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탕특공대 표절 논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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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9일에 출시된 모바일게임 ‘탕탕특공대’가 10월 초 기준 누적 매출 7,000만 달러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매출 중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관련 수치는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발표했다. 기준은 게임이 출시된 8월 9일부터 10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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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관련 텔레그램이나 소식들을 접하다 보면 이제는 크게 신경 쓰고 싶지 않은 다양한 게임사에 대한 소식도 접하게 되는데, 얼마전 '탕탕특공대'라는 게임의 매출이 크게 잘 나왔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름도 촌스럽게 탕탕특공대가 뭔가 싶었지만 그래도 무엇이 유저들의 구미를 당기게 했는지는, 주식투자자로서 알아둘 필요가 있으므로 흠흠.. ㅋㅋ 깔고 플레이해보았다.

그런데 이거.. 내가 1~2년 전까지 했던 게임과 완전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는 메이저와는 거리가 멀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풍기는 레미라는 회사에서 만든 매직 서바이벌이라는 게임이 그것.

진행방식이 99.9% 똑같아서 이건 표절로 보아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조금 검색을 해보니 이런 종류의 원조격인 게임은 사실 '뱀파이어 서바이벌'이라고 속칭 '뱀서'로 불리는 게임이 따로 있었다 한다.

이 사진 하나만 보아도 거의 동일한 게임임을 알 수 있을 정도.. ㅎㅎ

그런데 이 부분이 크게 논란이 되지 않는 이유는, '뱀서' 역시도 이전에 존재했던 어떤 게임을 거의 그대로 따라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라니..

표절한 것을 표절한 것을 표절한 것이라면 뭐 지적재산권이나 저작권 같은 건 어디로 날아가는지 모르겠다. 다만 이번에 탕탕특공대를 개발하고 유통한 회사는 '궁수의 전설'로 유명한 '하비'라는 회사인데 이름이 많이 알려진 곳이다보니 새롭게(?) 출시한 이번 게임에 대한 반응도 상당히 뜨거운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돈은 사람이 벌고 있는데...

재주를 넘은 곰은 어느 곰인가? 그리고 몇 마리인가? 허허~

거대 회사들이 이런 방식으로 작은 기업의 기술을 가져가는 일이 생각보다는 훨씬 잦은 것 같아

조금은 씁쓸하게.. 오늘도 레벨 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