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빠져있는 것 - 포켓몬고 비비용 모으기, 유튜브 뉴욕전시+뉴욕쇼핑 영상편집, 그리고...? / 2024.9

여기는 9월 22일, 어제가 공식적인 first day of fall 이었는데, 찾아보니 한국의 추분이랑 날짜가 같았다. 원래 같은 건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확실히 오늘은 정말 추웠다;

추석에는 뭐 특별한 건 없었다. 사실 나는 미처 생각도 못 했는데, 식빵맨은 또 추석이니 송편은 먹어야 하지 않겠냐며 퇴근하고 hmart에 들린 모양이었다. 그러나 품절인지 원래 없는 건지 송편이 없어서 결국 송편처럼 생겼지만 맛은 전혀 달랐던 정체 모를 일본 떡을 먹으며 추석을 보냈다는 이야기...? 밤에는 식빵맨이랑 집 앞에 나가서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 보름달이 엄청 크고 밝았는데, 커다란 펩시콜라 광고판이랑 같이 눈에 들어오니 뭔가 느낌이... 이 세상이 아닌 느낌이 들던 여러모로 요상한 추석이었다.

포켓몬고 친구 하실 분...?

레벨 40이 된 기념으로 한창 불붙은 포켓몬고 ? 그러고 보니 포켓몬고를 시작하고 나서는 이거 하느라 닌텐도나 다른 게임은 안 한 지 한참 된 것 같다.

요새는 비비용 모으기에 재미 들였는데 나름 시크릿 요소라 재미가 쏠쏠하다. 포켓몬고 상의 친구와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데, 보내는/받은 선물의 엽서를 저장하면 일정 수량 이상이 될 때마다 스페셜 포켓몬이 튀어나온다. 그걸 진화시켜서 얻는 게 비비용. 근데 이 비비용이 골 때리는 게 지역별로 다 날개 모양이 다르다는 것. 아직 한 번의 선물도 받아보지 못한 지역도 있다. 글리치 때문에 화면상에는 무늬가 안 나와있는 바로 저 첫 번째 비비용. 지역은 내 추측으로 그린란드, 북부 캐나다 쪽인 것 같은데.. 언젠가는 모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진짜 무언가를 다 모으고, 완성하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구를 이렇게 단순한 방식으로 자극할 수 있다니, 새삼 대단함.

대만에서 유명하다는 포켓몬 할아버지... 친구가 내 미래라고 보내줌 ^^

공부하면 할수록 끝없는 유튜브(+영상편집)의 세계

프리미어 프로 너무 재밌잖아...? 근데 요새는 속도는 좀 붙는데 점점 이것저것 다양하게 시도해 보려니 갈수록 어렵긴 하다.

애프터 이펙트 공부를 시작했는데 아직 갈 길이 멀구나 멀어.

그래도 1주일에 영상 하나씩은 만드는 게 목표! (+파생 쇼츠 여러 개)

나름 영문 자막 달면서 영어 공부도 하고 알차게 보내고 있다. 6시간 걸려서 만든 이번 영상은 뉴욕 갤러리 전시 소개 영상. 전시 다녀온 것들 기록할 겸 앞으로 종종 만들어서 올려보려고 한다. 비록 미술 콘텐츠라 수요는 적겠지만... 아무튼 영상편집에 시간을 많이 보내다 보니 최근엔 블로그보다 유튜브에 더 먼저 올리게 되는 경우도 생김;;

요번 영상에는 지지난 주 식빵맨이랑 오프닝 다녀왔던 폴라 쿠퍼 갤러리의 크리스찬 마클레이 개인전이랑, 지난주에 커티자랑 다녀온 패트릿 할릴라이 개인전, 그리고 사진촬영이 금지였던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의 더그 휠러 개인전 9월 pick 으로 소개해 보았습니다 ✨

커티자랑 ici 토크 듣고 오랜만에 마키 코사카에서 저녁.

토크는 사운드 전시에서 어떻게 공간구성을 하는가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흥미진진하게 들었지만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한 게 함정...

Maki Kosaka #뉴욕맛집 #일식 #핸드롤스시 55 W 19th St, New York, NY 10011 화요일-일요일 17:00...

blog.koreamobilegame.com

출산을 끝내고 드디어 재회한 jj와 힘들게 토리시 워크인에 성공한 날.

기다리면서 근처의 엘리자베스 가든에 잠깐 들렀는데 진짜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공원이었다. 포켓몬 좀 잡으며 기다리다가 ^^...

드디어 너무 가기 힘들었던 토리시 입성... 진짜 맛있긴 했다 인정... (랩이여?)

길 가다가 갑자기 놀이 기구 뭔데 진짜 ㅋㅋㅋ 뉴욕은 참... 희한해

너넨 또 뭐니... 임산부였으면 애 떨어졌을 것 같다고 이야기 나눈 우리

소호 아래쪽으로 쭉 이어진 길에도 곳곳에 꽤 괜찮은 갤러리들이 있다는 걸 아시는지!

언제 올리지 다...?

진짜 뜬금없는 위치에 있어 가기 힘든 보디 옷 너무 예뻐서 침 흘리다가 귀가... ^^

확실히 유튜브건 블로그건 패션이나 쇼핑 콘텐츠가 제일 인기가 많은데, 나는 왜 또 조회수 안 나올 거 알면서 그런 거만 먼저 하고 있나.

집 앞에서 아파트 파티? 같은 걸 해서 갔다가 티베트 작가들 그룹전을 우연히 봤는데

마침 이날 루빈 뮤지엄 마지막 free friday night 하는 날이라 어쩌다 보니 티베트 데이였달까요.

자주 가는 곳은 아니어도 나름 옛날 집 근처라 애정 있는 곳인데, 공간이 없어진다니 마음이 헛헛했다. 리서치 위주로 계속 유지한다지만 그래도...?

그리고 옥토버 페스트가 시작되었다! ✨

스톤 스트리트의 옥토버 페스트를 처음 가보았는데, 거의 광란의 현장... 다들 놀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대. 1리터짜리 맥주 들이켜고 집 와서 기절~

오늘은 약속이 없어 집에서 바쁘게 시간 보내다가, 마침 레베카가 추천해 준 infj writer 책이 도서관에 도착해서 픽업하러 갔다 왔다.

오랜만에 바로 해야 할 프로젝트가 하나도 없는 프리의 삶... 즐겨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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