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브롤러 알아보기 #1 크로우
브롤스타즈 브롤러 알아보기 #1 크로우
1. 개요
1. 개요
출처: 나무위키
출처: 나무위키
브롤스타즈에 등장하는 전설 브롤러이다.
역할군은 암살자이지만, 특성 상 서포터나 안티 탱커, 하드 카운터 등으로도 쓰일 수 있다.
2. 능력
2-1. 스탯
기준 - 11레벨(만렙)
역할군 - 암살자/서포터/안티탱커/하드카운터
HP - 3600
초당 단검/독 피해량 - 3 x 480/120
특수 공격 - 28 x 480
이동 속도 - 매우 빠름(기본 이동속도로만 보자면 제일 빠르지만 현재는 스타파워, 기어, 가젯 등 변수가 다양하기 때문에 크로우보다 실질적으로 훨씬 빠른 브롤러들도 있다)
2-2. 일반 공격
독이 묻어있어 지속 공격을 가하고 치유 효과가 감소하는 독 단검 3개를 던진다.
사정거리는 장거리에 속하며, 재장전 속도는 빠름, 피해량은 11레벨 기준 480, 도트 딜은 초당 120으로 4번 피해량을 준다.
3개의 단검을 전부 명중시키면 도트 딜 + 단검 피해까지 합쳐 1920인데 이는 암살자치곤 낮다. 스튜 다음으로 낮으며 심지어 스튜는 기동성도 뛰어나 실질적인 순간 DPS는 암살자 중에선 하위권이라 볼 수 있다.
허나 이 공격의 진가는 도트 피해량이 있는데, 일단 이게 자연 치유를 할 수 없게 만들 뿐 아니라 치유량도 감소한다. 이는 크로우의 심장이자 상징, 존재 의의라 봐도 무방한데, 일단 회복을 방해하기 때문에 라인전에서 유리할 수 밖에 없고, 동시에 공격 연계와 서포팅 능력도 훌륭하다. 1명만 집중적으로 공격하면 말려죽이는 것도 쉬워서 1일 암살 능력도 다른 암살자들과 비교해도 상당하다.
심지어 투사체로 공격하기 때문에 적중이 꽤 쉬운데다 재장전 속도도 빠른 편이라 계속 도트 피해량을 줄 수 있다. 거기에다 도트 딜을 통해 부쉬에 들어간 적도 맞추면 4초간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정보성도 뛰어나고, 변수 창출력도 높다. 견제력마저 상당해서 함부로 무시하거나 공격하기 까다로운 공격.
2-4. 특수 공격
하늘로 날아오른 다음 착지 후 단검을 14개를 원형으로 발사한다.
이 특수 공격은 체공 시간 동안 무적이 되는 거나 마찬가지인데다 사거리도 상당히 길기 때문에 도주용으로도, 암살용으로도 좋은 성능을 보이는 괜찮은 공격이지만 난이도가 매우 높은데, 크로우는 물몸이라 직접 안으로 들어가면 리스크가 크다. 때문에 매 순간 신중한 계산과 판단이 중요하다.
그리고 만렙 기준 이론상 6270과 도트 딜이라는 피해량을 주지만 넓은 원형 공격이기 때문에 여러 발을 맞추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특수 공격이 채워졌다고 바로 탱커를 공격하면 안된다. 애초에 크로우의 체력이 높은 편이 아니라서 역관광을 당할 수도 있다.
종합적으로, CC기도 없고 크로우의 도트 공격 특성상 충전이 쉽지 않은데다 사용 난이도도 높지만 잘만 사용하면 공격 한번에 적을 암살할 수 있는데다 긴 사거리로 도주용으로도 쓰일 수 있어서 크로우의 약점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좋은 특수 공격이라 볼 수 있다.
