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MMORPG 검은사막 모바일, 팔딱생선 해적단의 선장 캡틴 전격 출전!
제가 검은사막이라는 IP를 좋아하는 이유 중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건 그 특유의 압도적인 그래픽과도 있겠지만, 최근 들어서는 다양한 컨셉의 신규 캐릭터들과 그들의 또 다른 모습인 계승, 각성의 형태들이 앞서 언급했던 요소들 만큼이나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 검은사막 모바일에 등장한 신규 클래스 캡틴은 ‘팔딱생선 해적단’의 선장이라는 설정과 ‘작살&커틀라스’라는 다소 생소한 조합으로 탄생한 ‘파트리카’라는 무기를 사용하며 유니크한 전투 스타일을 선보였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짧지만 직접 플레이 해본 후기와 함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요 이벤트 및 혜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서론에서 말씀드렸듯 캡틴은 완전히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가 아니라, 기존의 커세어가 각성한 형태의 클래스라 커스터마이징의 본판은 완전히 똑같습니다. 물론, 검은사막 모바일은 플레이어가 어떻게 설정하는 지에 따라 정말 무궁무진한 외형을 만들어낼 수 있지만, 그래도 베이스 모델에 따라 연출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금씩은 달라진다는 걸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실 텐데, 그런 점에서 고급스러운 메이크업이 잘 어울리는 이 얼굴을 커세어와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은 다양한 매력의 해적 선장을 만들어내는데 있어 상당한 메리트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실제로 뷰티앨범에 등록된 다른 유저들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은 백발이나 금발의 귀티나는 컨셉을 잡고 작업했다는 티가 팍팍 나는데, 이건 그저 취향이나 우연이라기 보다는 ‘여해적’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환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비슷한 이미지로 남아있다는 것, 그리고 이 베이스 모델은 그걸 표현해내기 적합한 도화지이지 않나 라고도 해석해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 원판인 커세어를 처음 접했을 때 그 아름다운 연출과 독창적인 전투 기술에 큰 감명을 받았던 터라 ‘캡틴이 그 후광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품기도 했는데요. 캡틴은 저의 그런 우려가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었다는 듯, 근접전에서는 매서운 검술을, 날렵한 몸짓으로 거리를 벌렸을 때엔 작살을 발사하거나 해적단원을 호출하여 강력한 화력을 퍼붓는 독특한 스타일로 독보적인 멋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원거리에서 사용하는 기술들은 하나 같이 ‘해적이란 이런 것이다!’ 라고 외치는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는데, ‘파도를 헤치는 소살’, ‘낭만의 항해자’처럼 찰떡 같은 네이밍까지 곁들여져 있어 더 인상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성능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일치된 의견을 찾기 어려웠는데, 아무래도 한 번의 밸런스 패치만으로 티어가 격변하는 MMORPG라는 장르의 특성상 본인이 좋아하거나 기대했거나, 혹은 육성 중인 클래스에 대해서는 비교적 박한 평가를 내리는 경향이 있다 보니, 보다 신빙성 있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참고로, 이번 신규 캐릭터 출시를 기념하여 펄 상점에는 새로운 의상인 ‘데스페라도’가 추가됐다고 하는데요. 무법자, 혹은 악당이라는 뜻의 이 단어는 스페인어에 뿌리를 두고 있어서 그런 건지 몰라도 많은 매체에서 라틴계열의 무언가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검은사막 모바일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특징으로는 비늘 모양의 흉갑과 비대칭 디자인이라는 점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겠고, 조금 더 나아가서는 독특한 패턴의 색상 배합도 눈 여겨볼 만하지 않나 싶더라고요.
뭐, 사실 저 같은 경우엔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내용만으로도 캡틴이라는 캐릭터에 충분히 매력을 느껴서, 별다른 혜택 없이도 한 번쯤 키워봤을 것 같은데, 지난 시간 소개해드렸던 종결급 혼돈 장비 풀세트 지급 이벤트의 기간이 연장되어 이번 기회를 통해 시작하거나 복귀한 분들이라면 종결급이라 평가받는 이 강력한 무기, 방어구들을 갖고 육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약 저처럼 위의 기회를 다른 캐릭터에 이미 사용했다 하더라도,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며 단계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성장 지원 이벤트’와 팔딱생선 해적단이 되어 주어진 미션을 매일 수행하는 것으로 각종 아이템을 받아볼 수 있는 ‘매일 임무’의 혜택을 모두 획득한다면 태고 등급으로 장비칸을 채울 수 있기 때문에 혹여나 그러한 이유로 육성을 고민 중인 분들이 있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네요.
더해서, 이 외에도 현재 검은사막 모바일에는 그 제목을 일일이 열거하는 것조차 쉽지 않을 만큼 엄청난 양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데, 현실적으로 그걸 여기에서 다 소개해드릴 수는 없을 것 같아, 그 대신 그 중에서 특히 주목해볼 만한 것들을 꼽아 봤습니다. 우선, 쾌속 성장 출석부는 말 그대로 로그인 하는 것만으로 핫타임 이용권 및 버프 아이템 등을 받아볼 수 있는 녀석이고, 고양이를 키워주세요 같은 경우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여 최대 7세대 흰색 발렌시아 고양이까지 노려볼 수 있는 이벤트이지요.
마지막으로 흑정령 패스는 유료 구매 상품이지만, 가성비가 압도적이라 한 번 여기에 넣어봤습니다. 물론, 기본 보상도 상당히 강력한 편이기 때문에 원치 않는다면 굳이 구입할 필요까지는 없는데요. 그래도 끝까지 완주하면 태고 등급의 장신구를 쌍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팔딱생선 해적단을 이끄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클래스, 캡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사실, 시스템이나 컨텐츠에 있어서도 분명 매력적인 점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결국 이 작품의 가장 큰 강점은 압도적인 퀄리티의 그래픽인 만큼, 화려한 연출과 시각적 임팩트를 가진 클래스는 플레이어들의 선택을 받는데 있어 분명 유리한 점이 있다고 보는데요.
그런 면에서도 솔직히 저는 캡틴이 ‘화려한’ 캐릭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오히려 커세어 쪽이 더 예쁜 이펙트로 무장하고 있다고 느껴지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해적 선장이란 이런 것이다!’ 를 몸소 보여주는 듯한 스킬셋과 스타일리쉬한 모션은 그런 갭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결정적으로, 위에서도 열심히 설명했듯 현재 검은사막 모바일은 그 어느 때보다도 다채로운 이벤트로 무장한 채 신규, 복귀 유저들을 맞이하고 있는데, 그런 만큼 흥미가 생긴 분들이라면 이 기회를 통해 한 번쯤 직접 플레이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월드클래스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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