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게임시장 판도' 방치형 게임 버섯커 키우기(중국), 세븐나이츠 키우기(넷마블) 최고 매출 → MMORPG 흥행 일색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서 '방치형 게임'으로 이례적 흥행

"대박 터졌네"…

'바쁘다'던 직장인까지 홀린 게임의 정체

中 게임사 '버섯커키우기' 인기

앱 하루 매출, 유튜브 이어 2위

컴투스·위메이드도 신작 채비

[해당 기사 링크 - 한국경제]

➡️ 오늘의 핵심 경제 트렌드 리포트 10줄 요약

1️⃣ 게이머의 조작 없이도 캐릭터를 키울 수 있는 방치형 게임이 시장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2️⃣ 중국 업체가 내놓은 방치형 게임이 이 시장 터줏대감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밀어내고 매출 1위 자리에 올랐다.

3️⃣ 중국 게임사 조이넷게임즈가 지난달 2023년 12월 출시한 방치형 게임인 ‘버섯커 키우기’가 지난 2024년 1월 5~7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애플 앱스토어 기준)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기존 1위인 엔씨소프트의 MMORPG ‘리니지M’을 2위로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다.

4️⃣ 2024년 1월 6일 기준 '버섯커 키우기'의 하루 매출은 유튜브에 이어 2위였다. 웹툰(3위)보다도 매출이 많았다.

5️⃣ 방치형 게임의 주 이용자는 게임에 시간을 쏟기 어려운 직장인 게이머다.

6️⃣ 게임업계에서 성공한 방치형 게임은 ‘로또’로 통한다.

7️⃣ 콘텐츠나 그래픽이 단순한 경우가 많아 게임을 개발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이 MMORPG의 절반 이하이기 때문이다. 투입 자본 대비 수익성이 MMORPG보다 높다는 얘기다.

8️⃣ 국내 게임사인 넷마블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도 지난해 2023년 9월 내놓은 방치형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 덕이다. 이 게임은 출시 두 달 만에 약 55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9️⃣ 국내의 다른 게임사들도 앞다퉈 방치형 게임을 준비 중이다.

? 게임업계는 숏폼 콘텐츠의 유행이 방치형 게임의 인기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보고 있다.

➡️ 오늘 블로그에 담긴 경제 기사 본문

트렌드, 데이터, 분석

게이머의 조작 없이도 캐릭터를 키울 수 있는 방치형 게임이 시장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중국 업체가 내놓은 방치형 게임이 이 시장 터줏대감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밀어내고 매출 1위 자리에 올랐다.

8일 앱 시장 분석업체인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중국 게임사 조이넷게임즈가 지난달 출시한 방치형 게임인 ‘버섯커 키우기’지난 5~7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애플 앱스토어 기준)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기존 1위인 엔씨소프트의 MMORPG ‘리니지M’을 2위로 끌어내렸다. 6일 기준 버섯커 키우기의 하루 매출은 유튜브에 이어 2위였다. 웹툰(3위)보다도 매출이 많았다.

치형 게임의 주 이용자는 게임에 시간을 쏟기 어려운 직장인 게이머다.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하는 시간이 짧다 보니 콘텐츠나 그래픽이 단순한 경우가 많다. 게임업계에서 성공한 방치형 게임은 ‘로또’로 통한다. 게임을 개발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이 MMORPG의 절반 이하이기 때문이다. 투입 자본 대비 수익성이 MMORPG보다 높다는 얘기다.

국내 게임사인 넷마블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도 지난해 9월 내놓은 방치형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 덕이다. 이 게임은 출시 두 달 만에 약 55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게임사들도 앞다퉈 방치형 게임을 준비 중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소울 스트라이크’를 오는 17일 출시한다. 위메이드 자회사인 위메이드커넥트도 방치형 게임인 ‘팔라딘 키우기’를 올 2분기에, ‘용녀키우기’를 연내 출시한다고 8일 발표했다.

게임업계는 숏폼 콘텐츠의 유행이 방치형 게임의 인기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발간한 해외 게임산업 동향 보고서에서 “유튜브 쇼츠, 클립 영상, SNS 등 가벼운 볼거리를 즐기는 문화로 인해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게임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게임사들도 기존 지식재산권(IP)을 재활용해 캐주얼 게임의 수익성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 '숫자'로 읽는 오늘 기사 본문

(기사의 근거를 통해 바뀐 수치는 무엇인가?)

① 중국 게임사 조이넷게임즈가 지난달 2023년 12월 출시한 방치형 게임인 ‘버섯커 키우기’가 지난 2024년 1월 5~7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애플 앱스토어 기준)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② 기존 1위인 엔씨소프트의 MMORPG ‘리니지M’을 2위로 끌어내렸다.

③ 2024년 1월 6일 기준 버섯커 키우기의 하루 매출은 유튜브에 이어 2위였다. 웹툰(3위)보다도 매출이 많았다.