2-3. 스타파워
2-3-1. 맹독
일반/특수 공격의 단검에 피격당한 적의 피해량을 25% 감소하는데, 이는 크로우의 사기성이 돋보이는 능력이다. 크로우는 알다시피 체력이 매우 낮다. 하지만 이 스타파워와 함께라면 크로우의 생존력이 올라가기 때문으로, 원래는 3방컷에 죽는게 이 스타파워를 통해 4방을 맞아야 죽게되는 상황도 많다. 실질적인 체력은 이 스타파워 포함 4800으로 상승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팀전에선 팀원에게도 받는 피해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유지력 상승 + 견제력 + 디버프까지 상승하기 때문에 상당히 사기적인 능력이라 볼 수 있다.
종합적으로, 스타파워 맹독은 크로우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생존력과 유지력, 견제력, 특히 디버프도 상승하기 때문에 좋은 스타파워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크로우의 포지션이 단순히 암살자에서 그치지 않고 서포터로서의 역하로 출중해지기 때문에 포지션의 폭이 매우 넓어진다.
2-3-2. 약한 먹잇감
HP가 50% 이하로 떨어진 적에게 일반 공격과 특수 공격의 피해량이 +152 증가한다.
맹독은 앞서 상술했듯이 팀전이나 생존력이 중요한 모드에서 기용 가치가 높으나 암살 능력에는 딱히 메리트가 생기진 않는데, 약한 먹잇감의 경우 추가 피해를 통한 킬 결정력이 높아서 개인전에서 좋다. 특히 폭딜이 중요한 하이스트와 킬 결정력 및 암살이 중요한 바운티에선 크로우의 입지를 넓혀주기 때문에 이 역시 좋은 스타파워라 할 수 있다.
다만 현재 랭커들은 첫 번째 스타파워를 더 선호하는 편인데, 애초에 크로우는 재장전 속도가 빠르고 1인 암살 능력이 좋아서 굳이 약한 먹잇감을 들 메리트가 하이스트와 바운티를 제외하면 크게 없는데다, 무엇보다 크로우의 약점인 낮은 체력을 극복해주고 서포터로서의 기능도 해주는 맹독이 더 다양한 모드에서 더 좋은 효율을 보이기 때문이다.
2-4. 가젯
2-4-1. 방어 부스터
3초간 40%의 피해를 막는 실드를 얻는다.
이 가젯은 크로우의 물몸이라는 단점을 상쇄하기 때문에 특수 공격 연계가 좋다. 특히 안으로 들어가서 침투 후 암살하는 특수 공격 특성상 난이도는 줄이고, 생존력은 높이는 가젯이다.
출시 초반에는 좋은 평가를 받았고, 현재도 나쁜 가젯은 아니지만 2번째 가젯에 밀리는 상황이다. 즉, 사용하더라도 문제는 없으나 2가젯이 훨씬 좋다.
2-4-2. 둔화 독
3초간 독 효과가 걸린 적들이 느려진다.
현재 독에 맞았다면 어디에 있든 전부 다 속도가 느려지는 디버프를 준다. 때문에 쇼다운에서는 킬각과 변수를 창출할 수 있다. 또한 교전 중 슬로우가 걸리면 체력이 높은 탱커든 크로우의 카운터인 저격수든
쉽게 잡을 수 있는데, 크로우 특성상 원거리에서 매우 빠른 이속으로 계속 도트 딜을 넣어 HP 회복을 하지 못하게 막으면서 죽이는 브롤러여서 크로우보다 사정거리도 짧고 이동 속도도 느린 탱커는 그냥 궁 셔틀일 뿐이며, 저격수들도 슬로우에 걸리면 앞서 상술한 빠른 기동성 덕에 공격은 피하면서 명중시키는 등 상대가 수월해진다.
또한 이 가젯을 통한 생존력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데, 기습해오는 적들을 상대로 독을 묻혀 오지 못하게 할 수 있으며, 체력이 적을 때에도 사용하여 도망칠 수도 있다.
