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059 - 일곱 성인의 소환, 주사위와 고양이, 카드 게임의 전쟁터
2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빌드업이 이렇게나 길고 복잡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 당분간은 레벨이 딸려서 스토리가 막히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 같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월드 퀘스트와 이벤트 퀘스트, 그리고 전설 임무와 필수 선행 임무가 발목을 잡고 있네요.
첫 시작은 일일 임무부터. 이제 잡몹 잡는 임무는 슬슬 스킵해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몬드쪽 임무만 주구장창 하고 있는데, 조만간 리월쪽으로 넘어가는 것도 고려해야겠네요.
물가에서 싸우는 거라면 리사 아줌마가 전문입니다. 적들을 물에다 빠뜨린 다음에 적절히 번개를 쏴주면, 지속적으로 감전 데미지가 들어가서 적들이 아주 녹습니다.
가끔씩 이런 식으로 하루에 하나씩 뜨는 NPC가 따로 의뢰하는 일일 임무만 적절히 소개하는 편이 나을 것 같네요. 일일 퀘는 이제 그다지 유쾌한 컨텐츠가 아닌지라...
가만 보니 이 양반도 나름 이름이 잘 알려진 네임드 기사인 것 같습니다. 물론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제외한 나머지 단역 NPC들 중에서는 그나마 말이죠.
유적 가디언 잡는 것도 이제 밥입니다. 영웅이 필드몹보다 레벨이 같거나 더 낮으면 그때는 좀 골치가 아프겠지만, 지금은 아무리 높아도 필드에서는 45로 고정이 되네요.
필드몹들은 45이지만, 보스몹들의 레벨은 적절히 50이 넘어가는 수준이라서 상대하기 빡센 건 매한가지입니다. 돌파 레벨은 60까지 뚫렸으나, 재화가 딸려서 육성을 못하고 있죠.
윈드블룸 축제 3막 이후에 몬드성 곳곳에는 이렇듯 캐릭터들이 노가리를 까고 있습니다. 이스터에그 비슷하게 되어있는지라, 직접 찾아가서 말을 걸아야 하는군요.
집어치우고, 편지나 전해줍시다. 한번 왔다갔다 하면 그만이지, 왕복으로 또 사람을 오라가라 시키는군요;; 저런 말하는 거 보면, 나중에 또 셔틀짓을 시키겠다는 말이군...
아니, 이 양반이? 이 양반마저도 저러네. 한번 도와줬으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 끝이 없이 뭐를 자꾸 시키려고 하는군. 내가 무슨 심부름 센터 직원인가.
그리고 이 양반은 아직도 검무덤 근처에서 노가리를 까고 있습니다. 검무덤에 대한 미련은 아직도 여전하네요. 지난번에는 세계수 앞에서 노가리를 까고 있더니만...
그리고 나서 모든 임무를 완수하고, 모험가 길드에 가서 보고를 하려고 하던 찰나의 순간... 화면이 암전됨과 동시에, 갑자기 강제로 컷신이 나타났습니다.
이런 젠장, 또 퀘스트를 멋대로 받게 됐네요. 하다 못해 상호작용이라도 있으면 모르지, 어느 지역에 어떤 퀘스트가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다짜고짜 수락되는 게 어딨어?
지난 윈드블룸 축제때 만났을 때부터 아는 척을 하더니, 이제 와서 갑자기 처음 만나는 것처럼 낯을 가리며 어색하게 자기소개를 하다니? Aㅏ... 실망이군.
이제야 알아보는군. 역시 그래야지. 그리고 이건 레벨 32때부터 받을 수 있는 퀘스트이기 때문에, 적절히 리월항도 구한 직후라서 더더욱 유명하지.
그러더니, 자기 자신이 그려진 카드를 보랍시고 건네주는군... 하지만 정작 그것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어서 충분히 웃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뭐라고 안 하네요.
몰라. 전에도 누가 물어보더니, 이번 기회에 적절히 알아갈 수 있겠군. 티바트 가이드랍시고 입을 털던 페이몬이 오늘도 적절히 설명을 해줍니다.
