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원신 오프라인 행사 후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429
중혁이 생일 만둣집 다녀오는 김에 원신이랑 메가커피 오프라인 행사도 다녀오기로 했다.
높은 건물들 사이에 방랑자로 도배된 메가를 보니 좀 웃겼음
7시 타임 예약이지만 생각보다 일정이 빨리 끝나는 바람에 6시에 도착함
그런데 때마침 6시에 남도형 성우님께서 오신다고 하더라.
솔직히 나는 성우님 덕질은 하지 않아서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인데 같이 갔던 친구의 친구가 성우님을 좋아하셔서 얼떨결에 성우님 보는 줄에 서게 되었고, 기다림 끝에 성우님을 만나게 됨.
아마 민승우(방랑자) 성우님이 감기로 못 오셔서 죄송하다는 말을 하셨던 걸로 기억함.
저 말을 끝으로 성우님은 다시 들어가셨고 이제 슬슬 7시 타임 대기 시작되어서 대기하기 시작했는데 성우님이 또 나오심.
못 오신 민승우 성우님이 태블릿으로 영통해서 뭐라 말씀하셨는데 사실 잘 안 들려서 못 들음...
근데 사진 진짜 잘 찍힌 거 같음
기다림 끝에 입장~!
오프라인 행사에서만 구할 수 있는 장패드랑 다른 굿즈들로 꾸민 디피존이 있다. 이 디피존을 지나면 그제야 주문을 할 수 있는데 주문할 때 굿즈랑 음료를 같이 주문해야 한다. 굿즈는 필수가 아니지만 음료는 필수였다.
참고로 모든 메가커피 매장에서 가장 먼저 팔린 키링도 구매 가능했는데, 1인 1개 제한이 있었다. 다른 굿즈는 제한이 없었음. 키링 구매 개수를 제한했으니 아마 마지막 날 막탐까지 수량이 남았을 거라 예상한다.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다. 나랑 친구, 친구의 친구 이렇게 3명이 일행이었는데 2인석 좌석밖에 없었다. 3명이라고 하니까 소파? 같은 곳으로 안내를 받긴 했는데 좁아서 꾸겨 앉아야 했다. 저 티켓은 구호 외치면 받을 수 있는 홀로그램 티켓이고, 양면 티켓임.
주문 기다리는 동안 이벤트 게임 3개 중에 하나 하고 왔다. 버튼?을 열심히 두들겨서 게이지 올리는 거였는데 보상으로 카베 SD 포카 줌. 게임 끝내고 나니 음료랑 굿즈가 준비되었다길래 픽업하고 옴.
음료 하나당 저 방랑자 빨대픽?을 주는 거 같다. 종료가 3갠가 4개? 있는 거 같았는데 콜라보 음료 3개 다 시키면 전부 주는 듯하다. 그게 아니면 랜덤으로 증정하는 듯.
키링 구매했다. 메롱 키링이랑 카베 포카가 나와줌!!!!! 수메르 남캐 4인방 완성하고 싶었는데 카베만 드럽게 안 나와서 번개장터에서 구하려고 했다가 이렇게 나와줌...........
사실 이번 랜덤포카가 대부분 좋게 나옴. 타이나리, 캔디스, 방랑자, 파루잔, 사이노가 나와줬고, 알하이탐은 친구가 나왔길래 방랑자랑 교환하기로 해서 이제 딱 카베만 나오면 되는 상황이었단 말임. 그런데 이렇게 딱 카베가 나와준 거.......
참고로 키링은 지금까지 중복 하나도 없음. 한 번에 올클?✌️
테이블이 방랑자로 꾸며져있음.
그리고 키링 하나만 사도 저 거대한 방랑자 쇼핑백을 줌ㅋㅋㅋㅋㅋ 왠지 굿즈 안 사도 줄 거 같음...
천천히 빙수 먹고 있었는데 이제 막 입장한 사람들이 자리 없어서 이리저리 맴도는 게 보이더라. 늦게 입장하면 자리 잡기 힘들어서 가급적이면 빨리 입장하는 게 좋다...는 팁을 알려주려고 했는데 이벤트가 끝나버렸네. ㅋㅎ....
매장이 넓은 것도 아니고 좌석도 많지 않아서 밀려오는 사람들을 감당하기 힘들어 보였다. 차라리 테이크아웃도 가능하게 해서 게임만 후딱 진행하고 나갈 사람은 나가게 했으면 좌석이 그나마 생기지 않았을까 싶다. 왜 테이크 아웃을 금지한 건지...
후기에서 다른 사람들이 음료 먹을 시간이 없다고 해서 친구가 음료 담을 텀블러를 챙겨갔는데 텀블러도 안된다고 하더라. 오직 매장 컵만 사용 가능함.
아직 못한 다른 게임들도 후딱 하고 나가려고 1층으로 내려왔더니 방랑자 코스어 분이 계셨음. 신기해서 쳐다봤더니 같이 사진 찍자고 권해주시더라. 하지만 난 나를 찍고 싶진 않아서 코스어 분만 찍고 나옴 ㅎ...
참고로 외부는 이렇게 꾸며져 있었다. 개인적으로 저 고양이가 귀여웠음.
잘 즐기다 갑니다요
원신 카페에서 받는 파루잔 쇼핑백이랑 방랑자 쇼핑백 중 어떤 게 더 큰지 궁금해서 비교해 봤는데 방랑자 쇼핑백이 더 큼. 이야...........
파루잔 쇼핑백은 그나마 한쪽 면이 저렇게 무난(?) 해서 괜찮은데 방랑자 쇼핑백은 앞뒤 모두 일코가 불가능한 일러인데다 엄청 커서 들고 다니면 오타쿠임을 홍보하고 다닐 수 있음. 누가 봐도 나 오타쿠임 쌉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