범용성도 굉장히 훌륭한데, 팀전에선 적들에게 독을 묻혀 사용함으로서 라인을 올리는 데다 크로우가 가진 뛰어난 디버프 능력 덕분에 가뜩이나 불리한 전투가 더욱 힘들어진다.
게다가 일부 크로우가 상대하기 까다로운 브롤러들도 역관광을 시킬 수도 있다. 예시로는 공격을 하려 들어오는 모티스를 상대로 독을 묻히고 발동시켜 살아남거나 오히려 죽이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결론적으로, 방어 부스터는 생존력을 높이지만 그것 뿐인 반면 둔화 독은 잘만 사용하면 방어 부스터가 가진 생존력은 물론 킬 결정력, 디버프를 통한 견제력, 범용성이 매우 상승하기 때문에 모든 모드에서 둔화 독 가젯을 추천한다.
2-5. 장단점
2-5-1. 장점
- 뛰어난 1인 암살 능력
크로우는 도트 딜을 통해서 얻는 강점이 많은데, 대표적인 게 바로 이것이다. 대미지가 암살자 치고는 약한 편이고, 순간 DPS도 아니지만 긴 시간동안 체력 회복을 방해하기 때문에 맞추기 쉬운 공격 타일과 사거리 및 빠른 재장전 속도, 여기에다 매우 뛰어난 기동성까지 크로우가 한번 물기 시작하면 어떤 브롤러든 도망치거나 역관광 시키기 매우 어렵다. 게다가 설사 도망쳤다고 해도 크로우의 특수 공격이 찼다면 과연 적게 남은 체력으로 크로우의 공격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혼자서 이것마저 막을 수 있는 브롤러는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 강력한 견제력과 디버프 능력
자주 상술한 자연 치유 방해와 모든 회복 능력이 40% 감소 능력 등 사기적인 능력이 많다. 브롤스타즈에서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회복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전략적으로 상대를 압도할 수 밖에 없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 좋은 기동성과 도주력
앞서 설명한대로 크로우는 도주기가 있고, 기본적인 이동 속도도 매우 빠르다. 자신보다 빠른 기동성을 가진 상대가 있더라도 둔화 독을 사용하여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것은 물론 도주기 또한 다른 도주기들에 비해 최상의 효율을 가지고 있다. 긴 사거리와 도트 피해량, 뛰어난 범용성 등 사용될 방법이 다양하다.
- 쉬운 공격 명중 및 탄창 관리
공격 명중이 어렵거나 재장전 속도가 느려서 신중히 사용해야 하는 몇몇 브롤러들과는 달리, 크로우는 재장전 속도도 빠른 편에 속하는데다 원거리이고, 부채꼴로 날리는 공격 특성상 명중률과 에임 난이도가 상당히 쉽다. 크로우를 사용할 때 난이도가 높은 것은 특수 공격 사용 판단 밖에 없다.
- 전략적 플레이 가능성과 뛰어난 변수 창출력
크로우의 도트 피해량 특성상 적이 체력을 회복하지 못해서 이후 나비효과가 되든 아니면 말려죽게 되든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고, 둔화 독 가젯과 맹독 또한 잡지 못하는 적을 잡거나, 살 수 없는 상황에서 살게 해주는 등 전략적으로 쓰일 가치도 높다.
- 높은 정보성
크로우의 도트 피해량으로 오는 또다른 장점. 이정도면 그냥 도트빨 아님? 단검을 1대라도 맞으면 일단 뭘 어떻게 하든 4초간 지속적으로 공격을 맞기 때문에 체력 회복도 문제지만 보통 다른 브롤러들은 상황이 불리해지면 상대하는 걸 포기하고 부쉬 안으로 들어가서 어느 정도 도망치기라도 가능하기라도 하지 크로우 이 녀석의 공격은 부쉬에 있어도 공격을 피격당하는 걸 알 수 있어 이런 게 무의미해진다.