아니, 이건 또 무슨 소리야? 왠지 어디서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은데. 그나저나 다락방에서 찾은 물건치고 멀쩡한 물건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만...
그래서, 그 양반이 선물했다는 게 아까 그 카드라고? 내가 보기에는 그냥 스토커 같은데. 수메르에서 여기까지 택배로 배송할 정도였다면, 적절히 해외배송이라고 할 수 있겠군.
글쎄, 그런 말을 들으니깐 왠지 더 하기 싫어지는데;; 처음 하는 사람도 금방 배울 수 있을 만큼 쉬운 거라고 했어야지. 영입에는 영 소질이 없는 양반이군.
이런 젠장, 이건 전설 임무도 아니고, 마신 임무도 아니고, 그저 단순한 월드 임무일 뿐인데, 이렇게 한 챕터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임무였다니;; 얼떨결에 받게 되었네요.
그간 잠겨 있었던 새로운 구역이 하나 열렸습니다. 레벨 32때부터 열리는 공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언급으로만 있었던 캣테일 술집에 적절히 입성했습니다.
거기다 다이루크 형님의 주점과는 다르게, 여긴 마스코트 고양이까지 있습니다. 그래도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니, 여긴 그냥 술취한 아재들이 집문서 걸고 노름하는 곳인듯...
아니, 이 양반이? 뭐라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술에 거하게 취하신 모양인지 아까부터 횡설수설을 하며 자기가 고양이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고 믿고 있네요.
가만 보니 술집으로 위장한 도박장을 운영하고 계신 큰손 양반들이군. Aㅏ... 혹스턴 형님께서 라스베가스에 있는 카지노를 인수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놀라서 기절하시겠네.
이건 플레이어들에게 하는 말인가? 좌우간 주점인지 오락실인지... 보드게임 카페에서 술을 팔고 있으니, 영락없는 도박장이군. 금으로 된 두꺼비 재떨이 같은 거도 갖다놔야지.
정작 그 주류업을 박살내려면 다이루크 형님이 소유한 다운 와이너리를 적절히 습격하면 되겠군. 아니, 그전에 여기 이 주점부터 먼저 테러해야지. Aㅏ... 불꽃기사 데려와!
돈을 내라 이건가? 혹시나가 역시나군. 몬드 사람들이 술 말고도 돈을 밝힐 줄이야... 뭘 배우러 왔는지 알고는 있다만, 따로 필요한 게 있을 거라는 말은 못 들었는데?
빌려준다고? Aㅏ... 안될 일이지. 아직도 이 몬드성에서 내 악명을 모르는 사람이 있었을 줄이야. 내 손에 한번 들어온 이상, 적절히 흡수해버리겠다.
그래놓고서는 갑자기 로딩을 걸어버리네요;; 젠장, 4단계나 있다니. 다 끝나고 나서 원석 한 100개쯤 안 주면 진짜로 혹스턴 형님과 4인파티 데려와서 여길 털어버려야겠습니다.
카드게임 들먹이면서 듀얼을 언급하길래 유희왕인 줄 알았는데, 이건 하스스톤 같은 시스템이군요... 젠장, 이런 류의 보드게임 잘 못 하는데.
하지만 기존에 플레이하던 원신 캐릭터들이 적절히 나오기 때문에, 원소반응이나 스킬이 어떤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캐릭터 이해도는 빠릅니다.
매 턴마다 주사위를 굴려서 행동을 한번 할 때마다 주사위를 소모하는 형식인데, 이게 또 속성이 구리게 나오면 공격도 못하고, 기타 행동에 제약을 받습니다.
젠장, 스킬 한번 쓰는데 주사위를 거의 절반씩이나 소모하는군. 이러면 뭐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턴을 넘길 수밖에 없겠네요. 그래도 먼저 턴종료를 하면 다음 턴은 선공이니...
이건 평소에 원신 하던 대로 하면 될 것 같네요. 캐릭터 속성까지 신경 써서 공격을 해야 합니다. 물을 묻히고 불을 지른다든지, 번개를 던진다든지 하는 식으로...
그렇다면 바바라로 물을 묻히고 리사로 감전시키는 식의 플레이를 여기서도 적절히 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하지만 리사 카드와 바바라 카드가 없어서 Fail.
