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 대회에서 마시로(수영복)로 츠바키 찢을 수 있어요. '블루 아카이브'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

꾸준히 하고는 있지만 블로그에 게시는 안 하다시피했죠? 탈출각을 보고 있기는 한데... 일단은 과금을 엄청 많이 하긴 했거든요? 말로는 유한한 과금이라고 표현 중이기는 하지만요? 어차피 캐릭터를 뽑을 때까지 과금하는 건데 이게 무한한 과금이랑 유한한 과금과의 차이가 뭔지 진지한 고찰에 빠졌다고 할까.

진짜로 탈출할까. 어차피 뽑아도 성장 재료 없어서 못 쓰는 캐릭터가 태반인데.

어쨌든 밝게! 안녕하세요? 매냐예요. 오늘은 블루 아카이브가 해당 글의 주제예요. 다만 준비한 스크린샷이 없어서 저 스스로도 너무 놀랐어요. 무계획... 아니, 대강 준비했다고 생각했고 제목에서 보다시피 PVP 콘텐츠인 전술 대회에서 마시로(수영복)로 현재 최고로 단단해서 영원히 죽지 않는 탱커, 츠바키를 잡을 수 있다는 명확하고도 확고하고 확실한 목적이 있었는데 왜 촬영해놓은 스크린샷이 없을까요? 가지고 있는 스크린샷이라고는 이거뿐인데?

이건 러브 플루트의 게임 스크린샷이잖아! 근데 텍스트로만 본문을 채울 수는 없으니까 오늘은 너가 수고해 주지 않을래? 완전히 관련 없는 타 게임이지만. 부탁할게?

아무튼이에요. 전술 대회를 하다 보면 이런 상황, 많이 맞닥뜨리지 않았어요? 양 진영의 캐릭터는 전부 사망한 채, 내 츠바키랑 상대 츠바키만이 남아서 딱총을 주고받는 장면을. 절대 끝나지 않는 승부의 행방. 기다리다 지친다. 그걸 끝낼 수 있는 단 하나의 캐릭터가 마시로(수영복)예요.

비교적 신규 캐릭터예요. 위력부터 볼까요?

설명 끝났네. 웬만해서는 거의 한 방에 츠바키를 보낼 수 있어요. 근데 다른 탱커는 못 잡아요. 뭔데, 이 치명적 결함은...

그리고 사실 아주 전부터 블루 아카이브를 주제로 작성하려던 글이 하나 있었어요. 무산되긴 했지만 그 이유는 앞으로 나아질 거란 기대에서였는데 안 나아졌으니까 지금 쓸게요. (주제 급 선회.)

블루 아카이브에 버추얼 유튜브라며 하나의 영상이 공개가 됐었어요. 솔직한 감정을 말하자면 딱히 별생각이 없긴 했지만 영상을 감상하고 나서 단 하나, 용서가 되지 않는 부분이 생겼으니 영상의 퀄리티가 처참했다는 거였어요.

진짜 좋게 말해도 내가 실력 발휘한 거랑 같은 퀄리티예요. (?) 진심으로 나도 저거 만들 수 있을 거 같아. 아니, 태어나자마자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저거. (비약)

진짜 움직임이 역겨웠거든요? 와, 진짜 엄청 딱딱하게 움직여. 얼굴 고정된 채로 눈이랑 코랑 입만 얼굴이라고 정해진 틀 안에서 신호 잃은 도로마냥 돌아다니는 식으로 표정의 변화며 시선의 변화를 꾀한 모습이었는데 영상으로 보면 진짜 끔찍해요.

지금은 유저들의 반발로 영상이랑 이벤트, 전면 중단이 됐고 보지도 못하지만, 너무 끔찍했어.

할 거라면 이렇게 했어야지...

"빠바바밤~ 아리스는 선생님의 영수증을 손에 넣었다."

......

이거 귀엽잖아! 이렇게 일본 공식 블루 아카이브 유튜브 채널처럼 이런 정성은 있으란 말이에요. 이걸 번역하든가 적어도 이 퀄리티로는 만들라고!

저 버추얼 유튜브가 앞으로의 업데이트나 그런 거 소개해 주는 방향성을 목표로 개발됐던 거였다고 한다면 그게 현실화됐을 경우, 블루 아카이브를 접는다고 가정했을 때 분명히 저는 저 요인도 꽤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 버추얼 유튜브의 끔찍한 퀄리티를 계속 보라니 아무리 봐도 고문이잖아요.

(아리스가 플레이어들 물리적으로 정화해 주는 영상.)

블루 아카이브는 버추얼 유튜브, 이런 거 말고 시급한 게 따로 있으니까 그것부터 해결할까?

번역과 오탈자 문제예요. 내가 검수랑 첨삭을 해주고 싶을 정도로 심각한 데다가 만약에 수정을 진행한다고 가정할 시에 게임을 전반적으로 전부 갈아엎는 수준의 대작업을 해야 할 지경.

번역은 제가 원문을 모르지만요. 보이스가 나오는 메모리얼만 봐도 번역 문제는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냥 완전히 의미가 달라져버리는 창조 번역이죠. 내가 내 귀로 들리는 게 있는데 텍스트는 완전 딴판.

오탈자는 말할 것도 없어요. 한글 구사 능력 제로 수준의, 누가 작업하는지는 몰라도 국적이 의심스러울 정도. 실수 절대 아니고 이 정도면 그냥 '이게 맞다.'고 확신하는 수준이어서, 혹시 니들, 중국인한테 번역 맡겼니?

정 어려우면, 그래요. 내가 도와줄 것도 없고 그냥 응애 한 명 데려다가 맞춤법 고문 구해보는 건 어떻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