- 뛰어난 라인전 압박과 장악력 불리한 교전을 불러오는 견제 능력
많은 모드에서 크로우가 기용될 수 있는 이유. 앞서 말했듯 전략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최상위권에 위치한 크로우는 도트 피해량으로 체력을 계속 깍아주고, 상대에겐 불리한 싸움을, 본인과 팀에겐 압도적으로 유리한 싸움을 강요할 정도로 견제 능력이 뛰어난데, 이건 사실 모든 브롤러를 통틀어 제일 강한 장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크로우의 카운터가 상대팀에 있다면 같은 라인에 갈 경우 별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죽을 수도 있다.
- 강한 하드 카운터 능력과 다양한 포지션
이 브롤러가 가진 상성은 카운터 기능이 뛰어난 편으로, 모든 근접 브롤러들과 같은 암살자들을 카운터 칠 수 있는 브롤러는 크로우를 제외하면 없다. 다른 암살자들인 레온, 버즈, 모티스, 에드거, 스튜 전부 다 크로우가 충분히 잡을 수 있으며 설사 크로우의 카운터가 있어도 강력한 기동성과 디버프 능력이 있고, 무엇보다 변수 창출력이 좋은 크로우는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포지션도 가젯 및 스타파워를 통해 서포터, 안티탱커, 하드 카운터로서의 기능도 가능하다.
2-5-2. 단점
- 낮은 체력
기본 체력이 거의 물몸이다. 때문에 부쉬에 숨어든 순간 폭딜이 강한 탱커들에게 녹아버릴 수도 있고, 무빙 실수를 하면 원거리 싸움에서도 쉽게 빈사상태가 된다. 하지만 이게 매우 큰 단점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데, 기동성인 기본이요, 스타 파워와 가젯을 가지고 있다면 사실상 생존력도 높아지고 체력또한 일시적으로 4800~6000 수준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오히려 잘만 사용하면 생존력이 꽤 높다고 볼 수도 있다.
- 정면전에서의 불리함
아무레도 도트 능력과 디버프 능력 때문에 특수 공격을 제외하면 순간 DPS를 강하게 넣기 매우 힘들기 때문에 짧고 굵게 끝나는 정면전에서는 상대가 체력이 낮거나, 본인 무빙 실력이나 센스가 좋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기본 대미지와 체력의 약점에 간파당할 수 있다. 특수 공격을 하면 없어지는 약점이라고 해도 되긴 하나, 애초에 크로우는 특수 공격 충전이 빠른 편도 아니다.
- 소환물에 대한 취약함
크로우는 원거리에서 상대를 견제하다가 말려죽이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졌다. 문제는 크로우는 관통 공격이 없어서 소환물이 나오면 뭘 할 수가 없다. 사실상 브롤스타즈에서 소환물에 제일 취약한 브롤러라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 체력도 낮아서 근접에서 폭딜을 넣자니 바로 죽고, 그렇다고 원거리에서 공격하자니 비관통 공격이라 딜이 들어가지도 않는다.
- 느린 특수 공격 충전
도트 능력 때문에 생기는 단점으로, 순간 폭딜로 특수 공격이 쉽게 충전되는 브롤러들과는 달리 크로우는 충전 속도가 많이 느리다. 심지어 관통 공격도 아니다. 그만큼 특수 공격이 좋고 범용성있는 것도 있지만, 이 느린 충전 속도 때문에 몇몇 상황에선 불리해지는건 물론 일부 단점들은 특수 공격이 있다면 해소될 수 있기 때문에 작다고만은 할 수 없는 단점이다. 또한 크로우는 특수 공격을 다른 브롤러보다도 신중히 써야 한다.
2-6. 성능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상위 Top 10에 들어가는 강한 브롤러이다.
앞서 말했듯 크로우의 도트 딜 능력과 뛰어난 킬 결정력, 암살 능력 등 기본적으로 암살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한데다 부쉬 플레이 및 은신까지 차단시키고, 상당히 많은 브롤러들의 카운터로서 역할한다는 점을 볼 때 기타 부가 효과 및 능력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또한 기동성과 변수 창출력은 막판에 뒤집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카운터를 상대로도 어느 정도 극복이 가능하다. 여기에다 스타파워와 가젯도 가지고 있다면 거의 모든 부분에서 훌륭한 브롤러이기도 하다.