아직도 안 끝났나? 알아야 할 게 너무 많네요. 배워야 할 것도 많고. 이쯤 돼서 다시 생각하는데, 원신은 게임이 아니라 공부입니다. 뭐가 이렇게 복잡하냐고...
Aㅏ... 뭐라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그냥 불속성 얼음속성으로 다 바꿔놓고 스킬만 갈기면 되겠네. 중간 과정이 어찌됐든, 이기면 그만이지.
유희왕 할때도 장착 마법 따윈 쓰지 않았다... 그냥 깡딜로 밀어붙여야지. 쓸데없이 고퀄리티라서, 캐릭터마다 장착시킬 수 있는 카드가 다 따로 놀고 있습니다.
아니, 뭐라고? 상대방이 뭘 어떻게 공격할 건지 다 보여준다고? 이건 너무 사기잖아. 상대방이 플레이어가 아니라 AI라서 적절히 가능한 걸지도...
좌우간 케이아 + 다이루크 조합으로 적절히 튜토리얼을 완료했습니다. 매 턴마다 데미지를 주거나 체력을 회복시키는 카드와 스킬을 잘만 쓰면 날로 먹을 수 있네요.
이쯤 되면 여기 이곳이 도박장이라는 사실을 적절히 인정한 모양이군. 돈만 안 걸면 잡혀가지 않는 거지? 술을 마실 땐 다이루크 형님의 술집에 가고, 게임을 할땐 여길 와야겠군.
아니,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몬드의 제일 가는 큰손 다이루크 형님께서도 적절히 판을 크게 벌이려고 온 게 분명합니다. Aㅏ... 아무래도 판돈을 좀 더 올려야겠군.
아까 설탕이 설탕 카드 꺼낸 것도 웃긴데, 지금은 당사자 앞에서 또 당사자의 카드를 꺼냅니다. 그러나 역시나 마찬가지로 또 별다른 언급이 없어서 도리어 웃긴 상황이네요.
알고보니 그 카드를 이곳에 뿌리고 간 사람은 케이아 형님이었네요. 하지만 우리가 아는 케이아 형님은 얼굴이 눈처럼 하얗지도 않고, 그렇다고 엄숙하지도 않죠.
아니, 그런 소문은 못 들었는데? 주인장님께서 그렇다면 지금 당장 여기서 듀얼이다. 듀얼리스트를 만났으면 듀얼로 적절히 승부를 봐야지.
아니, 그건 버린 게 아니라 그냥 두고 간 거잖아;; 좌우간 지금 당장은 듀얼이 쫄리는지 괜히 딴소리를 하시네요. 그렇다면 나중에 다운 와이너리에 가서 듀얼 신청을 해야겠군.
그냥 카드 놓고 간 것일 뿐인데 무사하고 자시고 할 일이 어딨다고.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또 이 몬드 사람들이 누구보다도 빠르게 나부터 호출할 게 뻔한데, 귀찮은 일은 아니겠지?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아까 케이아 형님이 놔두고 간 덱을 흡수하면 되잖아? 덱은 주웠다! 카드 몇장 줍는 것보다 아예 덱을 통째로 훔쳤을 때가 기분이 더 째지는 법이지.
행동 카드 삼십 장은 없는데? Aㅏ... 안 좋아요! 아무래도 카드 복사를 적절히 하는 모양입니다. 설탕이 가진 카드를 적절히 쌔벼다가 복사 버그를 써야겠군...
아닌 게 아니라, 진짜로 복사 버그를 쓰다니;; 분명 한장밖에 없었을 카드가 어째서 2장씩 복사가 되었는지에 대해선 딱히 언급이 없어서,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네요.
아까는 튜토리얼이었다면, 이제는 적절히 실전입니다. 물론 실제 플레이어는 아니고, AI랑 맞짱을 뜨는 거지만... 덱이 똑같아서 그런지, 이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젠장, 성가신 스킬을 가지고 있군. 여기는 금지카드 같은 건 없나? 적절히 캐릭터 카드 수집하는 것만 해도 하나의 컨텐츠는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한놈 보냈습니다. 적절히 2:3인 상황이 되었으니, 확실히 유리해지긴 했네요. 제일 상대하기 귀찮고, 성가신 공격을 하는 녀석부터 하나씩 차례대로 없애는 식으로 해야겠습니다.
