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원신 카페 간단후기(썰위주)

지난 주 금요일에 예약 성공하고.... 오늘 3시 타임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은 많이 못 찍었지만 재밌게 잘 다녀와서 짧은 후기를 남기려고 해오

카페 이용법이나 주의사항 등은 카페 등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ㄹㅇ 썰 위주로 후기를 작성해오

(사진 많이 없음 주의)

2시 30분 딱 도착했는데도 앞에 사람들 줄서있더라

나중에 세어보니 내가 15번째인가 그랬음

하필 오늘 날씨 짱 추워서 다들 덜덜 떨다가 들어갔따 ㅠ

입구는 건물 뒤로 돌아가야 있음

내가 여기 온 이유는!!!

아란나라를 찾으러 왔다!!

저에 사랑 아란바리카형님께서 맞이해주셨습니다...

검문소

직원분이 티케팅이랑 신분증 확인하고 한 명 한 명에게 "수메르에 어서 와, 여행자!"를 일일히 외치시던데

이 추운 날에 저 분 목 나가지 않을까 걱정됐음..

원소모양은 대충 조명으로 만든건데, 저거 찍으려면 뒤에 줄서서 기다리는 분들께 좀 ㅈㅅ하긴 했음

어젯밤 논란에 휩싸인 ***씨

이후에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남은 시간은 지하 1층에서 줄서면서 기다렸는데 사람들 많았다

나이대도 다양해서 10대~30대, 심지어 엄마랑 같이 온 중학생? 고등학생?도 있더라 ㄷㄷ

카페라 그런건지 시기가 그런건지 여자:남자는 6:4 비율이었음

메뉴는 머 시킬까 하다가 라떼는 캐릭터 빨대 장식 안 준다길래 호다닥 모히또 시켰음 ㅎㅎ 그리구 나히다 특제 요리 먹구 싶었는데 이미 품절이라서 안댄다구 하더라...ㅠㅠ

어쩔 수 없이 푸딩 시켰다

여기저기 눈팅해본 결과

티라미슈는 맛이 좀 별로고 휘낭시에는 호불호 갈린다길래 푸딩 시킨건데, 카라멜 커스터드 푸딩 쫀득하구 맛잇었음 굿굿

모히또는 무알콜이라 그런가 내가 아는 모히또 맛보다 약하고 안에 이상한 젤리 들어가 있던데 좀 특이했음;;

그러고 보니 음식 사진이 없네; 카페를 갔는데 나 도대체 머 찍은거니

저에 자리 2층 40번이었다

창문에 그림들 너무 고퀄이라 감탄스러웠음....

옆에 마카가 있어서 자유롭게 방문록을 남길 수 있다

여기서부터 웃긴 썰이 하나 있는데, 입장 전 내 바로 앞에 서있던 여자분이 내 앞에 앉는 거임 ㅋㅋㅋㅋ 아니 난 분명히 키오스크에서 39번자리 비어 있는 거 보고 40번 고른건데 왜 ㅋㅋㅋㅋㅋ (39번 40번이 같은 테이블)

"이거 친구 사귀기 이벤트인가요 왜 쌩판 모르는 사람이랑 붙어 앉게 되어 있죠??"

"ㅋㅋㅋ몰라요ㅋㅋㅋ"

그래서 둘이 웃으면서 친해졌음.... 저가 I이긴 한데 I치곤 E쪽에 치우친 말많은 사람이라 ㅎㅎ;;

풋풋한 학생분이었는데 방랑자 좋아하신다더라 ㅋㅋㅋ 헉 저도 방맘인데 방가워요

근데 돌아다녀 보니까 카페에 온 여자분들 80프로 정도가 방맘이던데 ㅋㅋㅋㅋ 인기캐릭무엇

그러니 만약 당신이 방랑자 카드를 뽑았다면, 대부분의 여자분들이 당신이 원하는 캐릭터로 교환해줄겁니다 ㄹㅇ임

저에 테이블

레일라가 자고 있는 그림이 붙어 있었음

사람들 없을 때 호다닥 찍었음

각 층마다 TV에서 수메르 캐릭들의 PV, 전설임무 애니 등이 자동 재생된다

또 각 층마다 직원분들 계셔서 모르는 거 있거나 만일의 사태(?)가 있으면 바로바로 처리해주실 거 같은 신뢰감이 느껴졌음

2층은 아란나라 인형 전시되어 있어서 설렜음 ㅎㅎ

나의 영원한 형님 아란바리카!!!