④ 국내 게임사인 넷마블 지난해 2023년 9월 내놓은 방치형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은 출시 두 달 만에 약 55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 오늘 블로그 경제 기사 '풍부하게' 만들기

?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4위 ⇢ '방치형 게임' 버섯커 키우기'(2024. 01. 08. 기준)

버섯과 버서커를 합친 ‘버섯커’라는 센스 있는 네이밍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신작 ‘버섯커 키우기’

지난해 2023년 12월 22일 출시 이후 약 보름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4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MMORPG 흥행 일색인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방치형 게임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지난해 2023년 상반기 출시된 ‘개판오분전’을 통해 유저들에게 이름을 알린 조이 모바일 네트워크의 차기작인 버섯커 키우기는 평범한 버섯으로 시작해 특정 레벨에 도달, 전직을 거쳐 인간(?)으로 진화해 최종적으로 다양한 직업을 조합해 스테이지 및 콘텐츠를 클리어해 나가는 최근 출시된 방치형 RPG의 재미 공식을 따르고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켜두기만 하는 것으로 무한 성장이 가능한 보편적인 방치형 게임과 달리 게임 플레이, 즉 스테이지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램프 속 아이템을 통해서만 성장이 가능하기에 이를 위한 유저들의 능동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또한 동료 수집 등 컬렉션 요소를 통해도 가능해질 수 있기에 한정된 자원 안에서 효율적인 성장 및 조합을 찾는 유저들로 인해 게임 내 커뮤니티가 상당히 활성화 되어 있는 것도 인기의 주된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2024년 1월 8일 기준, 안드로이드 앱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4위 : 버섯커 키우기

? 한국 게임산업의 성숙기 주도한 '에코붐' 세대(1991년~1996년)가 느끼는 '게임 피로증' ⇢ '방치형 장르 게임' 큰 폭 성장 시켰다

● 많은 직장인들이 '게임 피로증'을 호소하고 있다.

● 현실의 일조차 바쁜 와중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와서는 게임 세계로 출근해 일을 해야 한다.

● 일일 퀘스트와 주간 퀘스트는 업무의 연장선이 돼 버렸다.

● 이른바 '에코붐' 세대(1991년~1996년)는 한국 게임산업의 성숙기를 주도했다.

● 이들은 2000년대 초에 이른바 '초글링'이라고 불리며 PC방 문화를 이끌었고 포털 사이트의 발전과 함께 게임 커뮤니티를 활성화했다.

● 게임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세대였지만, 이제 30대의 나이로 직장과 가정을 가지며 게임과 거리가 생기고 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023년 국민 게임 이용률은 62.9%였다.

● 전년 2022년 대비 11.5% 감소한 수치이며 지난 2019년부터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후 5년 만에 첫 감소세다.

● 코로나 팬더믹이 종식되며 게임 이용률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지난 2019년 게임 이용률인 65.7%보다도 낮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 플레이 타임이 긴 MMORPG의 플레이 비율 역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 데이터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해 2023년 모바일 RPG 장르 기준 MMORPG의 플레이 비중은 69.5%로 전년 대비 8% 이상 감소했다.

● 최근 5개년 사이 MMORPG의 비중이 70% 이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2023년이 처음이다.

● 에코붐 세대의 게임 피로증으로 인해 최근 많은 시간이 들지 않는 방치형 및 수집형 RPG, 하이퍼 캐주얼 게임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데이터분석업체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해 수집형 RPG와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MAU가 전체 장르 중 2위와 3위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 또한 방치형 장르의 플레이어 수도 이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 적용할점

(현직자에게 할 질문)

➡️ 오늘의 블로그를 통해 '챙겨갈 것'

방치형 게임의 수요가 확인되고 기존 대작 포지셔닝과 비견되는 규모의 흥행 실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방치형 장르 게임'의 새로운 흥행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이 같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업체들의 신작 출시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023년 12월 모비릭스의 '이세계 헌터 키우기'를 비롯해 에이펙스허브의 '유령기사 키우기' 및 킹콩소프트의 '언박싱' 등의 작품들이 론칭됐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달 중순께 '소울 스트라이크'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티키타카스튜디오가 개발한 이 작품은 키우기 게임 트렌드와 핵&슬래시의 재미를 결합한 게임성을 내세우고 있다.

이 외에도 슈퍼플래닛은 '까부리: 조선퇴마사 키우기'의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하며 론칭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인디 업체 메이크웨이가 개발한 이 작품은 까마귀에 영혼이 봉인된 퇴마사의 여정을 조선시대 분위기로 그려냈다. 이르면 이달 말 론칭을 예상하고 있다.

➡️ 오늘 블로그의 '근거'가 된 기사들

구글 매출 3위 흥행 돌풍...

눈길 모으는 화제의 방치형 게임 신작 '버섯커키우기'

- 게임포커스(2024. 01. 08.)

모바일 방치형 게임 영향력 더 커질까?

- 더게임스 데일리(2024. 01. 07.)

[기자25시] '게임 피로증' 느끼는 에코붐 세대

- 더게임스 데일리(2024. 01. 02.)

K게임 확률형 아이템의 종언?

'20년 황금알'이 사라진다 [팩플]

- The JoongAng(2024. 01.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