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510 - 전도 원판 보조 정리 이벤트 정복하기

전투 이벤트는 거의 매 버전마다 여러 번씩 등판하는 유서 깊은 이벤트죠. 그냥 비경에 들어갔다 나오면 전부인데, 이 짓을 1년째 하고 있으니 이제 슬슬 질립니다.

원래같으면 날 잡고 1시간컷으로 끝내는데, 이번 전투 이벤트는 3라운드까지 있어서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는 탓에, 부득이하게 2파트로 나누게 되었습니다...

옛날 전투 이벤트는 본인에게 없는 캐릭터를 체험해볼 수 있다는 메리트라도 있지만, 요즘 전투 이벤트는 사실상 그런 건 많이 희석이 되었다고 볼 수가 있죠...

2라운드까지는 그러려니 하는데, 3라운드는 너무 자비가 없습니다. 아무리 3의 법칙을 중요시하는 게임이라곤 해도, 종결 덱 3개를 요구하는 건 역시 굇수들이나 좋아할 듯...

버전 끝물에는 항상 마스터리의 격류나 지맥의 격류 이벤트를 합니다. 하지만 요즘 비경에 너무나도 죽치고 살기 때문에, 이제 비경은 너무 지겹군요.

시뮬랑카에서 아무 생각 없이 상자나 열면서 다니던 시절이 좋았습니다. 물론 메인 스토리와 테마 임무는 분량이 기본 2시간이라서 자비가 없는 건 매한가지죠;;

놀랍지만 1분컷이 하루 할당량을 모두 채운 것입니다. 최근 시뮬랑카에서 파먹은 상자가 많은 덕에, 이런 식으로 농축 레진 몇개 만드는 걸로도 일일 의뢰 4개가 충당이 되죠.

중간에 뻘짓만 안 했으면 정말 1분컷 미만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레진 녹이기나 수정 나비 파밍, 그리고 마스터리의 격류를 건너뛴 것까지 전부 감안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