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ep21 불지옥3 입성 후기

잉??? 뭐 또 패치 됐나? 디아블로 이모탈의 패치 내역을 매번 살펴보지 않는지라 뭐가 또 패치되긴 한 것 같은데 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최근에 디아블로 이모탈을 연일 접속하지 않았어서 더욱이 몰랐고 지옥3까지는 시간이 걸리겠거니 생각하면서 천천히 하고 있었는데 간만에 접속해서 플레이하니까 장비 몇 개 갈아끼우니 지옥3 전투평점 조건이 되어있길래... 불지옥2 마지막 성물 보스 잡아지나... 잡아봤더니 잡아지네...-_-a 뭐지...

*불지옥2 수문장, 뒤틀린 미소의 쿨루울

불지옥2 와서도 온기 포식자는 혼자서 안잡아지는 거 확인해서 매번 건너뛰었는데 불지옥2 온기 포식자도 혼자서 잡아지네-_-a 전평이 올라서 그런건가... 되려 온기 포식자 잡는 게 제일 편했다. 그냥 뭐 말뚝 박고 딜만 넣으면 되어서 제일 편한 성물 보스가 되었다. 이것도 좀 러프된건가? 흐음...

'뒤틀린 미소의 쿨루울'이 이제 불지옥3으로 넘어가기 위한 수문장인데 애초에 잡을 생각조차 안했어서 한번도 시도 조차 안했는데... 전평 딱 23000되어서 혼자 잡아봤더니 너무 쉽게 잡히네-_-a 뭐지...

*불지옥3 입성

?... 불지옥3으로 넘어왔다... 아니 진짜 솔플 유저들 또한번 생각해준건가... 아니 진짜 블리자드가 모바일게임의 희망인건가-_-? 왔다리 갔다리 하긴 하는데 결국은 좋은 변화를 보여주네... 이거 블리자드 모바일게임들 좀 더 해봐야겠구만.

불지옥3이 현재 마지막 난이도이고 넘어오면서 장비 레벨 업그레이드. 폭우의 얌나알, 하늘 파괴자 사아로단, 집행자가 생겼다.

아니 진짜 나는 어차피 라이트유저이고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불지옥3까지 한참 걸리겠거니 예상하고 있었는데 간만에 접속하니까 바로 불지옥3 해금되는 건 어벙벙하구만. 패치내역을 찾아서 살펴보고 싶긴 하지만... 귀찮으니 패스.-_-ㅋ 인게임내에서 뙇! 보여주는 거 아니면 귀찮어...

*다음 시즌 배틀패스는 구입해야지

오예~ 불지옥3 입성했다. 다음 시즌 배틀패스는 구입해서 디아블로 이모탈 좀 즐겨봐야겠다. 근래에 마음에 드는 신규겜이 있어서 그거에 시간 쓰고 있던지라 디아블로 이모탈은 못했는데 다음 시즌은 좀 즐겨야겠다.

여담이지만 블리자드가 새로운 모바일 게임 신작을 출시했는데 '워크래프트 럼블'이다. 조금 해보고 바로 접었는데ㅋㅋ 그냥 블리자드 게임들은 한번씩 확인을 해봐야할 것 같다. 좀 과장되어 말하면 블리자드가 모바일게임 시장의 희망 같은 느낌까지 드는 정도...

*전투평점이 오르는 군

음~ 역시 RPG는 노력에 따른 보상을 얻는 게 참재미이지. 불지옥3 오니까 역시 불지옥2보다 높은 평점의 장비들이 떨어져서 바로바로 갈아끼우는 맛을 한동안은 즐길 수 있겠다.

12시를 가리키는 초록색 화살표를 자주 볼 수 있어 좋구만.

그 외로는 뭐... 똑같다. 나는 강령술사라서 패치에 상관없이 다음 난이도를 와도 항상 큰 차이는 못 느낀다. 그냥 네임드몹이 좀더 쌔지는 느낌 정도? 좀더 아파지는 정도?

그것말고는 필드 사냥도 그냥 똑같고 던전이야 당연히 전평에 따른 것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라 관계 없고 성물 보스도 그냥... 그렇다.

그냥 똑같다. 하지만 기분은 완전히 다르다. 앞서 말한 이유들 때문.

*불지옥3 전설장비

이것 참... 어쩌다보니 내가 디아블로 이모탈 관련글 쓰면서 남겼던 아쉬움이나 방향들에 개선 및 근접하는 패치가 많아지네... 진짜 블리자드가 희망인 것 같다니까.

전설장비도 뭐 직업간 밸런스는 생각해야겠지만, 어쨌든 무조건 주기적으로 계속 출시하는 쪽으로 하는 게 맞다고 했었는데 현재 그런 시스템인가 보다.

신규 전설장비가 또 나왔는데 그대신 불지옥3에서만 등장하는 전설장비이다.

