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했다] 블루 아카이브 1주년 기념 OST

* 매번 그랬듯이 사비 구매로 후원이고 나발이고 그런거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덕질에 후원이 있을리가 없잖아 ..

* 사진 출처 : 블루 아카이브 OST 판매 상설페이지 내 (알라딘)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에서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기 때문에 미샤샤는 1주년 관련 상품이나 OST 발매에 대한 내용을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느때와 같이 '하하 설마 국내에도 발매를 해 주겠어 ..?'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었죠. 마침 그때는 수영복 히나 가챠에 폭사하고 나서

한섭 플레이를 휴식상태로 던져놨던 때라 굿즈 구매에 있어서도 소극적이였습니다. 현지 발매 굿즈 구매는 배송료나 세관 비용에 관한 건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으니까요.

그렇게 잊혀지는줄 알았는데 .. 백귀야행 연합학원 이벤트가 시작되는것과 동시에 슬그머니 복귀를 진행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

1주년 OST 발매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네.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 것이였죠.

기본 박스 세트에 커버가 씌워져 있는 타입으로, 보관에 있어 더 용이하게끔 신경 쓴 듯 한 포인트가 몇몇 보였습니다.

구성품중 샬레의 명함 목걸이를 보고선 해외 주문을 멈추기도 했었죠. 국내에도 풀린 학교별 목걸이나 일본에서 판매된 학교별 목걸이를 손에 넣지 못한 탓에 ..

구성은 굿즈 박스라는 느낌 그대로 알차게 잘 담은 느낌입니다.

아로나 아크릴 스탠드를 시작으로 포토카드, 샬레 목걸이, 2023년 블루 아카이브 탁상 달력까지 꽉 눌러 담은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맨 아래에는 OST 안내서와 OST가 들어있습니다.

물론, 쿠폰은 바로 낼름 주워먹고 ..

요즘같은 시대에 CD가 왠말이냐 !! 라고 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아직 일본에서의 굿즈 중 당연스레 현재도 포함되는 굿즈는 역시 앨범 CD입니다.

물론 CD로 음악을 듣는 분들은 엄청나게 많이 줄어들었지만, 노래는 스트리밍 등을 통해 감상하고, CD는 소장용 굿즈가 되는 그런 추세랄까 ..

저는 아저씨라 그런지 CD가 더 손에 익기도 합니다만 (웃음)

OST에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 블루 아카이브의 거의 서브 메인 타이틀이나 다름 없는 곡이 되어버린 아!루의 흥신소 대표 브금중 하나인 Unwelcom School 이 이번 Vol 1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 점은 일본에서의 발매시에 미리 확인 했을때도 조금 아쉬웠던 점이였습니다.

뭐, 대놓고 Vol.1 이고, 분명히 2가 나올거라는 청신호이기도 하니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애시당초 매우 흥하는(?) 브금이 의도적으로 빠짐으로써 다음 OST 구매를 유도하는걸..지도 모르구요.

이번 블루 아카이브의 OST 발매는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럽고 기쁩니다. 국내 서비스에서의 대부분의 게임들이 제공하거나 판매하는 굿즈,

팝업 굿즈 등은 퀼리티가 현저하게 떨어지거나 메꾸기 스타일의 굿즈들인 경우가 많아 실망스럽지만 역시 블루 아카이브, 본격적이라 좋습니다.

이런 느낌이라면 Vol 2 발매도 기대가 됩니다. 의외로 1.5주년이나 2주년에 나올 수도 있을테고 ..

그럼 나중에 또 다시 이어 쓰도록 하겠습니다.

ㄱ( _ㅅ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