헉 아란나라 인형도 있나요?! 기대했지만 굿즈샵에는 그런거 없더라...

대신 인형뽑기에는 있었는데.... 아래 후술하겠음

카페 자리는 개인적으로 1층은 좀 많이 비추고(사람들이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4층 이벤트존에서 너무 멀다)

2층은 좀 널널한 느낌

3층은 좀 복잡한 느낌, 하지만 4층이 가깝지

3층엔 게시판에 팬아트(선정 기준은 몰루), 인게임 스샷 등이 걸려 있다

한쪽 벽면에 사이노의 아재개그도 있었는데 다음에 찍어 올게오

*눈갱 주의*

카페의 메인 이벤트존인 4층

뜬금없이 당신의 안구를 썩게 해드려서 ㅈㅅ합니다

옆에 나히다 있길래 e포즈 취하구 사진 찍었다

직원분이 상주해 계시기 때문에 나같이 혼자 온 사람도 충분히 사진을 찍어갈 수 있다

이 글을 본 당신의 안구는 지켜주지 못했지만, 대신 유용한 꿀팁을 드릴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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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을 앞쪽으로 했다면 음식 받구 이벤트존으로 달리세오

    입장을 앞쪽으로 했다면 음식 받구 이벤트존으로 달리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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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봐도 내가 입장을 늦게 한 거 같다, 앞에 40명은 들어간 거 같다 하면 진동벨 들고 이벤트존으로 달리세오 (4층에 있어도 진동벨 잘 울립니다 걱정 ㄴㄴ)

    아무리 봐도 내가 입장을 늦게 한 거 같다, 앞에 40명은 들어간 거 같다 하면 진동벨 들고 이벤트존으로 달리세오 (4층에 있어도 진동벨 잘 울립니다 걱정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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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야만 키링뽑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키링뽑기를 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카페 후기글에서 키링뽑기 경쟁이 제일 치열하다는 소리 듣고 음식 바로 받아 놓구 4층 올라감

    음식 다 먹고 오면 사람들 바글바글해오

    (4층 이벤트존 사진이 거의 없는 이유. 사람들 많아서 사진찍는 게 안 댐...ㅋㅋㅋ)

    가장 중요한 게, 키링은 동시간대에 리필을 안 해줘서 앞 사람이 내 최애캐 뽑아가면 그냥 끝났다 보시면 대오

    원신이 경쟁이 없는 게임이었죠?? 근데 현실 카페에서는 경쟁임ㅋㅋㅋㅋㅋㅋ 키링뽑기 대기줄에 서 있는 모두가 서로의 경쟁자가 되어버렷

    근데 이 키링이 또 모든 캐릭이 있는 게 아니에오

    저가 간 타임에는 방랑자가 없어서 모든 여성유저들이 울었고, 아야카 뽑으러 오신 분도 없어서 울었고, 생각해보니 닐루도 없었던 거 같어;; 왜냐면 제가 올라 갔을 때 저 포함 4명이 줄서있어서 거기 꽂힌 키링들 다 확인할 수 있었거든오