현재 상당히 궁금한 강령술사 불지옥3 전설장비는 '부패한 맹습'이다. 해골 지배를 사용하면 주변 적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감속을 거는 썩어가는 좀비를 소환한다고 되어있다. 이거 상당히 땡기는 구만...

사실 해골병사가 좀 애매한 게 있거든... 숫자가 엄청 많은 것도 아니고... 거진 전설보석의 영향으로 소환수 갯수 늘리기용으로 스탯 보너스 받는 용도이거나 해골병사 뒤지면 공속 버프 받는 뭐 대략 그런 옵션 정도...

예전에는 해골궁수가 아주 짭조름했지만 이것저것 생기고 나서는 해골궁수도 그다지이고 뭣보다 보는 맛이 너무 떨어져서-_-a... 그렇다고 해골대장을 쓸 수는 없고ㅋㅋ 힐윈드 도는 건 타격감 지리고 보는맛도 좋은데 크흠... 소환수 갯수도 적어지고 몸빵도 생각보다 별로고-_-ㅋ 힐윈드도 말뚝 힐윈드라는 전대미문의 누구 머릿속에서 나온 아이디어인지 정말 묻고 싶은... 세상에... 디아블로에서 말뚝 힐윈드라니-_-ㅋㅋㅋㅋ 이건 바바리안에 대한 모독이야...

제발 해골대장 말뚝 힐윈드는 패치되었으면 좋겠다... 이동 힐윈드로... 해골대장이 해골의 대장인데 대장 스멜이 안나잖아-_-a 개그맨이라고 현재... 쓰고 싶어도 못쓰는 게 아쉽다.

그리고 또 기대되는 게 몸통 전설장비인 '혹한의 휴식'이다. 뼈 갑옷 사용시 서리와 뼈의 소용돌이를 소환물에게 부여하는 스킬을 갖고 있다. 보호가 아니라 '공격'을 하는 뼈 소용돌이를 소환물에게 부착시키는 것이고 심지어 CC기이다. '오한'까지 달려있어서 오호라... 실용성도 좋고 내 예상엔 '보는 맛'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진짜 마법학자를 어둠 마술사로 바꿔주는 '비제레이의 관 뚜껑' 방패는 기가막혔다... 덕분에 보는맛이 너무 좋아져서 강령술사를 하다보면 항상 갈증이 생기는 부분이었던 '보는맛'을 많이 채워줘서 너무 좋았다.

불지옥3 전설장비까지 얻으면 보는맛이 더 좋아질 것 같다. 전설장비 파밍하는 맛에 디아블로 이모탈을 지속 접속하게 될 것 같다.

*근황?

그나저나 최적화 정말... 크흠... 클라이언트의 문제겠지?... 어떻게 해결이 안된다는 말인데... 이게 참 최적화가 희한한 게 괜찮을 때도 있고 완전 그냥 10초간 화면 멈춰있을 정도로 렉이 심하게 걸릴 때도 있다. 물론 자주 그러는 건 아니고 자주 그러는 건 '끊김 현상'이 자주 일어나지ㅎㅎ;;

크흠... 품질도 최하로 낮추고 하는데 이것참... 물론 뭐 많이 개선되어서 현재는 오픈 초기처럼 플레이에 크게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다만.

디아블로 이모탈의 갤럭시 게이머 일일 접속자수는 완전 원래대로 돌아왔다. 1.5만명 정도 접속한다. 크흠... 현재까지된 패치를 진즉에 했으면 디아4로 인한 버프를 더 많이 남겼을텐데... 참 블리자드도 특이한 게 정작 물 들어올 때 솔플러들 다 쳐내는 구성을 패치해서 다 접게 만들고는 접고 나니까 완화시키는 건 뭐야-_-ㅋ

물론 나중에라도 유저친화적으로 패치하는 모습은, 전에도 말했고 계속 말하고 있지만 '대단하다.' 이런 게임사는... 없지. 모바일게임에서는 더욱이 없지. 진짜 블자가 모바일게임의 희망이라고 느낀다.

갤 유저만 1.5만명씩 매일 접속하는 것도 사실상 높은 수치이지만, 디아4 버프 당시에 3~4만명인가? 많이 들어왔었는데 이게 결국 이렇게 다 빠지네... 이런 상태면 결국 다 빠질 거라고 전에 글에서도 언급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놈의 '구걸충', '쩔해주세요. 충', '~좋아요? 충', '망무새' 등등은 사라져서 채팅창은 다시 클린해졌다.ㅋㅋ 진짜 디아4 버프 당시에 게임할 생각은 안하고 죄다 쩔 받아서 뚫고 들어오려고 하는 모습에 ㅈ됨을 감지했다.

하필이면 그 때 불지옥 패치하면서 과금아니면 쩔 받아야지만 불지옥 입성 가능하게 해놔가지고... 애초에 쩔게임이 되어버린 상태였어서 쩔충들 보고 뭐라 하기도 오묘하긴 하다.-_-ㅋ

아무튼 다음 시즌 기대 중이다~ 스킨 좀 좋은 거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