또한 단순히 어쌔신으로서의 역할이 아닌, 서포터나 하드 카운터 등에도 좋다.
종합적인 능력을 볼 때 크로우는 도트 피해량과 사기적인 가젯과 스타파워, 뛰어난 암살 능력 덕에 물몸인 점과 특수 공격 없이는 순간 DPS가 낮다는 점을 제외하면 웬만한 건 충분히 커버 가능한 좋은 브롤러이며, 기존에 가젯 슬로우 능력이 5초였을 때는 사실상 Top 3, 아니 Top 1에 들어갔어도 딱히 이상할 것도 없었던 브롤러였다. 현재는 예전의 도넘은 개사기성만 살짝 옅어졌을 뿐 여전히 막강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2-7. 모드별 티어표
* 모드에 따라 매우 적합/적합/약간 적합/보통/약간 부적합/부적합/매우 부적합/편차 심함으로 표기
* 티어 : OP > 1티어 > 2티어 > 3티어 > 4티어 > 5티어로 표기
- 젬 그랩 : 약간 적합(스타파워와 가젯 보유 시 매우 적합) / OP~1티어
죽으면 보석이 전부 떨어지는 젬 그랩 모드 특성상 체력 회복 방해 능력 및 견제력이 필요한데 크로우는 이 부분에선 최고이기 때문에 당연히 좋다. 특히 가젯과 스타파워로 상대의 기동성을 차단시키고 스타파워로 공격 능력도 차단하여 방어적으로 라인을 올리고 가젯으로 견제까지 가능하다는 걸 볼 때, 확실히 젬 그랩 1티어에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은 브롤러이다. 단, 물몸이기 떄문에 라인전에서 계속 견제를 하여 압박 및 장악을 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이런 플레이는 사실 이 모드에선 제일 중요해서 크로우의 뛰어난 암살 및 서포팅 능력 때문에 스타파워와 가젯이 있다면 OP 자리를 줘도 문제가 없는 브롤러.
단, 둘 다 없다면 CC기를 통한 기동성 차단이 없어지기 때문에 좋은 픽인 건 여전하나 특정 상황에선 애매할 수 있다.
- 솔로 쇼다운 : 매우 적합 / OP
체력이 낮고 파워 큐브 수급이 애매하다는 걸 제외하면 모든 부분에서 사기적이다. 특히 강한 킬 결정력으로 쉽게 적들을 압도하거나 잡을 수 있으며, 도트 딜로 함부로 들어올 수 없게 막고 뛰어난 기동성으로 생존력을 높일 수 있는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 종합적인 능력을 보면 충분히 쇼다운 OP 브롤러라고 볼 수 있겠으나, 크로우는 보통 티밍에 껴주지 않기 때문에 말그대로 솔로 플레이를 감행해야 하는데, 이 점 때문에 난이도는 높은 편이다.
- 듀오 쇼다운 : 매우 적합 / OP
팀원과 함께하는 쇼다운 모드라서 크로우의 서포팅 능력이 큰 활약을 한다. 또한 1인 암살 능력이 좋고 하이 리스크가 크게 따르지 않는 브롤러 특성상 잘만 하면 최소 1인분 이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크로우는 순간 DPS가 높지 않아서 공격을 무시하고 들어오면 가젯을 아낌없이 써야 한다. 또한 팀원에 따라 활약할 수 있는 정도가 달라지는 크로우는 분명히 팀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이 점도 유의해야 한다.