무기 장착 + 궁극기를 날리면 데미지가 어마어마합니다. 저기다가 속성까지 발라놓으면 아마 원킬도 가능할듯... 하지만 궁극기 한번 쓰기엔 조건이 너무 까다롭고 빡세죠.
이쯤 되면 인성킬도 가능합니다. 매 턴마다 피를 채우거나 적한테 데미지를 주는 행동 카드가 있는데, 그걸 케이아의 궁극기와 함께 깔아두면 바로 턴종료를 해도 이길 수 있죠.
그러게, 복사한 카드를 썼으니 지는 게 당연하지. 아니면 AI보정으로 일부러 구린 카드가 뜨게끔 조작되어 있든가. 만약 여기서 졌으면 진행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네요.
설탕한테 이런 구질구질한 면이 있었을 줄이야;; 좌우간 질 수가 없었던 듀얼이긴 했죠. 1시간 동안 디오나가 오프스크린에서 입터는 소리만 듣고 시키는대로 했을 뿐인데...
과연 그럴까? 이 아이는 몬드 주류업을 폭파시키겠다고 해놓고서는 술집에서 바텐더를 하고 있는 게 모순이군. 어떤 말을 하는지보다도, 누가 그 말을 하는지가 더 중요한데...
아니, 뭐라고? 이 자식, 안되겠군. 너에게 '듀얼'을 신청한다. 하지만 고양이는 죄가 없습니다. 뒤에서 떠들고 있는 저 술 취한 아재가 갑자기 도발을 하네요.
쉽게 말해서 카드를 넣어 다닐 수 있는 상자 같은 거겠지. 그나저나 이 양반, 이름을 보니 몬드 사람이 아니군. 리월쪽 잉간인가? 알 게 뭐야, 상자나 빨리 내놔.
아니, 도저히 맨정신으로 안될 것 같아서 술 좀 시킬라고. 데낄라 한잔 말아줘도 괜찮잖아? 깔끔하게 딱 한잔만 먹고 사라져주지. 너무 어질어질해서 더는 여기에 못 있겠군.
이 양반, 가게에 안 있고 왜 여기서 또 노가리를 까고 있어? 하여간 몬드 사람들은 너무 천하태평하군. 리월 사람들은 항상 부지런한데 말이야.
Aㅏ... 역시 누구 말대로 진짜 세장밖에 없군. 이건 나중에 천천히 하나씩 적절히 모으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튜토리얼까지 끝냈는데, 아직 정식으로 플레이어가 아니라네요...
이보시오, 듀얼이다. 아무한테나 말을 걸고 2번을 더 이겨오랍니다. 도대체가 이 양반들은 나한테 바라는 건 왜 이렇게 많은 건지... 좌우간 제일 만만해 보이는 양반한테 가줍시다.
일하는 중이라고 입을 털땐 언제고, 막무가내로 싸우자고 하니, 그걸 또 알았다고 수락하는 이 양반... 도대체 뭐 하는 양반이지? 천암군이었다면 엿을 날렸겠지만, 페보니우스 기사라서 적절히 직무태만을 하는 모습. 이러고 나서 진간장님께 가서 고발을 해줍시다.
그런데 이 양반 덱의 상태가...? 이러는 걸 보면, 아까 설탕이랑 싸웠을 때보다도 훨씬 더 쉽게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들이 체력도 낮거니와, 공격력도 매우 구리죠.
그거야 자네가 쓰레기 카드를 썼으니깐 그렇지. 내가 강한 게 아니라, 당신이 약한 거지. 아무래도 이 양반은 듀얼에 소질이 없는 양반인 것 같습니다.
아니, 이제 좀 그만하자고... 지겹지도 않나? 이 양반. 진짜 재미있게 하려면 돈이라도 좀 짭짤하게 걸어놓고 해야지, 그러는 것도 아니잖아?
