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에피소드 1 대책위원회 편 3장 6화 매매계약서
제6화
매매계약서
채권단 대표가 건네준 유메의 계악서
내용은 아비도스 학생회가
사막횡단철도의 부가시설 사용권을
네프티스 사에게서 구입한다는 것이었음
사막횡단철도는 네프티스와 아비도스가 협업해서
진행한 프로젝트였으며
원칙적으로 권리는 아비도스 학생회에게 있었고
유메 이전의 학생회 인원들이
이 권리를 네프티스에게 매각했지만
유메는 다시 구입하려고 했던 정황이 나옴
네프티스 사에게서 천만원에 해당 권리를 매수하며
계약금 10만원은 즉시 지급하고
계약이 효력을 가지는 2년 내에 차액을 지급한다
그렇게 계약서에는 쓰여있음
호시노는 유메의 편지를 자기 방에 붙여놓았기에
계약서의 싸인이 유메의 것임을 확신함
유메가 죽은 뒤
호시노는 유메의 유품을 싸그리 긁어모았기에
자신이 모르는 이런 계약서가 있다는 것에 당황함
이 계악서는 유메의 사망과 함께
흐지부지되고, 담당자 역시 퇴사하면서
자연스레 묻히게 되었는데
우연히 하이랜더 창고에서 발견되었고
그래서 이런 사단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음
사모펀드 채권자들은
사막횡단철도에 대한 모든 권한을 얻기 위해
걸림돌과 같은 해당 계약서를 처리하고자
대책위원회를 찾아온 것
이틀 뒤에 채권단 총회가 열리고
거기서 사막횡단철도에 대한 지분을 논의해야하기에
자신들 입장에서는 이 계약서를 빨리 처리해야하는 상황
대표는 현 학생회가
해당 계약을 포기할 것인지, 이어나갈 것인지
의향을 물어보고
가뜩이나 빚이 많은데
거기 또 빚을 늘릴 필요가 있냐며, 권리포기 각서를 들이미는 대표
선생은 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을 받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이야기함
그거야 상관없지만
어차피 계약 만료일이 이틀 뒤라는 대표
자신들은 예정대로 이틀 뒤
아비도스 구청사에서 모임을 가질 예정이니
계약을 유지해나갈 생각이라면 그 날 정오 전까지 와서
의사를 표명하라는 대표
채권자들이 떠나자 세리카는
이미 실패한 사업을 저렇게 무리해서 재개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 이야기함
선생 역시 계속해서 거론되는
사막횡단철도에 대해 알아가는게 먼저라 말하고
호시노가 이야기하지 않았기에
노노미를 제외하고는
유메와 아비도스의 과거에 대해 알지 못하는 상태
아야네는 지금 대책위원회가 쓰는 이 부실은
원래 학원제 사무국이었으며
진짜 학생회실은 1층의 잠겨있는 교실 아니냐고 묻고
사건 해결을 위해서는 정보의 공유가 필요하기에
호시노는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함
유메는 사막에서 실종되었다
33일만에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음
조난으로 인한 사고사가 아니었을까 하는 호시노
그리고 유메 옆에 딱 붙어다니던 호시노는
마침 그 때, 아비도스 모래축제를 재개하려는 유메를 보고
현실을 안 보고 이상만 쫓는 모습에 화가 나
대판 싸우고 뛰쳐나갔었기에
유메가 실종되던 날의 행적을 모름
필사적으로 유메가 죽기 전 행적을 찾아내려던
당시의 호시노였지만
결국 알 수 없었고
호시노는 유메가 항상 가지고다니던 수첩만이라도
찾아낼 수 있다면
사소한 것 하나하나 적어놓았던 수첩이었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함
그렇게 계약서를 다시 보던 호시노는
이 계약서를 쓴 날짜가
유메가 실종된 날임을 깨달음
실종되기 전 유메에게
모진 말을 했던 기억만 있던 호시노는
계약서를 보고 모종의 사건에 휘말려
유메가 사망했음을 확신했는지, 홀로 뛰쳐나감
호시노는 시로코가 쫓아가기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