠나는 등
자유로운 플레이가 어느 정도 보장되며
주기적인 이벤트
다양한 캐릭터를 출시하여 플레이가 단조롭지 않게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하고
이벤트 및 스토리 추가로 성장하는
Rpg와 콘텐츠 요소를 즐길 수 있다.
현재로서는 성공한 모바일 게임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원소 공명
내가 생각하는 이 게임의 가장 큰 재미요소는
'원소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모바일 게임에서 원소나 속성의 개념은 일찌감치 사용되었으나
그것이 대부분 상성 같은 단편적인 시스템으로 사용되는 느낌이었다.
출처. 아카 라이브
원신은 그 틀에서 벗어나
원소들이 반응을 일으키면 발생하는 상황을 다 구성하여
조합과 상성을 동시에 잡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게임의 성공은 이런 요소에서 시작하는 것 같다.
원소 반응을 구경하고 효과를 느끼는데 재미를 느끼게 되면
다양한 캐릭터들로 느끼고 싶어진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사용하고 싶고
강한 캐릭터들로 구성하고 싶기도 한 게 사람 마음이니까 말이다.
좋았던 점이 있으면 안 좋은 점도 당연히 있다.
내가 느낀 부분을 공유하는데 공감하실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1. 오픈월드 게임인데도 완전한 자유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2. 상대적이지만 더 재밌고 쾌적한 게임 환경을 위해서는
가챠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3. 원하는 캐릭터를 아무 때나 뽑을 수 없다.
다만 두 번째는 모바일게임 수익구조 때문이고
더 나은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필연적인 것이라고 본다.
서브 컬처 게임은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성장도 하면서 패권을 유지하는 게임은 참 드물다.
다들 이 게임을 한 번씩 찍 먹게 보는 건 어떨까.
같이 무한 성유물 파밍의 친구가 돼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