- 브롤 볼 : 적합 / 1티어
CC기와 순간 DPS 등 폭딜이 중요한 브롤 볼에선 크로우는 상성상 불리할 수 있으나, 트로피가 높아질 수록 라인전이 고착화되고 가젯을 통해 단점들을 극복하는 것도 가능하며 견제력과 도트 딜을 통한 디버프 능력이 뛰어난 크로우 특성상 독을 많이 묻히면 묻힐 수록 게임이 늘어지고 상대팀은 불리한 교전을 강요받게 된다. 게다가 모든 회복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크로우 특성상 상대 팀에 포코, 바이런, 탱커가 있다면 더더운 좋은 조커픽으로 쓰인다. 모드의 특성과는 별개로 하드 카운터와 공격수로서의 역할이 좋기 때문에 가치가 높은 편.
- 하이스트 : 약간 부적합 / 3.5~4티어
크로우는 안티탱커로서의 역할도 하고, 이론상 폭딜도 가능한데다 뛰어난 기동성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체력이 발목을 크게 잡는데, 체력이 높은 편이 아니라 오래 공격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방어를 하자니 맹독이 없다면 크로우의 낮은 DPS를 그냥 무시하고 공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 그나마 장점이라고 한다면 금고 누킹 및 상대팀 조합의 하드 카운터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지만, 애초에 공격형 플레이는 하이스트에선 크로우로 한다는 건 무리가 있고 실력으로 극복하더라도 더 좋은 경우가 많은데다 탱커가 그냥 밀어붙이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단점이 있다.
- 바운티 : 약간 부적합(상대 팀에 파이퍼/브록/비/벨 등이 있을 경우 매우 부적합) / 4~5티어
기본적인 성능은 순간 폭딜과 원거리 대항 능력이 낮은 크로우는 크게 할 수 있는게 없다. 체력도 낮아서 크로우의 카운터인 브롤러들이 등장하면 사실상 최악의 픽이다. 하지만 뛰어난 기동성을 가지고 있어서 실력이 좋다면 어느 정도는 커버가 가능하고, 앞서 말한 카운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포텐셜은 좋으나 이 맵은 파이퍼나 브록같은 크로우의 카운터들이 득실거리는 모드라 사용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
- 핫 존 : 약간 적합(맵에 부쉬가 많거나 가젯과 스타파워가 있을 경우 적합) 1~2티어
라인전 위주의 싸움으로 진행되는 모드 특성상 크로우의 뛰어난 디버프 능력을 통해 암살자로서도, 서포터로서도 훌륭한 편이다. 또한 유지력도 괜찮기 때문에 라인전과 힘싸움에서 매우 유리하고, 기동성도 좋아 컨트롤만 잘하면 공격을 요리죠리 피하면서 운영도 할 수 있다. 가젯과 스타파워를 가지고 있다면 이런 장점이 더욱 부각되며, 부쉬가 많은 맵에선 도트 딜을 통한 정보전에서 유리한 크로우 특성상 안티탱커나 암살자로 좋은 효율을 보이는 편이다.
- 녹아웃 : 매우 부적합 / 5티어
바운티처럼 크로우가 상성상 불리한 모드이기도 하고 점점 공간이 좁아지는 녹아웃 특성상 크로우는 순간 DPS가 쎄지 않아서 게임을 단칼에 끝내기 힘들다. 이 점 때문에 킬을 빨리 빨리 따야하는 모드에서 게임을 길게 늘여주고 압박을 통해 마지막에 전부 다 말려죽이는 크로우의 특성상 좋은 모드가 아니다.
가젯과 스타파워를 가지고 있더라도 크로우의 천적인 브롤러들이 이 모드에선 바운티 보다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기동성으로도 커버치긴 힘들다.
결론적으로 크로우는 젬 그랩, 솔로 쇼다운, 듀오 쇼다운, 브롤 볼, 핫 존에서 좋고 녹아웃, 바운티, 하이스트에선 부적합한 브롤러이다.