    직원들이 걍 아무거나 막 50개쯤 꽂아 놓는 느낌

    그래서 카페 한 두번 와서는 못 건지겠구나 싶었는데, 첫날인 어제 오셨던 입담 좋은 여자분이 계셔서 이 분한테 많은 정보를 들었음

    본인도 어제 원하는 키링 없어서 오늘 또 왔다, 어려워서 도전 많이 해도 잘 못 뽑아간다 등

    이후에 남자 한 분이 5회로 2개인가 뽑으니까 와 사기캐네 대리좀요 하시길래 다 웃었음ㅋㅋㅋㅋㄹㅇ 난 이 분 직원인 줄 알았어 ㅋㅋㅋㅋ

    그리고 또 친해져서 나중에 내가 뽑은 사이노 키링 하나 걍 드렸음 ㅋㅋㅋㅋ 저는 사이노에게 관심이 없거든오

    저는 10번 해서 2개(사이노, 피슬) 뽑았는데 어렵다고 하는 이유는

    버튼을 누르면 얘가 정지하는데 그 끝을 맞추는 타이밍이 좀 어려움

    좀 많이 하면 감을 익힐 거 같은데, 문제는 5번 하고 나면 또 줄서야 되서 줄서는 동안 그 감각을 까먹음....(대기줄이 7~8명 정도 된듯)

    저 2개도 사실은 타탈이랑 나히다 뽑으려고 누른건데 옆에 있던 쟤들이 떨어진거임....ㅋㅋ...ㅎㅎ..

    [포토카드 제작]

    QR찍어서 사진 전송하구 4000원 내면 포토카드가 짠!

    저 갔을 때 중국인들도 있어서 4명인가 파티짜구 계속 포토카드를 돌리더라구오(키링은 도전하다가 안 되겠는지 포기)

    근데 이분들 1시간 30분동안 해도 원하는거 못 뽑았는지 계속 하시던....

    아무래도 포토카드 캐릭이 많아서 원하는 캐릭 뽑는 게 댕어려워서 그런 듯

    포토카드 앞면은 원하는 그림을 전송해서 만들 수 있어서 저는 되게 만족했음

    그동안 내가 저장해둔 귀여운 캐릭일러스트 넣어서 뽑구 그랬음 ㅎㅎ

    여기는 키링이 절반 이상 뽑힌 순간, 그때부터 줄이 길어지기 시작함

    그래서 만약 여유가 된다면 한 번 방문할 때 한 가지만 목표로 해서 오시는 게 좋음

    예) 키링뽑기에 올인한다!! or 포토카드에 올인한다!!!

    그렇게 해도 실질적으로 줄서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행횟수가 적음

    [복권]

    4등도 잘한거야...

    대부분 5등임 ㅋㅋㅋ

    근데 또 재밌는 썰) 우리 타임에 복권 2등 터짐 ㅋㅋㅋㅋ 그래서 거기 있던 모든 분들이 우와- 하면서 축하해줌 ㅋㅋㅋ 원붕이들.... 되게 귀엽다는 걸 깨달음....ㅋㅋㅋ(원신행사 처음 가 본 초짜)

    남자분이었나 그랬는데 당첨된 거 엄청 좋아하시면서 5층 올라감 ㅋㅋㅋㅋ

    저어는 5장 뽑구 각기 다른 아란나라 5마리가 환영해줬어요 ^^

    하지만 아란바리카가 그려져 있으니 만족했다....

    [인형뽑기]

    아무도 안 하는 인형뽑기

    4000원에 2회인데 어떤 남자분이 슬라임 인형 뽑아가길래 나도 해볼가 싶어서 해봤는데...

    이거 초딩때 당한건데

    크레인에 딱 걸려서 올라오다가 갑자기 애가 힘없이 픽 쓰러지면서 인형 툭 떨어뜨리는 그거

    사기당한 기분....

    아란나라 인형이 들어있길래 도전해보려고 했으나.... 슬라임보다 아란나라가 더 뽑기 쉬웠는지 기계에 죄다 슬라임뿐이더라ㅋㅋㅋ 아란마... 구해주고 싶었는데... 슬라임들에게 깔려있어서 못 구해줬어... 미안

    [인생네컷]

    5000원짜리 6000원짜리 선택할 수 있는데 5000원짜리가 프레임이 더 귀여워서 이걸루 선택

    친구랑 둘이서 찍는 걸 생각했는지.... 2장이 나옵니다

    네 혼자 간 저는 1+1이벤트 당해버렸어요

    안구를 두 번 테러하게 할 순 없지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괜찮은 편이라 사진찍는 거 좋아하면 강추

    뽀샤시하게 잘 나옵니다 ㅋㅋ

    특히 하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대기도 없서오 ㅋㅋ

    꿀팁이라면 사진찍으러 들어가기 전에 소품을 챙겨 갈 수 있는데

    거기서 소품 왕창 챙겨 가세오

    첫번째 페이몬 부채 들었는데 왜 저딴 포즈로 나온거지 생각해보니

    사진찍기 전에 3 2 1 을 두 번 외치는데

    첫 번째 3 2 1 은 준비하세요 였고 두 번째 3 2 1이 찍습니다 였음....