그런데 그 초대했다던 플레이어의 상태가... Aㅏ, 상금이 걸려 있었다면 적절히 도전을 했겠으나, 어쩔 수 없이 퀘스트를 끝내기 위해선 끝날 때까지 끝까지 가는 수밖에 없네요.
규칙은 나도 알고 있네만... 단순히 관전만 한 거랑, 그걸 실전으로 한 거랑은 다르지. 좌우간 입 그만 털고 적절히 듀얼로 승부를 보자니깐.
독심술을 쓰는 양반인가? 과연, 눈 한쪽을 안대로 가리고 있는 걸 보니 적절히 궁예처럼 관심법이라도 쓰는 모양이군. 하지만 그건 삭발까지 해야 비로소 발현되는 초능력일텐데...
알겠소, 궁예 양반... 쫄아서 튀겠다고 하니 대사까지 바꿔가면서 못가게 막는군요. 좌우간 철퇴를 맞기는 싫으니깐 적절히 듀얼을 시작해줍시다.
Aㅏ... 강적이군. 처음 보는 몹들이 나왔습니다. 일단 한놈씩 적절히 발라줍시다. 케이아 양반의 궁극기를 깔아두면, 다른 캐릭으로 바꿔도 지속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 그러는 본인 카드부터 미국 갔는데? 좌우간 케이아 양반은 궁극기를 켜놓고 빠진 후에, 다음 타자를 다이루크 형님으로 바꿨습니다.
거 참 카드게임 하는데 말도 많고 시끄럽게 떠들고 있군. 누가 보면 입으로 게임을 하는 줄 알겠네. 칩을 걸고 포커 칠 때처럼 하프! 하프! 콜! 다이! 이러는 것도 아니잖아?
다이루크 형님으로 불을 붙인 다음에 케이아 양반으로 적절히 얼려주면 게임이 끝이 납니다. 궁극기 깔아두는 게 생각보다 지속딜이 들어가서 편리하네요.
아니, 그냥 니가 못하는 거고... 튜토리얼에서부터 지면 답이 없으니깐 그냥 이벤트 대전이라고 생각하고 임하면 누구라도 쉽게 깰 수 있겠네요.
그래서, 가진 카드를 전부 다 주겠다고? 겁나조쿤. 이참에 듀얼 접고 다른 일 알아보는 건가? 생각보다 패배의 쓴맛을 빨리 알아차렸군...
이런 젠장, 그 양반들 이제 더는 못 믿겠는데. 보나마나 또 이상한 거 시키겠지. 벌써 두 번이나 낚였는데, 세 번째는 없다. 진짜 몬드 사람들은 구라를 너무 잘 친다니깐.
패자부활전이군... 적절히 나한테 한 번씩 발렸던 적이 있는 양반들끼리 새로운 듀얼을 시작했습니다. 옆에서 훈수 두면서 트롤짓하다가 반응이 없길래 그냥 나왔습니다...
아니, 알겠으니깐... 아재요, 이제 제발 여기서 나가게 좀 해주세요;; 억지로 받은 퀘스트 1시간 동안 꾸역꾸역 하고 있어서 돌아가실 지경이라고...
드디어 끝이 났네요. 무슨놈의 퀘스트가 이렇게 분량이 긴지... 1시간은 그냥 넘어갔습니다. 언젠가는 해야겠지 싶어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시작됐네요;;
그런데... 아직 끝이 아니네요;; AI랑 게임을 할 수 있는 것도 있긴 한데, 여기는 진짜로 다른 플레이어들이랑 같이 미니게임처럼 대전도 하고 그러는 것 같네요.
마찬가지로 관련 업적도 있고... 지금 당장은 할 일이 많고 바빠서, 이걸 깨고 앉아 있을 시간은 없습니다. 나중에 메인퀘 다 밀고 파밍 끝나고 나서나 해야 할 듯...
진심 분량이 전설급입니다. 포스팅 2개 분량을 어쩌다 보니 한 영상에 다 담게 되었네요. 애초에 반강제로 얼떨결에 받은 퀘스트이기도 하고... 월드 임무라서 고작 해봐야 30분이나 1시간이겠거니 싶었는데, 영화 한편 분량이네요;; 중간에 한번 끊었으면 더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