3. 스타파워 & 가젯 & 기어 조합
3-1. 주요 조합
맹독 스타파워와 둔화 독 가젯 조합으로, 둘 다 서포티 능력을 크게 올려준다. 또한 가젯을 통해 암살자로서의 킬 결정력, 스타파워를 통해 생존력을 높여줌으로서 어디하나 꿀리지 않는, 크로우가 가진 최고의 조합이다. 추천 모드는 3대3이며, 쇼다운에서도 강력한 조합이지만 3대3은 거의 필수 수준인 반면 쇼다운에선 주요 조합이고 좋은 건 맞지만 차선 조합들이 대체 불가능한 건 아니다.
3-2. 추천 기어 조합
속도 + 피해
실드 + 속도
실드 + 피해
크로우의 낮은 체력을 보완할 실드(보호막 기어)와 서포팅과 기동성을 올려주는 속도 기어, DPS와 킬 결정력을 높이는 피해 기어가 선호된다. 보통은 실드 + 피해 조합과 속도 + 피해 조합 중 취향에 따라 갈리지만 실드 + 피해는 쇼다운, 속도 + 피해는 3대3에서 좋다.
4. 운영 방법
크로우는 상성상 적에게 독을 묻히고 압박을 하다가 마지막에 서서히 말려죽이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이유는 크로우만이 가진 도트 피해량 때문. 이 점 덕분에 크로우는 긴 전투나 라인전 압박에서 매우 유리하나, 빠른 정면전에선 아무래도 DPS를 희생했기 때문에 비교적 불리하다.
크로우가 상대하기 쉬운 브롤러는 크로우보다 사정거리가 짧거나 소환 기능이 없는 중~원거리 브롤러들이며, 대표적으로는 쉘리, 니타, 스퀴크, 모티스, 샌디, 게일, 콜레트, 보, 그리프가 있다.
또한 하드 카운터로서 크로우를 이기는게 불가능에 가까운 브롤러도 있는데, 이는 탱커들로, 스펙이나 공격력이 우수하지만 크로우가 사정거리를 훨씬 상회하고 기동성도 압도적인데다 결정적으로 도트 피해량을 통해 체력을 회복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크로우 입장에선 엘 프리모, 로사, 대릴, 재키, 프랭크, 비비 등은 그냥 체력만 높은 궁셔틀 정도일 뿐일 정도로 하드 카운터의 면목이 들어난다. 예전에는 기동성과 서포팅 능력을 차단시키는 점 때문에 맥스와 포코의 극 하드 카운터로서도 역할했으나 현재 너프를 먹어 예전보단 덜하다. 허나 여전히 이 둘의 카운터는 맞다.
크로우가 상대하기 힘든 브롤러들은 브록, 파이퍼, 진, 바이런, 벨 크로우의 사정거리를 상회하거나 소환물을 가진 제시, 8비트, 페니, 미스터 P, 스파이크같은 브롤러들인데, 알다시피 크로우는 기동성이 매우 뛰어나 극복이 가능하다. 게다가 바이런이나 벨 등은 크로우의 도트 딜과 디버프를 통해 바이런의 장점인 팀원 힐링 + 서포팅, 벨의 장점인 상대팀 공격 및 견제를 매우 차단할 수 있어 이 둘은 1대1 기준으로 보면 크로우가 불리하긴 해도 3대3에선 오히려 크로우가 유리하다. 다만 파이퍼나 스파이크 등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워 이기는 것 조차 불가능에 가까운 브롤러들도 있다.
종합적으로 크로우는 긴 사정거리를 가졌거나 소환사형 브롤러들을 조심해야 하며, 나머지는 지속적인 도트 딜과 더 뛰어난 사정거리, 압박을 통해서 카이팅을 함과 동시에 3대3에선 팀원을 서포팅하면서 암살 역할도 충실히 하는, 게임을 늘어지게 만드는 브롤러라고 볼 수 있다. 이 점 때문에 지루한 브롤러라는 의견도 있는데 다른 의미로 보자면 적들을 오랜 시간동안 괴롭히는 건 크로우 만한 게 없어서 괴롭히는(...) 재미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