    조금 아쉬운 건 2컷에 들고 있는 저 말풍선.... 반대로 찍히는데 수정을 할 수가 없음...

    [5층 굿즈샵]

    테이블에 함께 앉으신 분이 행사를 좀 다녀 보셨는지 굿즈샵에 종류가 많이 없네요 ㅎㅎ 하던...

    근데 괜찮아요 전 어차피 굿즈는 딱 2개 살 생각으로 왔서오 ㅎㅎㅎ

    수메르 캐릭 아크릴이랑 먼 론파?? 학파들 대표하는 노트, 슬라임 인형, 몬드 SD피규어, 원신카페 테마 파루잔 아크릴, 원신카페 테마 SD아크릴 키링 정도

    몬드, 리월, 이나즈마 관련 굿즈는 하나도 없서오

    다들 계산대에서 살 수 있는 캐릭 증명사진 사라고 추천하길래 그거 사려고 봤더니 이미 품절이었던...

    혹시 노리시는 분이라면 그것부터 사세오

    정산

    별로 많이 안 산 거 같은데 엄청 푸짐해보이네;

    웰컴카드(랜덤)는 데히야 받아서 나중에 옆집사람 줄 예정

    굿즈샵에서 살 건 딱 방랑자 나히다 아크릴 스탠드였는데, 5만원 넘게 쓰면 사은품있대서 원신 카페 전용 카드도 사버렸다.... 어차피 다음 주에 또 갈거니까 머

    포토카드는 운좋게 3트만에 방랑자 건져서 스탑했고

    카페 파루잔 아크릴은 옆집사람이 부탁해서 산 거

    나히다 e포즈로 건진 특전은 다음 주에도 또 받을거니 옆집사람 줄 때 같이 껴줘야 겠다 ㅋㅋ

    근데 저 허공단말기는.... 왜 주는 걸가...????

    다음 주에 갈 땐 안 받아도 되나 필요없을거같은뎈ㅋㅋㅋㅋㅋㅋ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다 질서도 잘 지키구 잘 되면 함께 축하도 해주고 훈훈한 분위기라 재밌었음 ㅎㅎ

    마지막으로 썰이 하나 더 있는데, 4층에서 나히다 포즈하면 특전 주는 퀘스트... 어떤 남자분이 좀 늦게 하는 바람에 직원이 장난 반으로 "스킬 발동할 때 소리도 외치셔야 해요!!" 했는데 진쨔 하길래 터졌음ㅋㅋㅋㅋㅋ

    우리 중 아무도 그런 소리 안 냈다곸ㅋㅋㅋㅋㅋㅋㅋ그냥 손짓만 대충 해도 받아갈 수 있는거라고 ㅋㅋㅋㅋㅋ

    합석한 분이랑도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친해져서 인겜 친추할가 하다가 괜한 오지랖인 거 같아서(그리고제가아직뉴비인거같아서오히려민폐일거같음...) 인사하구 헤어졌다

    이번 주가 65명 제한인 걸로 아는데, 카페 자리는 널널한데 이벤트존이 너무 작아서 4층만 붐비는 느낌이었다

    건물 자체가 생각보다는 좀 아담하더라

    그리고 저는 파루잔 센빠이가 그려진 쇼핑백을 들고 당당히 1시간 40분 걸려서 집에 돌아왔씁니다.....

    내가 원신 광고 지하철, 버스에서 엄청 해줬다...

    걸어다니는 광고판 무엇

    다음 주 목요일에도 똑같이 3시 타임에 가는데, 그때 사진 좀 널널히 찍어서 이 포스팅에 추가하겠습니다

    그럼 진쟈 끝!!

    궁금한 거 댓글다시면 알려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